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 좀 다려 입지. 그래 by 도아
한 중년 부부가 살고있었다. 부인은 남편이 몇 개월째 자기를 무시하자 하루는 큰 맘 먹고 핑크색 잠옷을 샀다. 그 날 밤 부인은
"여보, 나 어때?"
했지만, 남편은 거들떠도 안보고 그냥 자는 것이었다. 남편의 어이없는 행동에 화가 나서 그 다음 날 또 한번 큰 맘 먹고 망사 잠옷을 샀다. 그 날 밤 부인이 남편에게
"여보, 나 어때...?"
하면서 몸을 베시시 꼬았지만 남편은
"흥"
한마디 하면서 그냥 자는 것이었다. 너무 어이가 없어진 부인은 '그래 두고보자 내일은 더 야하게 해야지. 나를 쳐다보나 안보나 보자.'
그 다음날 부인은 더욱 과감하게 나오기 위해 아예 잠옷을 입지 않고 이상한 포즈로 남편에게
"자기야~~나 어때~~~"
라고 했다. 남편은 위 아래를 훑어보더니
"잠옷 좀 다려 입지. 그래"
han.rec.humor에서 퍼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