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린 글, Maxthon 2 Preview 한글 언어 파일에서 알 수 있듯이 요즘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는 멀티 탭 브라우저로 유명한 Maxthon이다. Vista 정식판의 출시가 임박했기 때문에 요즘은 Internet Explorer 7로 바꾼 사람도 많다. 아울러 완전히 시장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국외의 경우 Firefox도 상당히 약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도 Internet Explorer 6 기반의 Maxthon을 주 브라우저로 사용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Maxthon의 특화된 기능 때문이다. Firefox의 여러 확장을 이용하면 Maxthon처럼 만들 수 있다. 아울러 Flash를 제외한 어떠한 ActiveX도 시스템에 설치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Firefox로 갈아 타도 별 문제는 없다.

그런데 Firefox로 갈아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Maxthon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 Preview 판부터 지금까지 계속 Maxthon을 사용해 왔다. 새롭게 베타판이 올라오면 그 베타판에 맞춰 한글 언어 파일을 만드는 일도 함께 해왔다. 그 대부분은 QAOS.com의 한글화 게시판에 올렸다. 피드백을 받고 한글 언어 파일을 Maxthon 개발자에게 보내봤지만 메일 용량이 꽉차서 메일이 회신됐다는 답변만 받았다.

정확한 판번호는 기억나지 않지만 지난 판 부터는 한글 언어 파일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Maxthon 2의 다국어 지원이 아직까지 미약하고 함께 배포되는 한글 언어 파일 역시 완전하지 않아 현재 사용하고 있는 '2.0.1.5462' 판의 한글 언어 파일을 이번에 공개하게 되었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Maxthon 2의 다국어 지원이 아직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옵션에서 일부 메시지는 아직도 영어로 나타난다. 그러나 아직 정식판이 배포된 것이 아니므로 정식판이 배포되면 이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 언어 파일의 문제점, 오탈자, 오역, 개선점은 artech (at) qaos (dot) com으로 보내주기 바란다. 어차피 공식 한글 언어 파일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문제점을 보내주면 타당성을 검토한 뒤 반영하도록 하겠다.

한글 언어 파일의 설치는 간단하다. 내려받은 파일을 <Maxthon 설치 폴더>\Language 폴더에 푼뒤 Maxthon의 'View/Language' 메뉴에서 'Corean'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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