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도 이기는 바퀴벌레

바퀴벌레는 모든 포유류를 멸종 시킬 수 있는 정도의 방사능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다. 물만 먹고 1달을 견딜 수 있다. 숙주가 독약으로 죽으면 이 독약에 대한 내성을 얻는다고 한다. 그만큼 바퀴벌레는 '생존' 하나를 위해 진화해 왔다. 또 바퀴벌레는 우리나라에서 생긴 것이 아니다. 이렇다 보니 천적도 없다. 따라서 바퀴벌레 한마리가 눈에 보인다면 그 집은 이미 바퀴벌레에 점령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즉, 바퀴벌레는 한마리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따라서 바퀴벌레는 한마리가 눈에 띄면 바로 약을 치는 것이 좋다. 이 글에서는 어떤 바퀴벌레 약이 효과적인지 경험을 통해 설명한다.

목차

알림

처음에는 바퀴약을 직접 구입한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약의 정확한 구입처와 약 이름은 몰랐다. 그런데 직접 구입하려고 보니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유명한 약은 맥스포스, 탑베이트, 시그마겔이었다. 그리고 이 세가지 약을 구입해서 직접 시험해 봤다. 일단 탑베이트는 전혀 듣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구입한 약이 맥스포스였다. 처음에는 이 맥스포스도 상당히 잘 들었다. 물론 경동시장에서 직접 구한 것이 아니라 이 글에서 사용한 약이 맥스포스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약의 효과와 색상등 다른 것을 고려해 볼 때 맥스포스인 것 같다.

몇달 뒤 다시 바퀴벌레가 증가했다. 역시 습관대로 맥스포스를 또 구입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맥스포스도 잘 듣지 않았다. 내성이 생긴 것이라기 보다는 유인제의 효과가 떨어진 것 같았다. 참고로 맥스포스, 탑베이트등에서 사용하는 약의 주성분은 모두 히드라메칠논이다. 또 요즘에는 피프로닐 성분을 포함한 것도 있다. 그런데 서로 약효가 틀린 것은 바퀴벌레가 약을 먹도록 하는 유인제의 차이같았다. 이 때문에 다시 구입한 약이 크린베이트 파워였다. 그런데 이 약은 상당히 잘들었다.

따라서 바퀴벌레 약은 맥스포스와 크린베이트 두개를 구입하고 잘 듣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구입처는 11번가였지만 어떤 곳에서 구입해도 비슷할 것으로 여겨진다. 참고로 어머님이 보내 준 약도 나중에는 듣지 않았다. 또 작년에 어머님이 다시 보내 주셨지만 역시 듣지 않았다. 이런 것으로 봐서 어머님이 경동시장에서 구한 약은 맥스포스일 가능성이 높았다.

크린베이트 파워

지금까지 구입한 바퀴벌레 약 중 가장 효과가 있었던 약이다. 크린베이트 파워로 성분은 맥스포스와 같지만 유인제가 다르다. 이 때문에 서로 다른 약효가 난다. 사진 속 제품은 250g이지만 이렇게 큰 제품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20g 짜리를 여러 개 구입해서 몇달에 한번씩 치는 것이 좋다. 옥션, 11번가과 같은 열린시장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내가 구입한 구입처는 11번가다.

구입처: 해충나라

지겨운 바퀴벌레

요즘은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바퀴벌레이다. 그러나 어렸을 때는 바퀴벌레를 본 기억이 없다. 바퀴벌레를 처음 본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중학교 때 면목동(휘경동)에서 장안동에 집을 짓고 이사한지 몇년 안됐을 때였다. 새집이기 때문에 바퀴벌레는 전혀 없었다. 그러던 중 바퀴벌레 한마리가 동생 방 앞에서 발견됐다. 휴지로 바퀴벌레를 잡았지만 바퀴벌레를 처음 본 당시로서는 바퀴벌레의 심각성을 알지 못했다. 다만 생전처음 바퀴벌레를 본 동생은 바퀴벌레 때문에 한달 정도 자기방을 출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렇게 한마리가 보이기 시작한 뒤 우리집은 바퀴벌레의 소굴로 바뀌었다. 죽은 바퀴벌레 때문에 한달 동안 자기 방을 출입하지 못하던 동생이 파리채로 바퀴벌레를 때려 잡을 정도로 바퀴벌레는 일상이 됐다. 바퀴벌레가 급증하자 여러가지 바퀴벌레 약을 쳤다. 그러나 우리 말에 "백약이 무효"라는 말이 있듯이 정말 백약이 무효였다. 바퀴벌레를 잡는 약은 있어도 바퀴벌레를 줄일 수 있는 약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에 퍼저있는 가주성 바퀴벌레는 모두 외산이다. 독일바퀴, 미국바퀴, 일본바퀴, 먹바퀴. 이렇다 보니 국내에는 천적도 없고 듣는 약도 찾기 힘들었다.

