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랐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는 많다. 그중 하나는 아마 녀석이 거짓말을 할때일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거짓을 말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바르게 사는 것을 배워야할 나이에 거짓말을 하는 것은 옳지않다는 생각때문에 우영이가 거짓말을하면 무척 혼을내는 편이다.

그러나 우영이도 유치원을 다니면서 알게 모르게 거짓말을 종종 하곤한다. 며칠전의 일이다. 우영이가

아빠

하고 부른다...

라고 묻자...

응,,, 구아영이 나 때리고 꼬집고했어

라고 한다. 그래서

정말

하고 되묻자.

응!, 그런데 선생님한테 전화하지마

라고 한다. 거짓말을 하고서 그 거짓말이 밝혀지면 혼이날까봐 나름대로 강구한 방안이다. 아이들은 거짓말도 순수하게 하는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산다는 것, 바로 이런 순수함에 우리가 정화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뽀뽀뽀 촬영중에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 언제 부터인지 모르지만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꼭 V자를 그린다. 그런데 그 V자가 오히려 더 사진을 어색하기 만든다.

옷을 새로 사면 각종 포즈를 취하게한 후 사진을 찍곤 한다. 이번에도 선물로 받은 옷을 입히고 포즈를 취하게 했다.

하나는 외로워 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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