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본 내 블로그의 성격 by 도아
최근 트위터에서는 팔로어를 그룹화할 수 있는 리스트 기능이 제공된다. 또 단순히 리스트 기능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포함한 리스트의 목록까지 알려준다. 그런데 이 리스트를 보다 보니 의외로 IT라는 이름으로 날 표현하는 분들이 많았다. 블로그 방문자를 보면 나를 시사 블로그로 아는 분도 많다. 또 이런 성향 때문에 작년 올블로그 어워드에서는 IT, 여행, 시사를 포함 네 분야에 포함된다.
이 리스트를 보니 갑자기 재미있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포함된 리스트를 이용해서 단어 구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단어 구름을 이용하면 내 성향이 도표화되서 알아보기 쉽기 때문이다. 일단 리스트 목록을 모두 복사했다. 그리고 리스트 이름에 대시가 포함되어 있으면 모두 공백으로 바꿨다. 그리고 워드 구름을 만들어 주는 Wordle에 접속해서 이 리스트의 목록을 이용해서 단어 구름을 만들어 봤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단연 IT가 많다. I.T으로 표시된 이유는 워들에서 IT를 it로 인식, 화면에 표시되지 않아 I.T로 입력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Blogger가 많다. 이 두가지를 이용하면 난 IT Blogger가 된다. 이외에 iPod이 이어지는데 이유는 최근에 아이팟 터치 무료 어플을 올리기 때문인 것 같다. 이외에 Apple, iPhone, Mac, App 등이 포함된 것도 역시 아이팟 터치(iPod Touch) 때문으로 보인다.
이외에 News, Expert, Famous, Writer, Power등을 보면 내가 트위터를 발표 채널로 활용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사람들이 유명한 블로거로 인식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반가운 부분은 Friends이다. 까칠한 성격 때문에 좋은 관계를 맺는데는 조금 어설프다. 그런데 트위터에서는 친구로 생각하는 분도 꽤 있는 듯하다. 워들에서 제공하는 단어 구름은 이처럼 특정한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상당히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