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18입니다. 민주화를 요구하던 시민을 폭도로 몰아 참살한 우리 역사상 가장 슬픈, 그리고 가장 잔인한 날입니다. 학살을 자행한 원흉은 아직도 떵떵거리며 살고 있고, 학살을 도운 잔당들도 아직 사회 구석구석 박혀있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잊어서는 안되는 날이 바로 518입니다. 그런데 어느 사이 우리 모두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읽었던 '이영도'의 '드래곤라자'를 보면 '용의 절규'가 나옵니다. "잊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알 수 있습니다. 분명 망각은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그러나 망각은 우리를 영원히 구속 할 수도 있습니다.

광주 5.18민중항쟁(The May 18 Democratic Up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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