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의 개선된 기능

1.7로의 판올림을 원한 이유는 1.7에서는 1.6에 비해 개선된 기능이 많았기 때문이다. 관리도구의 인터페이스가 이전의 링크 방식에서 메뉴 방식으로 바뀌었다. iPod Touch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지원한다. 또 '서비스관리/서버' 메뉴를 통해 이전에는 파일을 직접 패치해야 하는 부분을 상당수 관리도구에서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htaccess 파일까지 '서비스관리/서버'에서 편집할 수 있다. 유용하게 생각하는 개선 사항을 다음과 같다.

목차

  • 텍스트큐브 패치
    • ResampleLB 플러그인
    • 대표주소를 최신 글 주소로 전환
    • 통계 데이타 패치
    • 출력 키워드 수 패치
    • 위지윅 편집기
    • 언어 설정
    • 팁블로그 설정 플러그인 패치
  • 1.7의 개선된 기능
    • 스킨편집
    • 관리도구 인터페이스
    • 서비스관리
    • 모바일 인터페이스
    • 댓글창
    • 목록 페이징
    • 링크 카테고리
  • 1.7의 부족한 점
    • iPod 인터페이스
    • 임시글 처리
    • 파비콘
  • 남은 이야기

텍스트큐브 패치

나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따라서 새로운 판일 올라오면 일단 판올림부터 한다. 그러나 도 마찬가지고 텍스트큐브도 마찬가지지만 정식판이 나와도 바로 판올림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배포본을 그냥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꼭 패치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텍스트큐브 1.7은 베타판이었을 때부터 판올림의 유혹을 종종 받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1.6에 비해 바뀐 부분이 많고 또 유용한 기능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카페24에서 제로보드용 서비스를 할 때 얻은 계정에 베타판이었을 때부터 1.7을 설치하고 판올림할 것인지를 고민했다. 그러나 막상 1.7이 출시됐지만 1.7로 판올림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판올림을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 주내내 병원에 입원해 있다 보니 판올림이 더 늦어 졌다. 결국 오늘 1.7.1로 판올림했다.

내가 이전에 공개한 이미지를 다시 샘플링해서 보여 주는 플러그인, ResampleLB 플러그인이 정상 동작하지 않는다는 보고도 있었지만 일단 판올림하고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ResampleLB 플러그인이 정상 동작하지 않는 것은 .htaccess를 수정함으로서 바로 해결됐고 나머지 문제 역시 별 문제 없이 해결됐다. 내가 실행한 패치는 다음과 같다.

ResampleLB 플러그인

이미지를 다시 샘플링해서 출력해 주는 ResampleLB 플러그인이 정상 동작하지 않는다는 제보가 있었다. 이 문제는 .htaccess에 다음과 같은 행을 추가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SetEnv PRELOAD_CONFIG 1
RewriteEngine On
RewriteBase /

# RewriteBae / 바로 아래에 다음 두줄을 추가
# 경로는 자신의 환경에 맞게 바꾸어야 함
RewriteCond %{REQUEST_FILENAME} plugins/vResampleLB
RewriteRule (.*) - [L]
대표주소를 최신 글 주소로 전환
https://offree.net/처럼 블로그 대표주소로 입장하면 자동으로 최신 글(예: https://offree.net/entry/Glycosuria)로 분기하는 패치이다. 1.6.3과 바뀐 부분은 없었다. 따라서 텍스트큐브를 1.5.3에서 1.6.0으로 판올림를 보고 패치하면 된다.
통계 데이타 패치
텍스트큐브에서는 참조 URL을 기초로 키워드 통계를 제공한다. 그런데 1500개의 데이타를 이용하기 때문에 통계 데이타가 조금 빈약하다. 1500개의 데이타가 아니라 더 많은 데이타를 이용해서 통계를 내도록한 패치이다. 역시 바뀐 부분은 없다. 따라서 텍스트큐브 판올림 1.6.1를 읽어보면 된다. 다만 파일의 경로가 바뀌었다. 이전 판에서는 경로가 components/Textcube.Model.Statistics.php였지만 1.7이상에서는 다음 경로로 바뀌었다.
lib/components/Textcube.Model.Statistics.php
출력 키워드 수 패치
키워드의 수가 지정된 값 이상인 때만 통계에 표시되도록 패하는 패치이다. 이 부분도 바뀐 부분이 없다. 텍스트큐브 1.6.3으로 판올림을 참조하기 바란다.
위지윅 편집기

텍시트큐브의 위지윅 편집기는 사용자의 데이타를 임으로 바꾸는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를 고치고 기본 편집 모드를 위지윅이 아니라 HTML로 하는 패치이다.

