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일찍 일어났다. 그 덕에 지르지 않아도 되는 EDP-890D를 지르고 다른 사람들도 지름신을 영접할 수 있도록 300개의 닌텐도 게임이 가능한 DivX 플레이어, EDP-890D라는 글을 통해 지름신을 부추겼다. 그리고 블로그의 스킨을 수정하다 보니 조금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다. skin.html 파일을 EditPlus로 아무리 바꿔도 도무지 스킨의 변경 사항이 적용되지 않았다. 어제 다음 블로거뉴스 폭탄을 맞으면서 서버를 바꿨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인가 싶어서 서버의 IP를 확인해 봤지만 IP 문제는 아니었다.

스킨을 편집하면 편집한 내용이 skin.html 파일과는 별도로 저장된다. 이렇게 저장된 내용이 스킨으로 사용된다. 다라서 이 문제 때문에 발생한 현상인가 싶어서 확인해 봤다. 그러나 의 스킨 편집기가 변경된 내용을 그대로 불러오는 것을 보면 이 것도 아닌 듯했다. 이런 경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스킨을 다시 적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스킨을 다시 적용하면 이전에 해두었던 출력 설정이 모두 사라진다는 점이다. 이럴 때는 과연 어떻게 할까? 아주 간단하게 이전 스킨의 설정을 유지하면서 스킨을 적용할 수있는 방법이 있다.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텍스트 큐브'의 관리 도구로 로그인한 뒤 '스킨'을 클릭한다.
  2. '출력 설정'을 새창이나 새탭으로 연다. 'IE' 사용자는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출력 설정을 클릭'하면 된다.
  3. 설정을 유지해야 하는 옵션(예: 사이드바 설정)을 모두 새창으로 연다.
  4. '스킨 선택'을 클릭한 뒤 적당한 스킨을 선택하고 '적용' 단추를 클릭한다.

  5. 새로 열어둔 '출력 설정' 창에서 '저장'하기 단추를 클릭한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설정을 유지하기 위한 창을 띄워 두었다면 이런 모든 새창에서 저장하기 단추를 클릭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새창으로 열어 둔 출력 설정은 스킨을 바꾸기 전에 열어 둔 것이기 때문에 이전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때 저장 단추를 누르면 이전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이 방법은 플러그인을 설정할 때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전 설정을 유지하려고 하는 경우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 팁은 텍스트 큐브외에 텍스트 큐브의 형제인 티스토리태터툴즈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텍스트 큐브의 휴지통 기능에 사소한 버그가 있는 것 같다. 보통 '휴지통'을 클릭하고 목록의 'IP를 클릭'하면 해당 IP의 글 목록이 출력되어야 하는데 1.6판 부터는 IP를 클릭해도 모든 글 목록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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