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메일 - 언제 생긴 기능일까? by 도아
구글의 오늘은 어제와 다르다!
구글을 사용하다 보면 항상 느끼는 점 중 하나는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는 점이다. 초기의 G메일을 지금 확인할 수 없지만 당시에는 한글도 제대로 되지 않은 메일이었다. 또 메일 용량이 1G라는 것을 빼면 이렇다하게 내세울 것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메일 서비스가 되었다. 늦게 시작했지만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은 이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에는 구글에 대한 글이 많다. 구글 좋아하기도 하고 또 애드센스를 통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렇다 보니 주로 사용하는 메일도 구글이다. 2004년 초정을 받아 가입한 계정, 가입한 뒤 여분으로 만들어 둔 계정, 구글 앱스를 통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계정까지 한 서너개의 계정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1G라는 상상하기 힘들 용량을 제공하던 G메일은 요즘은 거의 7G에 가까운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그덕에 400M 정도의 메일이 있지만 사용율은 고작 5%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G메일에 직접 접속하는 일이 많지 않다. 그 이유는 iPod Touch 때문이다. iPod Touch에서 메일 아이콘만 터치하면 메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메일을 직접쓸 때는 아웃룩을 이용하고 받을 때는 iPod Touch를 이용하니 웹 사이트로 접속할 일은 거의 없는 셈이다.
오늘 스팸 메일을 정리하기 위해 오랜만에 G메일에 접속했다. 평상시 같으면 만여통은 와있어야 하는 스팸메일인데 오늘은 스팸 메일의 수가 적은 편이었다. 대신에 '100만 파운드(한화 20억)에 당첨됐다'는 메일이 와있었다. 모르는 사람은 무슨 횡재일까 싶지만 스팸 메일이다. 또 요구하는 정보가 아주 많다. 신분증 사본까지 요구한다.
스팸 설정을 하려고 하던 중 그전에는 보지 못했던 항목이 표시되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마지막 계정활동: NN분 전 세부정보였다. 무슨 기능일까 궁금해서 확인해 보니 언제, 어떤 IP를 통해 어떻게 접속했는지에 대한 기록이었다.
또 다른 모든 세션에서 로그아웃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었다. 계정이 다른 위치에 열려있지 않았더라도 로그아웃되지 않은 세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다른 모든 세션에서 로그아웃할 수 있도록 단추를 제공하고 있었다.
구글을 사용하다 보면 항상 느끼는 점 중 하나는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는 점이다. 초기의 G메일을 지금 확인할 수 없지만 당시에는 한글도 제대로 되지 않은 메일이었다. 또 메일 용량이 1G라는 것을 빼면 이렇다하게 내세울 것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메일 서비스가 되었다. 늦게 시작했지만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은 이처럼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