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사를 고발한다. by 도아
일등병으로 나라를 망친 삼성이 이제는 국가에서 발급하는 신분증도 못믿겠다는 군요. 다음은 친한 형이 몇일전에 겪은 일로 제게 직접 보내준 내용입니다.
삼성카드사를 고발한다.
맞벌이 하는 우리 부부는 어제 (9월 26일)어렵게 휴가를 내어 아이들과 에버랜드를 갔습니다. 물론 에버랜드 무료 입장이 된다고 하는 카드를 모두 들고 갔습니다.( 2장의 삼성카드, KTF카드, 파워017카드 등 총 4개의 카드)
그렇지만 무료입장할 수 있는 카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상기 카드사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무료입장이 안 된다는 얘기를 하는 에버랜드가 원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어쩝니까 안 되는 것을 안 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매표소 옆에 무료입장이 되는 삼성카드를 즉시 발급 하는곳이 있었습니다. 연회비 7000원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연회비를 내도 무료입장 하는게 비용이 적게 들어 발급 신청을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삼성카드를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신청서를 다 쓰고 신분증명을 위한 신분증을 달라고 하기에 자동차 운전 면허증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카드 회원 모집하는분이 와서 말하기를 운전면허증은 신분확인이 안 된다고 주민등록증을 달라고 하는 것 입니다.
저야 운전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운전면허증만 가지고 다니는데 어떻게 하냐? 또한 왜 운전면허증이 신분확인이 안되냐고 물었지요.
그랬더니 카드 발급하는 곳의 직원이 본사에서 운전면허증은 안 된다고 받지 말라고 했다 는 겁니다.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어 삼성카드사로 전화(1588-8700)를 하였습니다.
운전면허증이 신분확인을 위한 증명이 안 되는 이유를 알려달라는 식으로 삼성카드사의 담당자와 10여분이 넘도록 통화를 하였지만 운전면허증이 위조가 쉽기 때문에 안 된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러면 삼성카드사에서 신분확인을 위하여 필요한 신분증이 주민등록증만이고 운전면허증이 안 된다는 회사입장을 명백히 해줄 사람(상담원의 상관)을 바꾸어 달라고 했더니 바꾸는 도중에 전화가 끊기더라고요…
다시 전화를 하니 오명희씨(상담파트)가 받기에 방금 전 상담하던 ‘공민숙’씨를 바꾸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부서명이 어떻게 되냐고 되 묻더군요…부서명은 모르겠다고 대답하니 그런 사람 없다고 합디다. 기가 막혀서 이번에 안 당하려고 ‘오명희’씨의 부서를 물어보았지요… 그리고 아까 10여분간에 걸쳐서 한 이야기를 다시 하였습니다.
또한 운전면허증이 신분확인이 안된다는 삼성카드사의 입장을 명백히 해 줄 社람을 바꿔 달라고 하니 자기에게 얘기하면 되고 분명히 운전면허증으로는 신분확인을 해 줄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런 황당한 경우가 어디에 있습니까?
제가 살아오면서 국내에서 신분증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수 없이 많았지만 운전면허증으로 신분확인을 할 수 없다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경찰청에서 발급하는 자동차 운전 면허증이 신분 확인이 안되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 즉시 엘지카드 사에도 전화를 하여 문의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 카드사에서는 운전면허증으로 신분확인이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에 농협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여기서도 신분증을 달라고 하여 운전면허증을 주었습니다. 엘지카드와 마찬가지로 아무 문제없이 처리해 주더군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카드 회원을 위한 고객만족을 추구하여야 하는 카드사가 무책임한 편의적 처리방침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것이 당연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직원에 대해 이 글을 읽는 분 들께 널리 알리어 삼성카드사의 부당함을 고치고 싶어서 입니다.
참고로 그날 에버랜드에서 카드 회원 모집을 하는 분 얘기로도 이러한 일이 자주 있었고 대부분 잠시 항의 하다가 포기 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