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미국)

한번도 그 곳에 가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절대로 그곳에 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 그 곳을 자랑하는 장소.

꽤 오래 전에 본 영어 단어장에 나온 경구이다. 교회에 대해 이 처럼 정확하게 표현한 문구를 본적이 없다. 모르는 사람을 위해 첨언 하자면 그 곳은 천당을 의미한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사람은 당연히 목사다. 절대로 갈 수 없는 사람은 신자다. 즉 천당에 가본적이 없는 목사들이 절대로 갈 수 없는 신자들에 천당을 자랑하는 장소가 교회라는 이야기이다.

한국에 비해 비교적 깨끗한 인상을 주고 있는 미국 교회지만 교회를 바라 보는 시각은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교회(한국)

그 곳에서 온 신사들이 꼭 그 곳에 가야할 사람들에게 그 곳을 다른 곳이라고 속이는 장소.

세계와 기독교 변혁을 위한 연대라는 글에 올린 글이다. 여기서 그곳은 미국의 그곳과는 다르다. 여기서 그곳은 지옥을 의미한다. 그 곳에서 온 신사는 목사를 의미하며, 그곳에 가야할 사람들은 신자를 의미한다. 즉 지옥에서 온 목사들이 지옥에 가야할 사람들에게 지옥을 천당이라 속이는 장소가 교회라는 의미다.

요즘 개신교 장로인 이명박씨가 대통령에 올랐다. 이명박 장로가 대통령이 되면 청와대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한다. 전광훈 목사의 발언이라 신뢰도가 떨어진다. 또 국민여론이 좋지 않아 지금 당장 청와대에 교회를 세우기는 힘들 것 같다. 그러나 방미 선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허용을 하는 것을 보면 이제 청와대에 교회가 들어설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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