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Internet Explorer 8 RC1이 출시됐다. Internet Explorer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 브라우저이기 때문에 관심도 없다. 예전 같으면 최소한 설치라도 해봤을 텐데 요즘은 설치하는 것도 귀찮다. 그러나 역시 시장을 주도하는 브라우저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있는 것 같다. 글을 따로 쓰면 좋겠지만 이런 브라우저에 대해 글을 쓰는 것도 낭비인 것 같아 일본 CNET에 나온 기사를 토대로 간단한 베치마크를 작성하기로 했다.

브라우저 SunSpider(ms) V8
Chromium 2.0.160.0 (8798) 693 3,094
Firefox 3.2 alpha 1 pre 866 148
Chrome 2.0.159.0 928 3,106
Chrome 1.0.154.43 966 997
Firefox 3.1 beta 2 1,252 210
Webkit r40305 1,334 2,643
Firefox 3.0.5 2,589 253
Safari 3.2.1 3,302 225
IE 8 RC1 4,295 109
Konqueror 4.1.3 4,330 148
Opera 10 alpha 4,599 307
Opera 9.6 4,781 320
IE 7 18,414 64

사이트 폐쇄로 도표 삭제 SunSpider 벤치마크

SunSpider의 베치마크 결과는 이전에 올린 크롬보다 18.5배 느린 Internet Explorer 7와 비슷하다. 당시 은 총 1800, Internet Explorer 7은 3만 3천 정도 나왔는데 그 절반 정도가 나온다. 가장 빠른 브라우저는 Chromium, 가장 느린 브라우저는 Internet Explorer 7로 약 30배 정도 느리다. Internet Explorer 8은 Internet Explorer 7에 비해서는 상당히 개선됐지만 역시 JavaScript 엔진은 여전히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이트 폐쇄로 도표 삭제 V8 벤치마크

V8 벤치마크는 단연 웹킷 기반 계열이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Chromium, Chrome 2, 웹킷이 모두 3천대에 가까운 성능을, 크롬 1이 천에 가까운 성능을 보인 반면 나머지 브라우저는 모두 2~300대의 성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Internet Explorer 7은 64로 두자리수 성능을 Internet Explorer 8은 109로 밑에서 두번째에 위치하고 있다.

브라우저 SunSpider V8 Dromaeo
Chromium 2.0.160.0 (8798) 323.22 126.95 330.39
Chrome 2.0.159.0 240.52 127.61 270.07
Chrome 1.0.154.43 224.74 120.20 265.57
Webkit r40305 156.78 116.47 151.98
Firefox 3.2 alpha 1 pre 140.29 5.90 75.29
Firefox 3.1 beta 2 108.67 7.92 69.01
Firefox 3.0.5 54.45 9.71 48.80
Opera 10 alpha 50.73 12.40 73.58
Safari 3.2.1 35.16 9.09 69.90
IE 8 RC1 34.45 4.73 85.88
Opera 9.6 32.45 9.75 29.32
Konqueror 4.1.3 28.10 5.96 41.26
IE 7 14.82 3.11 -

Dromaeo 벤치마크

Dromaeo 벤치마크도 비슷하다. 웹킷 기반의 계열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어서 Firefox가 그 뒤를 잇고 있다. Internet Explorer 7은 여전히 꼴찌이며, Internet Explorer 8은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역시 뒷쪽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벤치마크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Internet Explorer에서 속도를 기대하기는 조금 힘들다. 실제 자바스크립트로 동작하는 사이트들(AJAX 기반 포함)은 대부분 Internet Explorer 보다는 Firefox나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할 것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에서도 Firefox를 사용하면 훨씬 빠르다고 공지하고있다. 역시 Internet Explorer의 자바스크립트 엔진의 속도가 워낙 느리기 때문이다. 또 브라우저의 탐색 기록으로 성별을 판별하는 Using your browser URL history to estimate gender에서도 This takes a while on Internet Explorer — please be patient라고 쓰고 있는 이유 역시 Internet Explorer의 자바스크립트 엔진이 너무 느리기 때문이다.

한 가지 희소식은 Internet Explorer 8에는 자바스크립트 디버거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따라서 자바스크립트를 디버깅할 때는 확실히 Internet Explorer 7 보다는 편해졌다. 아마 내가 판올림을 한다면 이 디버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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