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RSS

한RSS(HanRSS)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웹 기반 RSS 리더'이다. 현재 회원수는 6만명 정도로 추산되며 웹 기반 RSS 리더를 사용하는 사람 중 절반 정도는 '한RSS'(HanRSS) 사용자이다. '한RSS'에서 RSS 리더 서비스외에 다른 메타 사이트와 비슷한 페이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RSS 페이퍼는 메타 사이트처럼 추천에 의해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구독자수에 의해 동작하기 때문에 일반 메타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 보다는 양질의 글이 많이 노출된다.

한RSS

한RSS(HanRSS)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웹 기반 RSS 리더'이다. 현재 회원수는 6만명 정도로 추산[1]되며 웹 기반 RSS 리더를 사용하는 사람 중 절반 정도는 '한RSS'(HanRSS) 사용자이다[2]. '한RSS'에서 RSS 리더 서비스외에 다른 메타 사이트와 비슷한 페이퍼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RSS 페이퍼는 메타 사이트처럼 추천에 의해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구독자수에 의해 동작하기 때문에 일반 메타 사이트에 올라오는 글 보다는 양질의 글이 많이 노출된다.

나 역시 '한RSS'의 페이퍼를 통해 들어오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한RSS 페이퍼를 통해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졌다. 이유를 몰라 페이퍼를 방문해 보니 이상하게 내 글은 페이퍼에 더 이상 노출되지 않았다. 문의를 해도 답이 없는 곳[3]이 한RSS고 페이퍼의 유입이 많다고 해도 전체 방문자수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에 가입자수에 신경 쓰면서 한RSS를 방문하다 보니 조금 이상한 현상이 발견되었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사람들은 모두 디렉토리가 설정되어 있는데 내 블로그만 디렉토리가 없는 것이었다. 원래는 컴퓨터 분야였지만 최근에 시사로 진출하면서 한RSS에서도 사라진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러나 한RSS 운영 게시판에서 작년 9월에 한RSS의 디렉토리 개편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또 디렉토리는 자동으로 분류되며 디렉토리가 부정확하다면 "10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유료로 등록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디렉토리가 없는 블로그

그러나 한RSS 디렉토리 등록에 10만원 가량을 지불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회원수가 고작 6만인 서비스의 디렉토리 등록비용으로 10만원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회원수가 천만이 넘는다는 네이버, 2위 포털인 다음에도 비용을 지불하고 디렉토리를 등록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한RSS'에서 내 블로그를 찾을 때는 디렉토리가 아니라 인기 RSS에서 찾았다.

그런데 어제 한RSS에 문의한 댓글에 혹시 답글이 올라왔을까 싶어서 다시 한RSS 운영 게시판을 방문했다. 그리고 블로그를 한RSS 디렉토리에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는 것을 알았다. 디렉티로를 등록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일단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제목: 한RSS 디렉토리 등록
내용: <a href="http://www.hanrss.com/directory" target="_blank">한RSS 디렉토리</a>

즉, 글의 제목은 '한RSS 디렉토리 등록'로 하고 글의 내용은 <a href="http://www.hanrss.com/directory" target="_blank">한RSS 디렉토리</a>로 해서 글을 작성하고 글을 공개한다. 이 과정을 둔 이유는 디렉토리를 등록하는 사람이 블로그 관리자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한RSS'에 로그인 한 뒤 디렉토리 등록 페이지에서 디렉토리를 등록하면 된다. 디렉토리 등록도 RSS 주소와 분류만 선택해서 등록 단추를 누르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간단하다.

그런데 '디렉토리 등록 처리현황'을 보면 의외로 아직까지 처리 중인 사이트도 많고 요건미달로 등록이 취소된 사이트도 있었다. 처음에는 '요건미달'의 기준이 무엇인지 조금 의아했다. 그 이유는 유일한 등록조건이 '구독자수 20명 이상'이기 때문이다. 실제 확인해 보면 구독자수가 20인 이상이지만 요건미달로 등록이 안된 블로그도 있기 때문이다.

요건 미달

미루어 짐작하기로는 시간이 상당히 지났지만 아직도 '처리중'으로 되어 있는 사람과 '요건미달'로 등록이 취소된 사람 모두 '한RSS 인증글'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취소된 것으로 생각된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한RSS에서 디렉토리를 등록하는 사람이 블로그의 주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글의 제목은 '한RSS 디렉토리 등록'로 하고 글의 내용은 <a href="http://www.hanrss.com/directory" target="_blank">한RSS 디렉토리</a>로 하는 글을 작성하고 공개하도록 요청한 것이다.

그런데 이 글을 작성하지 않으면 한RSS 측으로는 디렉토리 등록자가 블로그의 주인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그래서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또 디렉토리에 등록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대 하루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문제는 "하루 동안 아무 내용도 없는 글을 블로그에 달아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나는 한RSS에 디렉토리를 등록하고 이전에 개발한 텍스트큐브 URL 전환기 플러그인을 이용해서 한RSS 디렉토리 인증글[4]오픈마켓에서 철수 한 애플과 가치 중심의 소비라는 글로 가도록 설정했다.

단순히 디렉토리를 등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디렉토리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등록된 디렉토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위의 방법으로 디렉토리를 바꾸기 바란다. 불러도 대답없는 한RSS이지만 이렇게라도 디렉토리를 바꿀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해 준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관련 글타래


  1. 6만명으로 추산한 근거는 한RSS에 가입하면 무조건 추가되는 한RSS 공지의 구독자수가 5만6천명 정도이기 때문이다. 
  2. 전체 구독자수에서 한RSS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정도 된다. 절반은 구글 리더이다. 물론 다른 리더도 있지만 전체 구독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다. 
  3. 문의를 무척 많이 한 것 같지만 아니다. 다른 사람이 문의한 것을 봤지만 답변이 없는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4. 등록이 완료되면 삭제할 글이다. 읽는 시점에 따라 이 글이 없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