언어 설정
텍스트큐브에서 출력되는 메시지의 일부를 바꾼다. 자세한 내용은 텍스트큐브를 1.5.3에서 1.6.0으로 판올림을 참조하기 바란다.
팁블로그 설정 플러그인 패치
팀블로그를 사용하면 저자 정보가 글 끝부분에 출력된다. 이렇게 출력되는 저자 정보BBCode를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패치이다. 역시 바뀐 부분이 없으므로 텍스트큐브 1.6.3으로 판올림을 참조하면 된다.

1.7의 개선된 기능

1.7로의 판올림을 원한 이유는 1.7에서는 1.6에 비해 개선된 기능이 많았기 때문이다. 관리도구의 인터페이스가 이전의 링크 방식에서 메뉴 방식으로 바뀌었다. iPod Touch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지원한다. 또 '서비스관리/서버' 메뉴를 통해 이전에는 파일을 직접 패치해야 하는 부분을 상당수 관리도구에서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htaccess 파일까지 '서비스관리/서버'에서 편집할 수 있다. 유용하게 생각하는 개선 사항을 다음과 같다.

스킨편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기능은 스킨편집 기능이다. 지금까지는 텍스트 영역 창에 소스를 불러오는 정도에 불과했지만 1.7에서는 탭을 이용해서 각각의 영역을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즉 본문 탭을 클릭하면 스킨의 본문 부분이 나타나며, 댓글 영역을 클릭하면 댓글 영역이 표시된다. 따라서 스킨을 구조적으로 확인하며 편집할 수 있다. 이에따라 스킨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스킨을 구조적으로 보면서 스킨을 편집할 수 있게 되었다.

관리도구 인터페이스

링크 방식에서 다운 메뉴 방식으로 바뀌었다. 예전부터 이런 방식으로 바꾸지 않은 이유가 조금 궁금했었는데 1.7에서는 풀다운 메뉴 방식으로 바뀌었다. 아울러 1.6에 비해 항목의 배치도 상당히 달라졌다. '별표 기능'은 어디에 사용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 글에 별을 다는 기능도 추가됐다. 따라서 글은 탭을 이용해서 비공개 글, 공개된 글등으로 접근할 수 있다.

예전에는 '소통 기록'으로 되어 있던 메뉴는 '커뮤니케이션'으로 묶였다. 따라서 댓글, 트랙백은 커뮤니케이션 메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다만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메뉴 이름보다는 이전의 소통 기록이 더 나은 작명처럼 보인다.

서비스관리

'서비스관리/서버'를 클릭하면 예전에는 패치를 통해 설정해야 하는 항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기본적인 세션 시간, 긴본 스킨, 파비콘 트래픽, 언어, 시간대등 상당히 다양한 옵션을 지정할 수 있으며, .htaccess 파일을 직접 편집할 수 있다.

모바일 인터페이스

1.7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특징 중 하나다. 블로그 주소'/i'를 입력하면 iPod Touch 인터페이스로 접근하며, '/m'을 입력하면 예전처럼 예전처럼 모바일 페이지로 접속한다. iPod Touch의 인터페이스를 따와서 접속 속도도 빠르고 상당히 깜끔하다. 특히 페이지가 위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이동하는 것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댓글창

그동안 를 사용하면서 상당히 불편하게 느꼈던 점 중 하나가 댓글을 달면서 댓글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따라서 팝업창을 띄우고 내용을 확인하면서 댓글을 달곤 했다. 그런데 1.7에서는 댓글을 달 때 댓글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따라서 댓글을 다는 것이 상당히 편리하게 바뀌었다. 다만 댓글 창에서 제목 표시줄을 댓글에 댓글 달기로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원글의 제목을 표시해 준다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록 페이징

이 부분도 기능상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따로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불편한 기능 중 하나였다. 보통 검색을 하면 글은 스킨 설정에 지정한 값만큼 목록이 출력되지만 댓글은 모든 댓글을 검색해서 출력한다. 이렇다 보니 검색을 한 뒤 다음 페이지로 이동하려고 하며 긴 댓글 목록과 본문을 지나야 다음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페이징 막대가 나타났다. 그런데 1.7에서는 목록 바로 아래에도 페이징 막대가 표시되기 때문에 검색등을 한 뒤 다음 페이지로 이동하는 것이 한결 쉬워졌다.

링크 카테고리

대부분의 사용자는 링크를 [Q] mepay, [C] brainchaos처럼 이름 앞에 분류를 두는 방법으로 링크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분류해서 사용했다. 그러나 1.7에는 미약하지만 분류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치환자를 이용해서 분류의 이름을 출력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분류를 삭제할 수 있는 관리 기능이 없다는 점이 약간 흠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이런 방법으로 링크를 구분하지 않아도 된다. 분류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분류에 따라 링크를 모아 예쁘게 출력할 수 있다. 참고로 링크 분류의 수정은 링크 목록에서 분류 이름을 클릭한 뒤 수정할 수 있다.

