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틈날때마다 보고 있는 X파일 이야기가 나와서 반갑군요.
8월들어서부터 보기 시작해서 현재 시즌6 1편을 보는 중입니다.
편별로 완성도가 약간 씩 차이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X파일을 미국드라마 중에 가장 좋아합니다.
멀더와 스컬리의 진실에 대한 열정이 그 이유입니다.^^
추천하신 CSI도 다음프로로 예약해 둬야겠네요.
저는 엑파 전시즌 다 봤고, 24도 전시즌 재미있게 봤습니다.
엑파는 마지막에 주인공이 빠지고 혼선이 있었던게 매우 아쉬었죠.
24는 1시간이나 2시간도 아니고 24시간을 실시간으로 만들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박수를 보내구요. 시즌이 지날 갈 수 록 각종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하나 하나 개선해내가고 있는것도 대단하죠. 현재 미국 드라마들이 단막극에서 연속극 형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아니면 단막극중간 중간에 연속극 형식을 취하고 있죠. 이건 아마도 시청률을 위한 정책 같습니다.
그러나 예전처럼 천편일률적인 구성으로 가서 지치게 하지 않고, 인터넷 시대 답게 피드백을 받아서 고쳐나간다는겁니다. 대표적인게 Lost입니다. 1,2시즌 떡밥이 너무 많고 플래쉬백이 지겹다고 하니까 3시즌에 갑자기 확 풀어 버리더군요. 그리고 떡밥이나 던지면서 질질 끈다는 소리가 들리니까, 16편씩 3시즌만 더하고 끝낸다고 합니다.
예전에 맥가이버나 헐크 같은 경우 마지막의 정말 지지부진하게 끝낸데 비해서 요즘은 시청자들의 소리를 귀울여 듣고서 잘 반영한다는거죠. 인터넷덕분에 벌어진 일이죠. 예전에는 피드백이 늦었지만 즉각적이니까요.
거의 모든 시즌이 재미있던것은 CSI처럼 연속극이 아니라 단막극 형식의 시트컴 프렌즈가 아니었나 싶네요. 10시즌 끝까지 계속 웃을 수 있었고, 처음부터 다시 2번 본 유일한 드라마이기도 하군요.
슈퍼내추럴, 프리즌 브레이크, 24 봤습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실망스러운 것은 단연 프리즌 브레이크죠.
1시즌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지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24시도 시즌이 거듭될수록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시즌의 후반부로 갈수록 화끈하고 재밌어져서 볼만했습니다.
슈퍼내추럴은 그냥 그렇게 괜찮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요즘은 좀 더 현실적인 미드를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충 선택한 것이
WAT(without a trace)- FBI실종수사대
:최근에 모든 시즌을 봤는데...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현재 시즌5까지 나왔습니다.
흔적도 없이 실종되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다보니...
수사도 상당히 옛날방식입니다.
실종자 주위사람들부터 심문하고 통화기록 찾아보고 누구랑 말다툼을 했으면 불러들이고
의심이 조금이라도 갈만한 사람들은 모두 불러들여 심문하고 그러면서 점차 실종자에게 다가가면서
결국에는 찾거나 합니다.
low & order svu
:성범죄전담반의 이야기를 다른 드라마인데.. 화면구성이 현실적이라고 해야 하나...
물론 내용도 현실적인데... 아직 부담이 가서인지 선뜻 보지 못하는 드라마입니다.
더 쉴드
:악당경찰이 주인공인 드라마...
미드 중에 아직 숨어있는 정말 재미있는 미드들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아직 그 유명하다는 csi도 저는 안 보고 있습니다.
왠만한 것들은 몇편식만 보면 왠만해서는 계속 보게됩니다.
지금까지 본 미드가 한 20편은 되는 것 같습니다.
9월 말부터 새로운 미드의 시즌이 시작됩니다.
csi, 프리즌 브레이크 등 굵직한 미드를이 시작하는 것로 알고있습니다.
