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는 무료 문자를 깨우자 by 도아
얼마 전 QAOS.com의 게시판에 무료 SMS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이 올라 온 뒤 바로 확인해 봤지만 내용을 자세히 보지 않아 웹 상에서 무료 SMS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관리해 주는 것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다 며칠 전 회원 가입을 처리하면서 SMS를 보내야할 상황이 발생했다. goohwan님이 소개해 준 사이트를 이용해 볼 생각으로 접속한 뒤 FreeSMS라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을 알게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일단 예전에 QAOS.com에서 제공하던 무료 문자처럼 인터넷에서 찾은 SMS 사이트를 이용해서 전송하는 방식이 아니다. 문자에 대한 수요가 많아서 각종 사이트에서는 회원들에게 월 몇건의 무료 문자를 제공한다. 무료 문자를 이용해서 자사 사이트의 접속을 유도하는 셈이다. 이처럼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문자를 통합해서 로그인 및 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지원하는 사이트는 옥션, G마켓, 하나포스, KTF, LGT 텔레콤, 메가패스, 파란, 엑스피드로 총 8개이다.
옥션, G마켓은 열린시장에서 1, 2위를 달리는 업체이기 때문에 다들 ID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나포스(ISP), 메가패스, 엑시피드, KTF, LGT는 각 통신사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나는 하나포스와 파란을 빼면 모든 사이트에서 무료 문자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것이 있다. 일단 옥션과 G마켓은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다. 두 사이트 모두 포인트를 이용해서 문자를 보내게 된다. 두번째로 파란은 파란 메일 신규 가입자가 아니면 사용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의 인터넷 ISP와 이동통신사를 통해 무료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나는 휴대폰을 세개를 가지고 있다. 우엉맘은 KTF, 나는 SKT와 LGT. 그리고 집에서는 엑스피드를 사용하고 사무실에서는 메가패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총 월 500건의 무료 문자가 가능했다. SKT까지 가능하다면 총 600건이 가능하지만 아쉽게 SKT는 지원하지 않았다. 아무튼 월 100건도 다 사용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차고 넘치는 셈이다.
50(KTF)+50(LGT)+100(메가패스)+300(엑시피드)
사설이 조금 길어졌다. 아무튼 이번 팁에서는 잠자고 있는 무료 문자를 쉽고 편하게 보내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절차는 다음과 같다.
저작권
이 글은 QAOS.com에 2008년 05월 18일에 올린 무료 SMS 보내기를 블로그에 다시 올리는 것이다. QAOS.com에서 가져온 모든 글은 QAOS.com의 저작권(불펌 금지, 링크 허용)을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