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내 검색

오늘 구글에서 검색을 하다 보니 구글 검색엔진에 못보던 기능이 보였다. 바로 결과 내 검색 기능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기능은 현재 검색한 결과에서 다시 검색을 하는 기능이다. 옥션과 같은 쇼핑몰에서 상품 검색을 돕기위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IT쪽에 종사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비슷하겠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검색엔진은 구글이다. 구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검색엔진으로서 기본이 잘되어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사실 로컬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사람은 구글의 막강한 검색 능력이 오히려 더 혼란 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은 현존하는 최고의 검색엔진 답게 빠르고 광대한 데이타베이스를 자랑한다. 또 제공하는 기능 역시 아주 다양하다. 한예로 구글 검색엔진에서 intitle: "index of" mp3라고 검색하면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상당히 많은 MP3를 구할 수 있다.

두번째로 구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구글은 사용자를 속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스폰서 링크(광고), 프리미엄 링크(광고), 자사 서비스 검색 결과(블로그, 지식인), 제휴 사이트 검색 결과(전문자료)가 나온 뒤 가장 마지막에 외부를 검색한 결과가 나온다. 광고주들에게 ["저희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들이 광고를 광고라고 못느끼게 만들어 나갈것 입니다."]라고 한다는 것을 보면 구글이 얼마나 정직한지 알 수 있다.

아무튼 이렇다 보니 국내의 검색엔진(국내에는 검색엔진이 없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지난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먼저 구글을 통해 검색하고 없으면 올더웹을 이용해서 검색한다.

결과 내 검색

오늘 구글에서 검색을 하다 보니 구글 검색엔진에 못보던 기능이 보였다. 바로 결과 내 검색 기능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기능은 현재 검색한 결과에서 다시 검색을 하는 기능이다. 옥션과 같은 쇼핑몰에서 상품 검색을 돕기위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그림처럼 몇개의 검색 결과에 대해 다시 검색할 수 있는 검색창이 표시된다.

이 창에 결과내에서 검색하기 위해 검색어를 입력하고 검색해 보면 그림과 같은 결과가 나타난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구글에서 구현한 결과 내 검색 기능은 새로운 검색어를 추가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결과 내 검색이 가능한 것은 구글은 국내 검색 엔진(예: 네이버)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AND 검색을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AND 검색은 두 개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두 개의 검색어를 모두 찾는 검색을 의미한다.

구글에서 결과 내 검색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 기능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이유는 이 기능이 그리 유용한 기능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앞에서 설명했듯이 구글은 AND 검색을 기본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결과내 검색을 원한다면 결과 내 검색 링크를 클릭해서 창을 뛰우고 검색하는 것보다는 검색창에 공백을 주고 추가로 검색어를 입력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이다.

결과 내 검색의 차이

그런데 이렇게 보잘 것 없는 기능을 따로 소개하는 이유는 결과 내 검색 기능이 국내에서 구현된 것과 외국에서 구현된 것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결과 내 검색 기능은 구글 페이지 아래쪽의 결과 내 검색이라는 링크로 표시된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이외에 다른 기능도 추가되어 있다.

구글 검색 엔진에 접속한 뒤 Google.com in English 링크를 클릭한다. 그리고 검색어로 영화DB 사이트로 유명한 IMDB를 입력한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검색 결과에 사이트 분류가 표시되며,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는 입력창과 'Search imdb.com'라는 단추가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능 역시 결과 내 검색 기능에 해당한다. 다만 이 기능은 단순히 모든 검색 결과에서 다시 검색하는 것이 아니다. 선택한 사이트에 대한 로컬 검색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구글 검색에 익숙히지 않은 사용자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으로 생각된다.

이 기능은 구글 검색어에 'site: 연산자를 사용해서 검색'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용자가 입력해야하는 부분을 최소화했고 구글을 가끔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검색어를 사용할 수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구글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으로 보인다.

다만 이 기능은 모든 사이트에 도입된 것은 아니다. 아거님에 따르면 타겟과 같은 유통업체에만 적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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