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게시판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바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백신, 새싹이 베타 테스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글이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이미 여러 종류의 무료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KT와 같은 국내 ISP는 꽤 오래 전부터 자사의 인터넷 회선을 이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메가닥터와 같은 무료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계속 불 붙은 듯 하나로는 안랩이 손잡고 무료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 백신 사용자의 수가 천만명이라는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포털 사이트와 ISP 덕에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가정은 무료 백신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 새로운 백신이 등장한다고 해서 사용자는 많을 것 같지 않다.

그러나 한때 절대적으로 신뢰했던 V3가 내리막을 걷고 있고 무료 백신의 대부분이 Dr.Web, Bitdefender, Kaspersky와 같은 외산 엔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만들어진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새싹이라는 백신에 대해 나름대로 기대를 가지고 있다. 새싹의 홈페이지의 새싹에 대한 소개는 아주 간단하다. 딱 다음 두줄이다.

새싹(Sessak)은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엔진을 탑재한 안티 바이러스 솔루션(컴퓨터 백신)입니다.
새싹은 삭제가 어렵거나, 사용자에게 노출이 되지 않는 윈도우 커널 기반의 악성코드를 비롯한 바이러스와 루트킷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엔진이라는 점과 윈도우 커널 기반 악성 코드(루트킷)을 잡아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더 커졌다. 새싹의 베타 테스트는 새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현재 700명 가량이 베타 테스트를 신청했고 총 1000명을 모을 예정이라고 한다. 신청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새싹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이메일, 이름, 연락처를 입력한 뒤 베타테스터 신청 단추를 클릭하면 된다.

굳이 베타 테스터로 신청하지 않아도 새싹의 베타판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내려받기 링크는 다음과 같다.

새싹에 대한 리뷰는 QAOS.com에 올려 두었으므로 관심있는 사람은 다음 링크를 클릭해서 새싹에 대한 리뷰를 읽어 보기 바란다.

알림

처음에는 무료 백신으로 알고 있었지만 comlog님이 유료 백신이라는 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지금 베타 테스트를 신청한면 1년간 무료 체험권을 준다고 합니다. 좋은 정보를 알려 주신 'comlog'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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