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책들

노바님 바톤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민노씨의 글을 먼저 봤지만 저 역시 숫자는 맞추는 것을 좋아해서 노바님의 바톤을 받았습니다.

  1. 잘 지내셨습니까?
  2. 책읽기 좋아하세요?
    예.라고 답했을 것 같습니다. 20년전에 물어 봤다면
  3. 그 이유를 물어 보아도 되겠지요?
    읽는 것은 다 좋아합니다. 책, 신문, 인터넷.
  4.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1~2권
  5. 주로 읽는(읽은) 책은 어떤 것인가요?
    가리는 것이 없습니다. 소설, 평론, 전공, 역사, 문학 등 잡식입니다.
  6. 당신은 책을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정보
  7. 당신은 독서를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느낌
  8. 한국은 독서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바쁘다 바뻐. 그런데 정말 인가요?
  9. 책을 하나만 추천 하시죠?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헬렌 피셔의 성의 계약 - 아쉽게 품절이군요. 절판은 아닌지.
  10. 그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헬렌 피셔라는 인류 학자가인류 발전의 원동력을 남성과 여성이 맺은 최초의 계약, 성의 계약으로 보고 인류학 및 고고학적 관점에서 인류 발전사를 푼 명저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인류학 서적 중 이 처럼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푼 책이 없습니다. 보지 않은 분은 한번 읽어 볼 것을 권합니다. 자기 전에 책을 읽다 자는 습관이 있는데 이 책도 자기전에 읽으려고 우연히 뽑아 들었다가 날을 샜습니다.
  11. 만화책도 책이라고 여기시나요?
    예. '만화는 종합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작가의 상상력을 최대한 뿜어 낼 수 있는 책이기도 하고요.
  12.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비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앞에서 말했듯 가리지 않기 때문에 뭐가 더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13. 판타지와 무협지는 "소비문학"이라는 장르로 분류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작가와 작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비문학'"이라는 말 자체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14. 당신은 한 번이라도 책의 작가가 되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예. 몇번. 물론 모두 전공서라 과연 작가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15.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때의 기분은 어떻던가요?
    돈 들어오는 것을 빼면 힘들다는 생각 또는 기분만 들더군요.
  16.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이청준, 조정래, 움베르토 에코, 아가사 크리스티, 김용, 진순신 김외 다수
  17. 좋아하는 작가에게 한 말씀 하시죠?
    김용씨 절필을 취소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18. 이제 이 문답의 바톤을 넘기실 분들을 선택하세요. 5명 이상, 단 "아무나"는 안됩니다.
    제 블로그에 답글을 한번이라도 단 모든 분. 분명 아무나는 아닙니다.
  19. 만약 당신이 책을 쓴다면 어떤 책을 쓰고 싶습니까?
    동화. 이미 구상은 마쳤습니다. 우영 도깨비 내전 100편, 외전 100편. 별전 100편.

    내전(우영 도깨비)
    전설속 도깨비가 주인공. 도깨비 마을에서 도깨비 취급을 받지 못한 우영 도깨비가 세상에 나와닛뽕이라는 나라의 도깨비들에게 빼앗긴 도깨비 왕국을 다시 찾는 내용
    외전(마술 피리)
    환인 천제께서 천지를 창조할 때 가둔세상의 모든 악의 봉인이 풀리면서 어지러워진 세상을 십이지신과 함께 하나씩 봉인해 가는 내용
    별전(은하영웅전설)
    내전과 외전의 중간 부분에서 우영 도깨비와 마술 피리의 주인공(우영이)가 잠시 만나는 대목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풀고, 이두명의 우영이가 11차원의 다른 차원에서 만나 지구를 구하기위해 우주 끝까지를 여행하는 내용
  20. 이 설문을 빌어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설문이 너무 깁니다. 다음부터는 10개로 줄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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