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한 앱 종류

내가 iPod Touch에 설치한 프로그램은 4종류이다.

1. 터치 관리용 프로그램
   BossPref, Customize와 같은 iPod Touch 관리용 프로그램과 MyBattery와 같은 iPod Touch 정보 보기 프로그램들이 설치되어 있다. 몰론 iPod Touch를 관리하는데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스프링보드에 두지 않고 BossPref에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다.

   

2. 개인적인 프로그램
   iPod Touch에 설치한 프로그램들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인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도 상당히 많다. smartRSS나 NemusSync는 비교적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첫화면에 등록되어 있으며, 나머지 프로그램은 두번째 화면에 등록되어 있다.

   

3. 염장용 프로그램
   PhotoBoard, CubeWorld는 유용한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PhotoBoard는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사진 보기 프로그램이고 CubeWorld는 파노라마 뷰어이다. 따라서 기능은 그다지 새로운 것이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으로 iPod Touch를 시연하면 대부분 껌벅 죽는다.

4. 임시용 프로그램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나중에 사용할 프로그램은 네번째 화면에 저장해 두고 있다. Convert와 같은 도량형 환산기도 여기에 속한다.

신기한 앱

그동안 iPod Touch에 대한 글을 올리지 않아 안도하고 찾아 오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판단하에 오늘은 iPod Touch의 지름신을 부추키는 프로그램 세개를 소개하겠다. 앞에서 설명했듯 CubeWorld와 PhotoBoard는 염장용 프로그램이고 Convert는 내려받아 사용해 보니 의외로 유용한 기능이 많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CubeWorld - 파노라마 뷰.

설치: 'Installer/Install/Multimedia/CubeWorld', 'Installer/Install/Localization/Brugges Panorama'

파노라마 뷰라고 한다. 이미지 데이터를 3차원으로 연결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응용을 하면 쓰임새가 상당히 많을 것 같은 프로그램으로 대형 저택을 이런식으로 파노라마로 만들어 팔면 괜찮을 것 같다(비슷한 사이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터치하면 보는 시각을 동서남북, 좌우로 바꿀 수 있다. 또 원근감까지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PhotoBoard -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가 사용한 터치스크린

소스: http://prog.cedsoft.free.fr/

설치: 'Installer/Install/CedSoft(Apps)/PhotoBoard'

iPod Touch의 기본 사진 프로그램도 확대/축소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확대/축소' 뿐만 아니라 '이동, 회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가 사용한 터치스크인에 가장 가깝게 보여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iPod Touch에 흥미가 없는 사람도 이 기능을 보여주면 대부분 가격을 물어 볼 정도로 다른 사람의 지름샘을 자극할 때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Converter - 도량형 변환기

설치: 'Installer/Install/Utilities/Converter'

CubeWorld나 PhotoWorld처럼 다른 사람의 지름샘을 자극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도량형 환산기가 필요해서 임시로 설치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상당히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가속도, 속도, 영역, 의류, 환율등 24가지의 도량형을 환산할 수 있다. 또 가로로 눕히면 줄자가 표시되기 때문에 임시로 줄자로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기능은 'Shake to Refresh'이다. '흔들어 새로 고침'으로 번역했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흔들면 iPod Touch의 중력 센서에서 감지,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타를 자동으로 새로 고친다. 나는 환율 때문에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지만 흔들면 새로 고쳐 주기 때문에 2.0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환율 프로그램 보다는 이 프로그램을 더 좋아한다.

이미 내 글을 통해 지름신을 영접한 분이 여러 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까지 지름신의 영접을 거부한 사람이라면 이런 분을 위해 제공하는 다음 동영상을 보고 꼭 지름신을 영접하기 바란다. 지름의 철직은 선지름, 후파산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선지름을 하지 못하면 영원이 지름신을 영접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