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수사 결과
얼마 전 장자연 자살에 대한 경찰의 수사 발표가 있었다. 정말 어이없다. 성상납을 시킨 사람도 있다. 성상납을 받은 사람도 있다. 성상납을 한 사람도 있다. 그리고 성상납을 강요받은 여배우는 자살로 진실을 요구했다. 그런데 성상납으로 처벌 받은 사람은 없다. 이 부분에 대한 것은 따로 글을 올릴 생각이다. 그런데 오늘 점심을 먹다가 신문을 보다 보니 정말 어이없는 내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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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수사 결과
얼마 전 장자연 자살에 대한 경찰의 수사 발표가 있었다. 정말 어이없다. 성상납을 시킨 사람도 있다. 성상납을 받은 사람도 있다. 성상납을 한 사람도 있다. 그리고 성상납을 강요받은 여배우는 자살로 진실을 요구했다. 그런데 성상납으로 처벌 받은 사람은 없다. 이 부분에 대한 것은 따로 글을 올릴 생각이다. 그런데 오늘 점심을 먹다가 신문을 보다 보니 정말 어이없는 내용이 나온다.
찌라시 일보로 유명한 조선일보의 기사, 8개월새 9명...연예가 자살 신드롬이다. 이 글을 읽다 보니 마지막에 8개월 사이 자살한 연예인의 목록과 자살 원인이 나온다. 다른 사람들은 그렇다고 처도 장자연의 자살 원인에 대한 부분은 장자연 수사 발표 만큼이나 어이가 없다.
고인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가장 잘 이용하는 단체는 아마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일 것이다. 그러나 성상납 강요로 자살한 배우를 소속사 대표의 폭행때문에 자살한 것처럼 적는 것은 단순한 이용이 아니라 모독이다.
자살의 주원인이 소속사 대표의 폭행이라는 것[1]이다. 장자연이 소속사 대표의 폭행 때문에 자살한 것인지 아니면 성상납에 의해 자살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성상납을 한 장자연 리스트까지 나왔기 때문에 '자살의 주원인이 성상납 강요'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또 조선일보 방사장과 스포츠조선 방사장이 장자연 리스트에 있다는 것은 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폭로로 이미 알려진 상태다.
찌라시 기자
그런데 장자연 자살의 주원인이 소속사 대표의 폭행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다. 예전에 조선일보 기자를 작가라고 부르자고 한적이 있다. 질떨어지는 소설을 잘 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글에 조선일보 기자를 작가라고 부르는 것은 작가를 모독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올라왔다. 사실이다. 질떨어지는 3류 소설이나 쓰는 사람에게 쓰기에는 작가도 아깝다.
여기에 JNine님이 찌라시스트라고 부르자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찌라시스트는 어감이 가장 좋다. 그러나 너무 길다. 그러던 중 '인디^^'님이 '찌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발견했다. '찌라시 기자'를 줄인말이다. 찌자라고 하면 단어의 뜻이 바로 와닿지는 않지만 일단 '기자'와 '찌자'는 발음이 비슷하다. 또 글자의 수가 같다. '찌자'라고 쓰고 '찌라시 기자'라고 읽는 것만 습관이 된다면 조선일보 기자를 표현할 때 가장 적합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속소사 대표 폭행 등"으로 '등'자가 붙어있기 때문에 다른 원인이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그러나 "소속사 대표 폭행 등"이라고 표현한 것은 다른 원인 보다 소속사 대표의 폭행이 주원인이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