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 년내 출시를 그리 희망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그 이유는 iPhone이 국내에 출시 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이동통신3사에 집중되어 있던 이동통신 시장이 이동통신사, 단말기 제조사, 서비스 제공업자의 3각 구도로 개편된다는 것(바람직한 방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1]. 물론 애플과 KTF의 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이런 부분에서 애플이 양보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2]. 다만 지금까지 폐쇄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던 이동통신3사에서 이러한 재편을 쉽게 결정하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또 유비통신에 의하면 KTF에서는 이미 iPhone에 대한 테스트가 이미 마무리된 상태라고 한다. 또 2~30개에 이르는 협력사를 선정 및 협력 요청 중이라고 한다. 다만 애플과 KTF의 입장차 때문에 출시 시기는 현재 알 수 없다고 한다. 아무튼 곳곳에서 이런 루머가 난무하는 가운데 iPhone에서 KTF 로고가 선명한 동영상이 발견됐다.

사이트 폐쇄로 동영상 삭제

에 KTF 로고가 선명하다. 'Welcome to KTF'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메시지가 길기 때문에 좌우로 움직인다.

그러나 이 동영상은 KTF의 iPhone 출시와는 무관한 동영상이다. 네이버의 아이폰 카페에 올라온 동영상으로 AT&T의 아이폰을 한국으로 가져와서 로밍한 것이라고 한다. "캐리어를 KTF로 했기 때문에 Welcome to KTF가 무작위로 뜨는 것"이라고 한다. 국내의 iPhone에 대한 관심 때문에 여기 저기서 희망적/비관적 루머들이 난무한다.

그러나 나는 이동통신사폐쇄성위피(WIPI: 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 문제를 고려했을 때 iPhone의 년내 출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아울러 내년 국내 출시도 장담할 수 있는 부분도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덧. 루머와 유머의 차이는 하나다. 한 글자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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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위피보다는 이 문제가 iPhone의 국내 출시를 막는 더 큰 걸림돌이라고 생각한다. 
  2. 양보하면 더 이상 iPhone이 아니다. 한국화된 kPhone이다. 아울러 kPhone으로 갈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