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글, 유입 검색어로 본 검색 엔진의 성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블로그는 구글에서 야동으로 검색해 들어오는 사용자가 많다. 블로그에 야동에 관련된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컴퓨터를 조금할 줄 안다는 사람들은 야동에만 관심이 있는지 야동으로 인한 유입이 많다. TraceWatch의 통계도 비슷하다 지난 3일간 TraceWatch로 '구글의 유입 검색어'를 살펴보면 이런 현상은 아주 두드러진다.

14일 구글의 유입 검색어

야동, 야한, diehd, 누드, 사랑안해가 1위에서 5위이다. diehd는 웹하드 서비스를 찾아 온 것 같다. 그러나 사랑안해를 빼면 모두 야동 관련 검색어이다. 이 정도면 포르노 블로그라고 해도 무색할 지경이다.

15일 구글의 유입 검색어

야동, 야한, diehd, 백지영 사랑안해,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1위에서 5위이다. 가족과 함께 있다보니 야동을 검색하기 힘들어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포함된 것 같다. 그러나 역시 포르노 관련 검색어가 1위에서 3위까지 올라있다.

16일 구글의 유입 검색어

야동, 야한, 누드, 사랑안해, 파일삭제가 1위에서 5위이다. 아직 하루가 다 지나지 않았지만 검색어 수는 토요일, 일요일 보다 많다. 마치 가족과 함께 있느라 참았던 야동 검색을 오늘 다 하는 듯하다.

이 정도면 정상적인 블로그라기 보다는 포르노 블로그에 가깝다. 특히 일요일에는 확 줄었다가 월요일에 급증하는 것을 보면 직장인은 직장에서도 야동을 검색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든다. 아무튼 이렇다 보니 구글에서 야동으로 검색하면 블로그가 몇번째에 등장하는지 궁금했다. 확인해보니 그림처럼 내 블로그가 첫페이지 가장 밑(10번째)에 나타났다. 검색된 글은 얼마전에 올린 야동 초등학교에 대한 글이었다.

그런데 또 눈에 띄는 기사.

일본 자위대,야동 돌려보다 이지스함 기밀 유출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지스함 기밀유출이유해상 자위 대원이 일명 야동(야한 동영상)을 서로 돌려 보다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었다. 4월 5일자 기사이니 아주 따끈 따근한 기사는 아니지만 혹시 보지 못한 분들은 한번 읽어 보기 바란다.

관련 글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