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와 아메바

이명박 당선자의 애칭이 '이MB'에 점을 하나 찍어 '아MB'(아메바)가 될 것이라는 글도 올라왔다. 이명박 당선자가 걸어온 길 그 자체가 단세포적이고 영어를 국어로 하겠다는 인수위의 발상도 너무 아메바적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위키백과에 실린 아메바에 대한 설명이다.

출처: '소X교회 인맥' 뜨나, 이명박=장로, 이경숙=권사, 정몽준·박태준·이상득 신자

이명박 당선자가 이경숙 인수위원장을 뽑은 이유는 별 것 아니다. 단지 익숙한 것을 선택했을 뿐이다. 한 가지 걱정은 그렇지 않아도 단세포라고 욕을 먹는 개신교도가 이제 통치에 참여할 가능성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그래서 더 암울하다.

나는 이명박 당선자를 '멍박'이라고 부른다. 컴도자라는 스스로의 말처럼 이명박 당선자는 계산은 빠르지만 뿐 생각은 없다. 그러니 멍박이라는 창호는 당연한 듯 보인다. 또 다른 애칭으로 땅박이라고 한다. 땅에 목슴을 걸었다. 건설사 사장 출신답게 시장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땅밖에 없는 것으로 아니 땅박이도 딱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지금까지 이명박 당선자의 애칭이 그의 행동을 기초로 했다면 이명박 당선자의 이름을 기초로한 애칭도 꽤 된다. 먼저 bluenlive님이 자주 사용하는 엠비리가 있다. 성을 뒤에 쓰는 미국의 습관에 따르면 M.B.LEE라고 써야 하므로 엠비리로 읽으면 딱 맞다. 아울러 이명박 당선자가 '비리의 판도'라라는 것을 생각하면 엠비리도 딱 맞는 애칭이다.

요즘 인터넷에서 이명박 당선자를 호칭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애칭은 2MB이다. MB는 메가바이트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명박 당선자의 용량을 2메가로 보고 붙인 애칭이다. 그런데 이 애칭도 이명박 당선자와 너무 잘 어울린다. mepay님이 올린 이메가의 깃발에서 인용한 내용을 보면 정말 이메가 이상의 용량으로 보기는 힘들다.

이외에 이명박 당선자의 애칭이 이MB에 점을 하나 찍어 아MB(아메바)가 될 것이라는 글도 올라왔다. 이명박 당선자가 걸어온 길 그 자체가 단세포적이고 영어를 국어로 하겠다는 인수위의 발상도 너무 아메바적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위키백과에 실린 아메바에 대한 설명이다.

원생동물
아메바(Amoeba)는 가짜 다리로 움직이는 원생동물의 일종이라고 한다. 이명박 당선자도 가짜로 세상을 사는 사는 생물이니 딱 맞는 표현이다.
단세포 생물
정말 그렇다. 한나라당에는 이명박 당선자와 비슷한 단세포 생물들(전여옥 외 다수)이 많은데 확실히 이들 중 대표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메바문 총칭
'아메바'라는 이름은 다방면에서 사용되는데, 아메바문(Amoebozoa)에 속하는 생물의 총칭, 또는 위족을 쓰는 모든 원생생물들에 쓰기도 한다. 따라서 이 말이 사실이라면 한나라당의 모든 의원을 표현할 때 아메바라고 해도 된다는 뜻이된다.
식물 부식
아메바는 자체적으로 맹물을 찾아다니며, 일반적으로 강의 식물을 부식시키기도 한다. 이명박 당선자가 대운하를 건설할 것을 예언한 문구같다. 청계천에 비할 수 없는 환경 대재앙은 분명 이명박이라는 아메바로 부터 시작된다.
연구용 생물
아메바는 자연 상에서 그렇게 흔한 생물은 아니다. 그러나 구하고, 보관하기 쉽고 전형적인 원생동물의 일종이며, 세포의 기능과 구조들을 논증하기 위해 공통된 연구용 생물로 쓰인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는 것 같다. 흔치 않은 생물이 통치한 뒤 어떤 결과가 나는지에 대한 사례 연구로 이명박 당선자를 연구하겠다는 것처럼 보인다.

이명박 당선자와 인수위의 활동을 보면 정말 단세포 집단이 모인 것 같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의 경력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해도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국어를 영어로 바꾸겠다는 발상은 '미국의 식민지가 되겠다'는 발상과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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