당시 내 방은 지하였다. 바퀴벌레가 하도 많아서 바퀴벌레 찐뜩이를 책상 한켠에 놓은적이 있다. 채 일주일이 되지 않아 이 찐득이는 무용지물이 되었다. 그 이유는 찐득이에 바퀴벌레가 워낙 많이 붙어있어서 더 이상 바퀴벌레가 붙을 공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어디나 바퀴벌레였다. 일단 책상 서랍을 열면 서너마리의 바퀴벌레가 경주를 벌인다. 서랍 바닥에는 바퀴벌레의 다리와 같은 것이 잔뜩 쌓여있었다. 호치키스를 꺼내 종이를 박으려고 하니 호치키스가 동작하지 않았다. 심이 없나 싶어서 열어 보니 또 바퀴벌레 한마리가 툭 튀어나와 도망을 쳤다.

잡아도 나오는 바퀴벌레

최고의 생존력으로 수억년을 살아 남은 바퀴벌레. 정말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이 나온다. 그런데 이런 바퀴벌레도 그 속성을 알면 조금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혐오하는 해충이라 조금 예쁜 그림을 사용했다.

바퀴벌레 소탕작전

어머님께서 병원에 입원하신 적이 있다. 아버님께서 병간호를 하셨고 누나는 혼인을 한 상태라 동생과 함께 지냈다. 너무 많은 바퀴벌레 때문에 이때 대대적으로 바퀴벌레 소탕 작전에 나선적이 있다. 거의 일주일 정도 매일 매일 약을 치고 바퀴벌레를 잡았다. 빗자루로 쓸어 담을 정도로 많이 잡았다. 물론 이 방법을 통해 일시 바퀴벌레의 개체수를 줄일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역시 바퀴벌레의 소굴로 바뀌었다.

살면서 우리집 보다 더 많은 바퀴벌레를 본 것은 신혼집에서 였다. 당시 신혼집은 목동의 다세대 주택이었다. 지어진지 20년 가까이된 집이고 당시 건축 유행에 따라 거실을 목재로 처리한 집이었다. 신혼이기 때문에 집을 계약하고 한달 정도 집이 비어있었다. 보기에도 바퀴가 많이 살것 같은 집이고 또 빈집에 기어 다니는 바퀴가 많았다. 그래서 거의 매일 연막을 피우는 바퀴벌레 약을 쳤다.

첫날 연막을 치고 다음 날 가보고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다. 바퀴벌레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정말 쓰레받이 가득 가득 바퀴벌레를 쓸어 담은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신혼집이고 아이까지 키워야 하는 집이기 때문에 살림이 없을 때 바퀴벌레를 완전히 소탕하기로 작정을 했다. 그리고 거의 일주일에 두번 정도 이 바퀴벌레 연막을 피웠다. 처음에는 작은 쓰레기통 하나 가득 나오던 바퀴벌레는 약을 칠 때마다 현저히 감소했다. 결국 한달 가까이 이렇게 약을 치자 바퀴벌레의 수는 급격히 줄었다. 결국 약을 처도 바퀴벌레가 보이지 않았다.

