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찰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아파트에 철거민 폭력 시위를 부각한 찌라시까지 시민의 허락없이 붙이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경찰의 태도를 보면 경찰 스스로도 자신들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자인하는 것 같아 오히려 안스럽다.
딱 한사람 바꿨을 뿐인데
세상이 이렇게 바뀌다니!!!
얼마 전 조선, 중앙, 동아는 전격적으로 강호순의 얼굴을 공개했다. 아울러 강호순의 얼굴을 공개하면서 이 세신문이 내건 논리는 아주 간단하다.
- 조선: “증거가 명백하고 범죄방지의 공익이 크다면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는 판단(사진공개 기사2[1])
- 중앙: 공익 위해 강호순 이름·얼굴 공개
- 동아: 반인륜적 범죄의 진실 규명,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사건에 대한 일반 국민의 알권리 등 공공의 이익
이 세 언론사의 얼굴 공개 논리는 모두 하나같이 공익이다. 그러면 여기에 의문이 남는다. 이건희 비자금, 삼성 중공업과 이명박 BBK처럼 정말 공익과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왜 침묵했느냐는 점이다. 조중동이 강호순의 얼굴을 공개한 이유는 딱 하나다. "여론을 호도해서 용산참사를 잠재우겠다"는 속셈이다.
여기에 발맞추어서 모든 관공서의 게시판에는 '사이버 경찰청으로 접속을 유도하는 글'들이 계속 달리고 있다. 사이버 경찰청에 접속하면 시위대의 과격 시위 동영상이 노출되도록 함으로서 용산참사의 원인이 시위대 인것처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아파트에 철거민 폭력 시위를 부각한 찌라시까지 시민의 허락없이 붙이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경찰의 태도를 보면 경찰 스스로도 자신들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자인하는 것 같아 오히려 안스럽다[2]. 다음은 구글을 이용해서 잠깐 동안 확인한 정부 사이트들이다.
- 청양군 홈페이지 홍보게시판
- 속초기상대 자유게시판
- 동해기상대 자유게시판(동해경찰서)
- 동해시의회 자유게시판(동해경찰서)
- 울진교육청 자유게시판
- 인제교육청 자유게시판
- 영덕군 자유게시판
- 양양군의회 의회에 바란다
- 원주시 자유게시판
- 속초시박물관 자유게시판
- 철원소방소 자유게시판
- 경북도민마당
- 서천군 자유게시판
- 울진군보건의료원 일반자료실
- 철원소방서 자유게시판
- 포항해양경찰서 자유발언대
- 영주시 자유게시판
- 공주시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