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글을 쓰다가 읽은 글 중 프레시안이종걸 '장자연 리스트' 실명 공개…조선 "명예훼손"이라는 글이 있다. 진보매체답게 한겨레, 경향과는 달리 조선일보의 실명을 공개한 것도 인상적이지만 더 인상적인 것은 이 기사에 붙은 광고였다.

먼저 위쪽에는 공익광고가 나타난다. 장자연 리스트와 같은 내용은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하는 정보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아래 쪽에 붙으 광고는 더 기가 막히다. "최고급 장례서비스 탄생". 마치 장자연 리스트가 조선일보의 숨통을 끊을 것이라는 예언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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