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위

나는 팔로잉 734명이고 팔로어 773명으로 트위터카운터의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41명씩 팔로어가 늘고 있다고 한다. 또 3000 트윗에 이제 26개 남았다. 그런데 오늘 아침 트위터에서 내 트위터가 '전세계 순위 6위'에 올랐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연아와 트위터를 - 2. 팔로의 이해라는 글에서 설명했지만 팔로어의 숫자로 순위를 매길 경우 당연히 나는 순위에 들지 못한다.

트위터(Twitter)는 마이크로 블로그(Microblog)이다.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하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모를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사용해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서비스이다. 물론 영어에 약해서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은 이라는 트위터 길잡이를 보면 된다.

아무튼 요즘 트위터의 돌풍이 상당히 거세다. 지난 5월 국내의 유사한 SNS(Social Network Service) 서비스인 미투데이를 앞질렀다고 한다. 여기에 아무 생각없이 이야기 하는 아끼히로(월산명박)까지 미국에 가서 생색용으로 트위터 가입을 공언[1]했다. 이렇다 보니 나 역시 트위터를 상당히 자주 사용한다.


[출처: 트위터. 미투데이 추월.]

나는 팔로잉 734명이고 팔로어 773명으로 트위터카운터의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41명씩 팔로어가 늘고 있다고 한다. 또 3000 트윗에 이제 26개 남았다. 그런데 오늘 아침 트위터에서 내 트위터가 '전세계 순위 6위'에 올랐다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다. 연아와 트위터를 - 2. 팔로의 이해라는 글에서 설명했지만 팔로어의 숫자로 순위를 매길 경우 당연히 나는 순위에 들지 못한다.

조금 의외의 결과라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봤다. twitroaster라는 사이트로 팔로어의 숫자가 아니라 '내가 응답한 글의 수'와 '내 글에대한 댓글'로 통계를 매기는 사이트였다. 1위는 @Pogue라는 아주 생소한 사람이지만 @mashable나 @problogger은 익숙한 이름이었다. 내 순위는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6위, 루덴스님이 9위에 올라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트위터를 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생각하면 동시에 두명이 오른 것도 의외였다.

이 서비스는 단수히 랭킹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트윗에 대한 댓글 통계도 함께 제공한다. 다음은 어제 내가 올린 질문, "빌게이츠가 티맥스윈도우 잡은 화면을 보면 뭐라고 할까요?"에 대한 댓글을 모두 하나로 모은 것이다. 이 통계에는 'Reply' 단추를 통하지 않고 답한 응답, RT로 인용한 응답과 검색되지 않는 일부 응답을 제외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댓글은 이 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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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국내에 복귀한 뒤 '가입을 유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