9월달부터 신나게 달려야겠습니다.ㅋㅋㅋ
[quote]시즌이 거듭될수록 실망스러운 것은 단연 프리즌 브레이크죠.[/quote]
시즌 3가 나왔나요. 시즌 2까지 나왔는데 시즌이 거듭된다는 표현은 힘들 것 같아서요.
[quote]24시도 시즌이 거듭될수록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시즌의 후반부로 갈수록 화끈하고 재밌어져서 볼만했습니다.[/quote]
비슷한 얘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저는 시즌 1을 보고 시즌 2에서 그만 두었습니다. 그래서 그 뒷 시즌은 알지 못합니다.
[quote]WAT(without a trace)- FBI실종수사대[/quote]
이 드라마는 한번 본 것같습니다. 그런데 중간 부분부터 봐서 그런지 아주 재미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한번 봐야겠군요. 그런데 케이블 방송에서도 방연한 드라마가 아닌가 싶군요.
요즘은 Supernatural을 보고 있고 헤로스를 다음으로 볼 생각입니다. 일단 시간이 되면 한번 보고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뷁은 시즌1이 역시 최고였죠. 아무래도 탈옥 영향도 있고 2는 별로고..
엑파도 5 이전까지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좀 엽기나 호러적 에피소드와 끝에 멀더가 빠진것 그게 젤 큰 에러인데... 그래도 수작이고,
아직까진 저도 CSI가 제 최고의 미드입니다. 어느 에피에서 시작해도 크게
상관이 없기에... CSI 중에서는 라스베가스와 뉴욕이 좋습니다. 차갑고 차분한 뉴욕반장과 뉴욕반장보단 조금 더 인간미 있고 재밌는 그리썸도 좋고...
개인적으론 카지노에도 관심 있어서 미드 라스베가스도 좋아합니다.
프렌즈는 제 친구와 항상 논쟁하는 드라마 중에 하나인데.. 제게는 문화차이로 잘 맞지는 않습니다. 재미를 모르겠어요..
미드 중 시즌 2로 가면서 폭탄으로 변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Heroes이죠. 벌려놓고 해결못하는.
최고의 미드는 프리즌도 CSI도 24시도 아니죠. Over There, The Unit, E-Ring은 저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이것은 순전 개인취향때문이고, 심심풀이죠 Supernatural처럼.
하지만 제게 지금까지 최고의 드라마는 Shield입니다. 모든 캐릭터가 살아서 움직이고 개성이 있습니다. 절대 짜여진 각본데로 움직이지 않죠. 편편마다 조그마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지만 이것은 그냥 양념이며, CSI처럼 하이테크의 해결 방식도 아닙니다. 이곳에는 인간들이 있죠. 선도 없고 악도 없습니다. 그들의 움직임은 짜릿짜릿한데, 이것이 절대 상상속의 시나리오가 아니라 현실(실제사건)을 바탕으로 두고 갓개했음을 짐작케합니다.(물론 개인적으로) Shield 중독되면 CSI 같은 것 지루하고 재미없고 심심해서 못봅니다. 너무 짜여진 각본과 시나리오에 의하여 움직이는 지루한 드라마죠.
Band of Brothers 도 참 마음 졸이며 보았던 드라마고, 24시 그래도 2시즌까지는 봐줄만하죠. 아참 고전 Friends와 Fraiser도 언급해야죠. 개인적으로 Two and a Half Men이 참 재미있었죠.
CSI 보다는 차라리 크리미널 마이드가 더 낫을까나.이것들은 시즌이 더해가죠 지루해지지 않고 깊이(?)가 있어지죠.
Stargate는 전편을 다 보았는데, 이것 생각치않게 재미있습니다. 유치하죠? 하지만 적은 제작비로 만들었으니 이렇게 표현하였구나 하는 것만 용인하면 볼만합니다. 심심풀이 땅콩으로, 스핀오프 더 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