1.7의 부족한 점

iPod 인터페이스

내 기억으로 1.7 RC에서는 창이 상당히 빠르게 전환되었던 것 같다. 또 창의 전환도 iPod Touch에 맞게 옆으로 전환된다. 그런데 1.7.1에서는 창의 전환이 상당히 느렸다. 또 블로그댓글을 불러오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고 같은 1.7.1을 사용하는 Mr.Dust님의 블로그에는 iPod Touch로 댓글을 달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텍스트큐브의 버그인지 아니면 내 블로그와 Mr.Dust님 블로그의 문제인지 판단할 수 없지만.

iPod Touch에서는 전용 인터페이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7로 판올림을 한 뒤 iPod Touch로 접속하면 자동으로 'iPod 인터페이스로 연결'된다. 이처럼 자동으로 iPod 인터페이스에 연결되는 것으 원하지 않는다면 '관리도구/설정/블로그'에서 '모바일 인터페이스'의 체크를 지우면 된다.

네트워크 전송 속도가 느려서 발생한 오류일 수 있지만 매번 댓글을 불러오지 못하고 자바스크립트 소스가 출력됐다.

임시글 처리

내가 텍스트큐브를 사용하면서 가장 짜증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글의 바로 자동 저장 기능이다. 데이타 유실을 막아 줄 수 있는 좋은 기능이지만 난 이 자동 저장 기능 때문에 날린 글이 만만치 않다. 보통 글을 쓸 때 하나의 창만 여는 사람은 이런 문제를 겪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상당히 여러 개의 창을 열고 여기 저기서 복사, 붙여 넣기를 하는 때가 많다. 자동 저장 기능이 없다면 내가 저장 단추를 누르지 않는한 이전에 저장된 글은 원본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자동 저장 기능 때문에 실수로 다른 글을 복사해서 붙여 두면 이전 글이 날라가는문제가 생긴다. 이런 문제때문에 날린 글이 상당히 많다. 대부분은 복구했지만 날라간 것을 며칠 뒤에 알게 된 텍스트큐브용 수평 분류 패치는 지금도 날라간 채로 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임시글은 두가지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한다. 먼저 자동 저장 기능을 사용자가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한다. 두번째로는 이렇게 링크나 다른 데이타를 가져오기 위해 수정창을 연 뒤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나도 모르는 임시글이 상당히 많이 생긴다는 점이다. 따라서 글 탭에 임시글 탭도 있어서 임시글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있었으면 한다.

파비콘
1.7.1로 판올림 한 뒤 블로그의 검은색 '파비콘이 표시되지 않았다'. 원인을 확인해 보니 역시 .htaccess였다. 나는 파비콘은 텍스트큐브의 파비콘 기능을 이용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루트 폴더에 favicon.ico을 두고 스킨에 파비콘의 경로를 설정해서 사용한다. 그런데 1.7.1에서 .htaccess의 구조가 바뀌면서 루트 폴더에 대한 접근을 rewrite.php가 처리하면서 발생한 문제였다. 일단 텍스트큐브를 이용해서 파비콘을 올린 뒤 경로를 다음처럼 수정한 뒤 이 문제를 해결했지만 관리도구에서는 여전이 텍스트큐브의 파비콘이 나타난다. rewrite.php 모듈은 실제 파일이나 경로가 존재하면 존재하는 파일이나 경로로 리다이렉팅 하도록 수정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남은 이야기

지금은 중단했지만 mepay님과 팀블로깅을 할 때 일이다. 'mepay'님은 티스토리의 위지윅편집기를 사용하고 따라서 내 블로그에 글을 바로 올리면 배치가 깨진다. 따라서 'mepay'님이 글을 올리면 내가 수정해서 저장하곤 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분명히 수정해서 저장해도 어느 사이 글은 mepay님이 올린 원래의 글로 바뀌어 버린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mepay'님이 글을 쓴 뒤 창을 닫지 않고 다른 작업을 한다. 이 사이에 내가 글을 수정하고 저장한다. 내가 글을 저장했지만 처음 글을 작성한 mepay님이 글을 작성하던 창을 닫지 않았기 때문에 글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이렇게 되면 내가 기껏 수정한 내용이 모두 사라져 버린다. 이 문제 때문에 나는 'mepay'님 글을 편집기로 편집한 뒤 12시간 정도 지나 공개하는 방법을 사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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