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순검

별순검이라는 드라마를 기억할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별순검이라는 칭호 자체가 생소하기도 하겠지만 이 드라마가 공중파를 탄것은 05년 10월 29일부터 06년 01월 29일까지 총 7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005년 10월 29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상영한 별순검은 따로 홍보하지도 않았지만 조선조 수사록인 중수무원록을 기반으로한 과학수사라는 특이한 소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진행되는 것만 보면 CSI를 벤치마크한 듯하다.

목차

  • 별순검
  • 등장인물
    • 총순: 강순조
    • 순검: 김강우
    • 순검: 배복근
    • 다모: 여진
    • 검안: 유치경
    • 순검: 오덕
    • 순검: 능금

별순검

별순검이라는 드라마를 기억할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별순검이라는 칭호 자체가 생소하기도 하겠지만 이 드라마가 공중파를 탄것은 05년 10월 29일부터 06년 01월 29일까지 총 7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005년 10월 29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상영한 별순검은 따로 홍보하지도 않았지만 조선조 수사록인 중수무원록을 기반으로한 과학수사라는 특이한 소재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진행되는 것만 보면 를 벤치마크한 듯하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상영됐지만 사람들이 알지 못하던 중수무원록과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할 때 거의 상상하기도 힘든 과학적인 수사기법 때문에 매니아들 사이에 알음 알음 이를을 올렸고 마지막으로 '방영된다'는 소식까지 들었다. 그러나 2006년 01월 29일 7화를 끝으로 별순검이라는 드라마가 사라졌다. 나도 무척 기대하던 드라마였고 매제가 MBC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별순검에 대한 소식을 물었지만 이렇다할 답을 듣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07년 10월 13일부터 MBC의 드라마 채널인 드라마 넷을 이용해서 별순검이 시즌 2을 방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1의 등장인물이 더 마음에 들고 호감이 가고 시즌 1의 수사력이 시즌 2보다 나은 것 같지만 근래에 보기드문 수사 드라마라 매주 빠지지 않고 이 드라마를 보고 있다.

등장인물

별순검에 등장하는 인물은 냉철한 외모의 별순검의 총 지휘관 강순조. 배우 안내상의 연기가 빛나는 어리버리 순검 배복근, 여진에 대한 순애보를 간직한 순검 김강우, 총순을 사모하며 순종하는 다모 여진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그러나 그 인물의 면면을 살펴보면 어누 구구하나 평범한 과거를 가지고 있지않다.

총순: 강순조

"우리가 찾은 증거가 범인을 찾을 수도.... 억울한 사람을 범인으로 만들 수도 있다."

경무청 소속 별순검의 총 지휘관이다. 훤칠한 외모에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로 심지 또한 올곧다. 권력에 빌붙어 출세하기 보다는 백성을 위한 벼슬아치가 되기 위해 포도청을 택한다. 때로는 권력 앞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절망하기도 하지만 ...

순검: 김강우

"박문수가 어사가 된 다음에 젤 먼저 한 일이 뭔 줄 아냐? 모른다면 내가 아∼주 친절하게 알려줄게. 잘 봐둬라"
"난 법을 준수하는 편이지만, 가끔은 법 보다 주먹이 더 필요할 때가 있다는 거..."

머리 보다는 주먹이 먼저인 열혈청년이다. 다모 예진을 좋아하고 예진이 별순검에 있도록 내조한 사람이지만 그의 사랑은 언제나 빗나간다.

순검: 배복근

"노병은 죽지 않았다. 누가 한 말인 줄 아나?! 누구긴 누고. 바로 내! 배복근이지."

별순검에서 가장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안내상의 연기와 어우러지면서 조금 촐싹 거리고 다른 순검에 의해 툭하면 무시 당하지만 낙천적 성격과 모질지 못한 천성이 의외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많은 현장 경험 때문에 눈치밥 하나는 최고인데...

다모: 여진

"세상에 한(恨)을 안 품고 사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깟 일로 사람 죽이면 한성천지 숨 쉬고 있을 자, 하나 없을거요!"

양반의 딸로 태어나 역모로 모친과 함께 관비가 된 비운의 여인. 알듯 모를 듯한 우수가 어리어 있다. 총순 강순조에게 연모를 품고 있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순검 김강우의 치기 어린 애정 고백이 계속되지만 여진에게는 총순과 범죄외에는 관심이 없다.

검안: 유치경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 것일까 생각해 보았나? 천당? 지옥? 그런 건 없어. 이 생이 마지막이라네."

별순검의 검안의이다. CSI의 검안의처럼 최첨단 기기를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조선시대 형사 사건을 집대성한 중수무원록을 기초로 사망 시각, 사망 원인, 사용된 무기등을 밝혀낸다. 시대가 조선시대이기는 하지만 오늘 날 형사 수사보다 더 신빙성있는 검안 결과를 제공한다.

순검: 오덕

"저 시장통에서 하루종일 일어나는 모습을 순검청에서 볼 수 있다면 사건이 일어 난 즉시 뛰어올 수 있을텐데....... 먼 훗날엔.. 그런 것이 생기겠죠?"

순검이지만 현장을 뛰는 순검은 아니다. 약물을 주로 다루는 능금과 비슷하게 사건에 사용된 도구나 사건 분석을 위한 도구나 자료를 수집하는 일을 한다. 능금과 티격 태격하지만 역시 능금의 단짝이다.

순검: 능금

강우 曰: 저 놈..뭔가 냄새가 나. 아주 아주 수상한 냄새....."
능금 曰: "그래요? 그럼.. 당장 회향 (입 냄새를 제거하는 약초) 한 뿌리 준비할까요?."

순검 오덕과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일하는 순검은 아니다. 주로 다루는 분야는 약물로 살해에 사용된 각종 독과 같은 약물을 분석하는 일을 한다. 통통한 외모에 어느 곳 하나 남자의 눈길을 끌만한 부분은 없지만 총순 강승조와 순검 김강우를 동시에 사모한다...

시즌 1은 7화까지 방영됐고 시즌 2는 12회까지는 주당 2화씩 방영했고 13화부터 15화까지는 주당 1화씩 방영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저녁 11시에 본 방송이 방영되고 다시 보는 별순검은 월화(23시), 화수(9시, 16시 30분), 목금(17시 35분)에 MBC 드라마넷에서 방영되고 있다.

드라마 "별순검"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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