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이 사라진 어플

오늘 소개하는 두 개의 문제 중 첫번째는 어플을 설치해도 그 어플을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이 나타나지 않는 문제다. SiPhon에서 이 문제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iPod Touch 강좌 46. 터치를 전화기로 사용하기라는 글에 이 문제를 이야기하자 아이팟 터치(iPod Touch)를 redsn0w 0.8로 해킹하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댓글이 달렸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일단 새로 해킹하고 설치해 봤다. 그러나 증상은 같았다. 결국 애드온(Mobile Substrate Addons)된 어플을 죽이는 방법으로 문제의 원인 및 해결책을 찾아 냈다.

설정이 사라진 어플

원래 공개할지 말지 고민을 했던 글이다. 그 이유는 나와 같은 현상을 격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개하는 이유는 기억은 유한하며 기록은 영원하다는 진리때문이다.

오늘 소개하는 두 개의 문제 중 첫번째는 어플을 설치해도 그 어플을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이 나타나지 않는 문제다. SiPhon에서 이 문제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iPod Touch 강좌 46. 터치를 전화기로 사용하기라는 글에 이 문제를 이야기하자 아이팟 터치(iPod Touch)를 redsn0w 0.8로 해킹하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는 댓글이 달렸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일단 새로 해킹하고 설치해 봤다. 그러나 증상은 같았다. 결국 애드온(Mobile Substrate Addons)된 어플을 죽이는 방법으로 문제의 원인 및 해결책을 찾아 냈다.

두번째 문제는 무한 자동 잠금 문제였다. 아이팟 터치(iPod Touch)가 잠긴 뒤 아무리 잠금을 풀려고 해도 바로 자동으로 잠기기 때문에 손쓸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다만 예전에도 똑 같은 경험을 한적이 있다. 그리고 며칠 전 같은 문제가 또 발생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책을 찾아내지 못하면 같은 문제로 계속 골탕을 먹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예 날을 잡아 해결했다.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증상은 다음 동영상을 보면 조금 더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동영상 삭제 알림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뒤 제 출연분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동영상을 SBSi에서 저작권 위반으로 신고, 유튜브 계정이 잘렸습니다. 이 탓에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강좌 대부분이 사라졌습니다. 복구 가능한 동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복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드라마 백동수에 대한 글의 남은 이야기를 보기 바랍니다.

설정이 사라진 문제

일반적으로 어플을 설치한 뒤 어플을 설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크게 나누어 보면 어플에서 설정하는 방법과 아이팟 터치의 설정에서 설정하는 방법이 있다. 또 아이팟 터치의 설정에 추가하는 방법도 총 세가지가 있다. 설정의 일반 영역에 추가하는 방법, 시디어 영역에 추가하는 방법, 앱 스토아 영역에 추가하는 방법이다.

일반 영역에 추가되는 어플은 Safari 바로 아래에 설정이 나타난다. Battery ControlCyDelete가 추가된 영역이 시디어 영역이고, Artifice, Brushes, MobileRSS등이 추가된 영역이 앱 스토아 영역이다. 이 중 시디어 영역과 앱 스토아 영역에 추가되는 어플은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 영역에 설정을 추가하는 시디어 어플로는 이전에 소개한 SiPhon이 있고 요즘 자주 사용하고 있는 스택(Stack)도 여기에 해당된다. 이외에 다른 어플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영역에 추가되는 어플은 그림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때에 따라 아이팟 터치의 설정에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윈터보드(WinterBoard)에서 어떤 테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즉, 윈터보드에서 사용하는 테마에 아이팟 터치 설정에 대한 정의 파일을 가지고 있으면 이 정의 파일을 우선하기 때문에 설정 화면이 표시되지 않는다.

현재 아이팟 터치에서 사용하고 있는 테마는 윈도7모바일(Windows7Mobile)이다. 이 테마는 워낙 잘 만든 테마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때문에 자체에 설정 파일을 포함하고 있다. 또 음악과 비디오를 하나로에서 소개한 MobileMusicPlayer Flip와 같은 기능을 하는 iTransform to iPod도 이런 설정 파일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다만 모든 내용은 USB나 와이파이를 통해 해킹된 아이팟 터치의 파일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가정하겠다.

  1. 아이팟 터치에 연결한 다음 폴더로 이동한다.

    /private/var/stash/Themes.xxxxxx/테미이름.theme/Bundles/com.apple.Preferences
    예:
    /private/var/stash/Themes.xKgN1e/Windows7Mobile.theme/Bundles/com.apple.Preferences
    
  2. 이 폴더에서 다음과 비슷한 파일 이름을 갖는 파일을 삭제한다.

    General.plist
    Settings-iPod.plist
    Settings-iPhone.plist
    

이 파일들은 아이팟 터치의 일반 설정에 대한 정의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파일을 삭제하면 설정에서 설치된 어플에 대한 설정이 표시된다. 이런 파일을 삭제해도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에서 선택한 테마 모두를 검사해 보면 된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테마 중에서는 윈도7모바일(Windows7Mobile)과 음악 재생기와 비디오 재생기를 하나로 합쳐주는 iTransform to iPod도 이런 설정을 포함하고 있었다.

무한 자동 잠금 문제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무한 자동 잠금가 발생하면 상당히 난감하다. 부팅은 잘되기 때문에 아이팟 터치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로그인을 하다 바로 자동 잠금이 되기 때문에 아이팟 터치를 사용할 수 없다. 나 역시 이 문제로 세번이라 아이팟 터치를 새로 깔았다. 그러나 며칠 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SBSettings의 AutoLock 토글의 문제로 생각했지만 의외로 이 부분은 SBSettings의 버그로 보인다.

일단 이 문제는 를 설치한 뒤 단 한번이라도 '설정/일반/자동 잠금'에서 시간을 설정한 적이 있다면 이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번도 설정한 적이 없다면 SBSettings의 자동 잠금의 기본 시간이 0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이 부분도 USB나 와이파이를 통해 아이팟 터치에 접근할 수 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1. '아이팟 터치'에 연결한 뒤 다음 파일을 PC로 백업하고 좋아하는 편집기로 불러 온다.

    /private/var/mobile/Library/Preferences/com.apple.springboard.plist 
    
  2. 다음 코드처럼 'SBAutoLockTime' 키의 Interger 값을 '60'으로 바꾼 뒤 저장한다.

    <dict>
        <key>SBAutoDimTime</key>
        <integer>0</integer>
        <key>SBAutoLockTime</key>
        <integer>60</integer>
        ...
        ...
        ...
    </dict>
    
  3. 파일을 다시 '아이팟 터치'로 보낸 뒤 아이팟 터치를 다시 시작한다(전원을 끄고 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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