두번째로 취한 조치는 거실의 목재였다. 벽과 목재 사이의 간격이 크고 이런 목재에 바퀴벌레가 거주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해서 니스를 사와서 모든 목재에 니스칠을 다시했다. 구멍이 있는 부분은 모두 매우고 얇게 여러 번 칠했다. 마지막으로는 모든 장판의 틈새를 글루건을 이용해서 모두 때워버렸다. 이렇게 하자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 바퀴벌레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우리가족이 이사할 때 쯤 한 두마리가 보이기는 했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어차피 이사갈 집이고, 또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어서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이다.

잡아도 나오는 바퀴벌레

다세대에서 인천 삼산동의 아파트로 이사한 뒤로는 바퀴벌레는 거의 보지 못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서 분기별로 약을 처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동안은 정말 바퀴벌레는 보지도 않고 살았다. 충주로 이사왔지만 충주도 아파트이기 때문에 바퀴벌레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바퀴벌레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올초에 바퀴벌레 새끼가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했다. 우엉맘에게 관리사무소에 이야기해 약을 치도록 했다. 그러나 관리사무소 측은 약을 처달라고 해도 약을 치지 않았다. 결국 요즘 우리 아파트는 다시 바퀴벌레의 소굴이 됐다. 자기전 화장실에서만 최소 다섯마리의 바퀴벌레를 잡는다. 처음에는 화장실과 싱크대 주변에만 보이던 바퀴벌레였지만 지금은 안방에서 자려고 하면 얼굴 가까이 까지 바퀴벌레가 다가온다.

작은 방에서 컴퓨터를 하다 보면 컴퓨터 주변까지 바퀴벌레가 나온다. 싱크대 주변은 낮에는 바퀴벌레가 별로 없지만 저녁때 불을 켜고 보면 수십마리의 바퀴가 지나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전 부터 약을 치라고 해도 신경을 쓰지 않던 우엉맘은 사태가 이지경에 이르자 부랴 부랴 약을 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추석 때 장안동 본가를 방문했을 때 일이다. 평상시라면 여기 저기 바퀴가 보여야 하는데 신기하게 바퀴벌레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어머님께 사정을 여쭈어 보니 처음에는 CESCO에 부탁해서 잡으려고 하셨다고 한다. 그러나 일회에 8만원 정도하는 비용이 너무 비싸 경동시장에서 직접 약을 사와 치셨다고 한다. 그리고 약을 친 뒤 신기하게 바퀴벌레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우리집에도 바퀴벌레가 많기 때문에 어머님께서 이 약을 사서 보내 주셨다. 지난 금요일에 약을 받아쳤다. 처음에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약을 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지만 바퀴벌레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예전이라면 싱크대 가득있어야 하는 바퀴벌레는 이제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약에 취해 움직이지 못하는 녀석이 한마리 있을 뿐.

싱크대나 휴지통 주변에서 약을 먹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녀석들도 있다. 다만 이런 녀석들은 잡지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약을 먹은 녀석이 기생지로 돌아가야 다른 바퀴벌레도 죽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약을 친 뒤 느낀 점은 바퀴벌레를 이렇게 쉽게 잡을 수 있는 약도 있는가 싶었다. 결국 우엉맘에게 바퀴벌레 약을 보여달라고 했다. 어떤 약인지 알아야 소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퀴벌레 특효약

약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약을 치기 쉽게 아이들용 주사기에 주입한 약이다. 따라서 상표도 없다. 약국에서 파는 바퀴벌레에 잘 듣는다는 약도 처음에는 이런 형태로 경동시장에서 팔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약에 취한 바퀴벌레

약에 취해 도망가지도 않는다. 약을 친 뒤 이틀이 됐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바퀴벌레는 아예 보이지도 않고 가끔 이 녀석처럼 약에 취해 도망도 가지 못하는 녀석만 보인다.

바퀴벌레와 개미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속설 중 하나가 "바퀴벌레와 개미는 공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바퀴벌레가 많은 곳에는 개미가 없고, 개미가 많은 곳에는 바퀴벌레가 없다. 또 바퀴벌레가 사라지면 자연스레 개미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따라서 이런 속설은 사실로 보인다. 그러나 바퀴벌레와 개미는 비슷한 습성 때문에 기생공간이 겹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공생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기생공간이 같은 경우 두 개체사이의 싸움이 벌어지며 이 중 이기는 개체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서로의 영역이 다른 경우 두 개체는 공존하며 이 경우 바퀴벌레가 들끓으면서 개미가 많은 곳도 종종있다.

