시작하시는군요. 골프에 빠지면 모든 취미를 접고 골프에 올인하는 경향이 많더라구요. 제 골프채는 작년 초쯤에 후배놈이 같이 술마시다 들고 튀었답니다. 바람막이와 악세사리까지 다 들어 있었는데...
골프장에서 농약을 많이 친다는 것은 과장돼 있는 면도 있나 보더라구요. 탈세나 비자금을 만들려고 치지도 않은 농약을 여러번 친 것처럼 꾸미곤 했는데 이것이 부메랑처럼 되돌아와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나 봅니다.
참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돈이 쪼매 들더라도 수준있는 코치에게 강습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한 번 무너진 폼은 고치기 어렵답니다. 저는 드라이버도 잡아보지 못하고 필리핀가서 황제골프 치면서 머리를 올렸는데 그때 무너진 폼으로 실력이 늘지가 않더라구요. 골프빠따까지 뱄긴 김에 아예 푹 쉬다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골프치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골프얘기로 시작해서 언제 필드 한 번 나가자며 말을 끝냅니다.
참고로...
1번은 드라이버 라고 부릅니다..
보통 2번과 3번은 페어웨이 우드 (혹은 줄여서 우드)라고 부릅니다..
종류에 따라 우드가 4번 5번까지 가는 놈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3번부터 9번까지를 아이언이라고 부르구요..
이놈도 종류에따라 4번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11번까지 가는 놈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
오래간만에 골프글을 읽으니, 예전에 연습했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Caleb님 이야기 처럼 1번은 드라이버라고 부릅니다. :)
그리고 골프 처음 시작할때는 정말 미쳐서 시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어떤 일이든 그렇겠지만, 처음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물론 오래하는 것도 중요하지요...
1번을 드라이버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1번도 아이언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url=http://golf.cheju.ac.kr/board/?doc=bbs/gnuboard.php&bo_table=golf_tip&wr_id=6]골프 아카데미[/url]에 올라온 글입니다.
1번 아이언이라고 해도 상관이 없는데 3번 부터 9번까지를 아이언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달은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