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배송 조회를 보고 오늘 정도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오늘 도착했습니다. 보통은 오전 10시 이전에 오는데 오늘 눈이 많이 와서 조금 늦은 것 같습니다. 지난달에 1000불 수표를 받고 이달에 2000불 수표를 받고 보니 새삼 구글 AdSense를 처음 달았을 때 생각이 떠 오릅니다.

광고에 대한 두드러기가 심해서 지난 10여년간 단 하나의 광고도 달지 않고 오로지 사비로만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매월 소요되는 호스팅 비용만 있으면 저절로 사이트가 운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사이트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과 관리비는 만만치 않습니다.

학교에서 나와 회사를 운영하면서는 전용선 비용으로 매월 77만원을 지불했고, 창업 보육 센터에 입소해서는 매달 30만원씩을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MyIP로 운영할 때는 매월 5~6만원 정도, 결국 웹 호스팅으로 바꾸고 매월 '만원' 정도를 호스팅 비용으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이트는 열어만 둔다고 해서 운영되지 않습니다. 허다 못해 게시판으로만 움직이는 사이트라고 해도 사이트 관리는 필수적입니다. 더욱이 QAOS.com처럼 '사용자의 공간'과 '관리자의 공간'이 분리된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QAOS.com의 관리에 하루 평균 5~6시간 정도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이 것을 월 호스팅비 만원만 있으면 되는 것으로 알고 광고 하나만 올라와도 비난하기 일 수 입니다. 그래서 2004년까지 단 하나의 광고도 싣지 않고 운영해왔습니다.

2005년 초 아이하트라는 업체에서 제안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10M 단독 라인, 서버, 상면을 제공하는 댓가홈페이지에 배너 광고를 달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동영상 강의까지 생각을 하고 있었고 동영상 강의를 진행하려면 서버 호스팅이 유리할 것 같아 아이하트의 제안을 승락하고 2005년부터 아이하트의 배너 광고를 달았습니다.

사실 저도 광고에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번쩍이는 플래시 광고, 떠 다니는 광고들은 모두 필터링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홈페이지에 움직이는 배너 광고가 중앙에 떡하니 있으니 마음이 쓰리더군요. 그러나 계약서를 작성한 상태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광고를 달아놓고 보니 어느 정도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더군요. 더욱이 구글 AdSense아이하트의 배너 광고처럼 번쩍이는 것도 아니니 본문만 어울리게 배치하면 그리 보기 싫을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2005년 6월 6일 처음으로 구글 AdSense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달 163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1년 반이 지난 지금 광고를 시작할 때는 꿈도 꾸지 못할 2239.50불이라는 수표를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수익이 2263.50불이었지만 여기에서 택배비(24불)를 뺀 2239.50불이 수표로 지불되었습니다.

역시 농협으로 득달같이 달려가서 즉시 매입을 했습니다. 오늘 환율이 931.9원으로 지난달의 918원보다 조금 더 올랐습니다. 그래서 200만원이 조금 더 되는 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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