바퀴벌레 정보

일반정보

바퀴벌레는 여섯 개의 과에 약 3,500종이 있다. 미국바퀴벌레, 자이언트바퀴벌레, 들판바퀴벌레, 사막바퀴벌레, 갈색두건나무바퀴벌레가 각 과에 속한다. 크기는 동양바퀴벌레가 약 2.5cm, 독일바퀴벌레가 약 1.5cm, 미국바퀴벌레가 약 3cm이다. 열대의 바퀴벌레는 대부분 이보다 훨씬 크며, 9cm에 달하는 종류도 있다.

분포지역은 극지방과 해발 2000m 이상인 곳을 뺀 세계 전역으로, 대부분이 열대나 아열대 지방이다. 그 중 50종이 인간의 생활 장소에 적응하여 집 근처에서 서식하는데, 번식력과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강해서 대표적인 위생해충으로 지목되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위험에 처했을 때(미국의 검은 집바퀴의 디트로이트 생체과학 연구소 실험결과)

일시적으로 IQ가 340 이상으로 상승한다는 부분은 쉽게 믿기 힘들다. 그러나 정말 빠르게 요리조리 잘 피해 도망가는 것은 사실이다. 또 IQ 340은 사람들의 IQ와는 차이가 있다. 위험이 닥쳤을 때 얼마나 빨리 반응하느냐는 것을 수치화 한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바퀴벌레 IQ 340, 믿을 수 있을까?를 보기 바란다.

  • 지상에서의 최고 시속 150KM로 이동
  • 일시적으로 IQ 340 이상으로 상승
  • 공중 비행시의 최고 시속 124KM로 이동
생명력

읽어 보면 알 수 있지만 참 독하다. 수억년 동안 살아 남은 이유를 알 수 있다.

  • 숙주가 독극물에 의해 사망시 그의 자손은 해당 독극물에 대한 내성 획득
  • 플라스틱, 스티로폼, 폴리에스틸렌, 에폭시 섬유 등 인간이 제조한 합성 물질, 채소, 썩은 동물등, 가리지않는 식성
  • 초당 25회의 자기 회전 방향 전환 능력
  • 지네의 독성에 버금가는 독 분비
  • 절단 부분에 대한 신경 차단 능력 고통을 느끼지 않음
  • 장 안에 편모충류가 공생하고 있어 목재의 섬유소를 분해시킨 후 흡수
  • 암컷은 일생 동안 약 20~30번의 임신
  • 한번 교미로 평생 산란 가능
  • 냉기에 대한 강한 저항력.
  • 스스로 몸의 온도를 조절함
  • 눈이 퇴화되어 빛을 싫어함.
  • 사망후 분해되어 공기중에 병원균 살포.
국내의 주거성 바퀴

국내의 주거성 바퀴는 독일바퀴, 미국바퀴, 일본바퀴, 먹바퀴라고 한다. 그중 우리가 가정집에서 흔히 보는 바퀴는 성충의 몸 길이가 10~15mm정도 되는 독일바퀴이다.

  • 독일바퀴
    • 크기: 성충의 몸길이는 13~16mm정도로 가주성 바퀴 중에 가장 소형이다.
    • 교미: 암수 거의 동시에 성충이 되고 7~10일 내에 교미한다. 숫놈은 여러 회 교미하나 암놈은 일생을 통해 1~2회 밖에 교미하지 않는다.
    • 산란: 암놈은 일생동안 4~8회 산란하고, 한번에 32~48개의 알을 부화시킨다.
    • 온도: 바퀴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는 27℃이다. 성충의 수명은 100 ∼120일 정도다.
    • 서식: 일반적으로 주방과 욕실 등 어둡고 따뜻하며 습기가 있는 0.4cm 정도의 틈이면 충분히 살 수 있으며 음식물건조대, 싱크대바닥, 식기건조대, 깨진 타일틈, 냉장고 뒤편, 싱크대 뒤편, 욕실 틈 등에 서식한다.
  • 미국바퀴
    • 크기: 가주성 바퀴 중 가장 대형 (35∼40㎜)
    • 온도: 29℃ (23∼33℃범위, 20℃이하에서는 활동이 저하)
    • 기타: 성충은 복부 끝까지 덮는 완전한 날개가 생기며, 약간의 활강은 가능, 성충의 수명은 1년
    • 서식: 일반적으로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지하실이나 하수관 등에서 발견되면 실내보다 실외 보일러 배관 주위, 지하실 스팀파이프 주변, 맨홀 주변 등에서 발견되고 국내에는 남부지방(부산, 광주)에서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서울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 유래: 중앙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열대지방에 높은 서식밀도를 보이고 있는데 온대지방에도 침투하여 적응한 종으로 국내에서는 남부지방에 국한 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서울을 중심으로한 중부지역에서도 발견된다.
  • 일본바퀴
    • 크기: 중형( 2 ~ 2.5cm) 바퀴로 몸 전체가 흑갈색이다.
    • 산란: 암놈은 3 ~ 4 개월 생존하면서 14개 정도의 난협을 산출한다.
    • 기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야외에서 채집된 예가 없으나 일본에서는 주택 부근의 숲속에서 서식하고 있어 반옥외성인 바퀴로 알려져 있고, 옥외서식 개체의 경우 겨울에는 동면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 서식: 대개 습도가 충분한 곳에서 발견되며 지하실 공간, 라디에이터 주변, 보일러 온수배관 주변, 오븐의 주변 등과 서울과 대전 등 중부지방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데 군산과 호남지방에도 개체수의 채집기록과 저온에 적응한 바퀴로 세계적으로 가장 북방에 서식하는 특이한 종이다.
  • 먹바퀴
    • 크기: 가주성 바퀴 중 미국바퀴 다음으로 큰 종 (30∼38㎜)
    • 기타: 성충의 수명은 1년 정도이며, 제주도에서 많이 발견
    • 서식: 일반적으로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지하실이나 하수관 틈에 발견되며 특성 또한 미국바퀴와 유사한 점이 많으며 가주성 바퀴 중에는 미국바퀴 다음으로 큰종이라고 볼 수 있다.
기타 정보

역시 상당하다. 포유류를 전멸시킬 수 있는 정도의 방사능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또 물만 먹고 1달은 살 수 있다고 하니 인류가 사라져도 바퀴는 살아 남을 것 같다.

  • 바퀴벌레는 복부에는 영양 물질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물, 먹이를 먹지 않고도 10일 이상 살 수 있으며 물만으로도 3주 이상 생존이 가능하다. 바퀴의 배설물 또는 탈피한 껍질 등은 부서져 미세한 입자로 먼지 중에 떠다니다가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의 피부, 기관지 등에 접촉하여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부분적으로 소화된 물질을 토해내는 습성과 다리의 극모, 털에 박테리아, 바이러스, 각종 기생충 등 병원균을 묻혀 식중독을 비롯한 100여종의 병원체를 매개하여 전염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 모든 포유동물을 쉽게 전멸시킬 수 있을 정도의 방사능에도 견딜 수 있고 물만 먹고도 1달은 살 수 있다.
  • 바퀴는 매우 강인하여 다리나 더듬이를 잃어 버려도 살 수 있다. 긴 시간 동안은 아니지만 낮게는 영하12°C, 습도 40%에서 먹이와 물이 없이 각각 20일과 42일을 살 수 있으며, 마른 먹이만 있을 때는 각각 15일과 40일, 물만 있을 때는 35일과 90일을 살 수 있다.
  • 바퀴벌레가 많이 있는 가정의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는 코감기를 달고 산다. 바퀴벌레는 불완전변태 해충이다. 알집에서 부화되어 구데기로 나온 후 곧 허물을 벗고 바퀴벌레가 되는데 그 허물이 가루가 되어 집먼지와 함께 코와 기관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출처: [바퀴벌레 박멸 프로젝트] 1. 바퀴벌레는 어떤 놈?에서 발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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