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차량용 블랙박스

X-Driven DRS1100 는 유비원에서 개발한 차량용 영상박스 시스템이다. DRS는 Driving Recodring System의 약자로서 운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당시의 순간을 차량의 위치 정보와 함께 저장한다. DRS1100은 3차원 충격계(전후, 좌우, 수직)를 이용해서 충격을 감지한 뒤 충격 시점 이전 10초(설정 가능)부터 충격 후 10초(설정 가능)까지를 동영상으로 저장해 준다. 따라서 저장된 데이타를 PC를 이용해서 확인해 보면 선행 차량이 깜박이를 켜고 들어왔는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다.

목차

가상극, 절박한 상황

절박한 상황
주말이다. 아이들과 기분좋게 나들이에 나섰다. 도로를 타고 가다 보니 여기저기 깜박이를 켜지 않은채 끼여드는 차들이 많았다. 내가 조금 양보하지 싶어 속도를 줄이면 이내 뒤에서 경적을 울려 댄다. 그랜저 하나가 깜박이를 켜지 않고 끼여든다. 깜짝 놀라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러나 차는 이내 그랜저의 뒷 범버를 박았다. 망할...

난감하다. 선행차 운전자가 순순히 사과하면 문제는 없겠지만 증인도 없는 도로에서 선행차 운전자가 사과할리도 없다. 오히려 "내차가 차간 거리를 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 방법이 없다. CCTV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고속도로 나들목이 아닌한 CCTV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설사 CCTV가 있다한들 이런 교통사고에 CCTV의 기록을 보여 줄리도 만무하다.

이런 때는 목소리 큰 사람이 장땡. 그랜저에서 거만하게 생긴 머리가 훤한 아저씨가 걸어 나온다. 바닥에 침을 탁탁 뱉는 폼이 여간 불량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러고는 이내

아니, 이 여편네가 집에서 밥이나 할일이지 뭐하러 기어 나와가지고는!!!

"똥뀐 놈이 성낸다"고 나참 어이가 없다. 지가 깜박이를 켜지 않고 껴들어 놓고 누구 보고 아줌마야!!!. 어디서 들은 유머처럼 "쌀사러 나왔다"해주고 싶지만 가슴이 떨린다. 아저씨의 무서운 표정을 보니 할말조차 생각나지 않는다.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될까?

남자라면 상황이 조금 다르겠지만 증인이나 증거가 없다면 아마 별차이는 없을 것 같다. 더우기 순진한 주부라면 별 방법이 없다. 더우기 상대 운전자가 더 강하게 나오고 상대의 차가 자신의 차보다 훨씬 좋다면 더 주눅이 들기 마련이다.

이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있는 장비가 바로 유비원의 X-Driven DRS1100이다. X-Driven DRS1100유비원에서 개발한 차량용 영상박스 시스템이다. DRSDriving Recodring System의 약자로서 운전하던 중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 당시의 순간을 차량의 위치 정보와 함께 저장한다. DRS1100은 3차원 충격계(전후, 좌우, 수직)를 이용해서 충격을 감지한 뒤 충격 시점 이전 10초(설정 가능)부터 충격 후 10초(설정 가능)까지를 동영상으로 저장해 준다. 따라서 저장된 데이타를 PC를 이용해서 확인해 보면 선행 차량이 깜박이를 켜고 들어왔는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다.

딱걸렸어. 너!!!

X-Driven DRS1100으로 찍은 동영상

2007년 11월 11일 아파트 앞에서 카메라 각도를 잡으며. 결국 이런 저런 실험을 통해 카메라의 각도를 다시 잡았다. 전면 유리에서 한뼘 이상되는 곳에 설치한 뒤 카메라의 각도를 잡으면 된다.

2007년 11월 10일 문경 석탄 박물관 가는길. 카메라 각도 설정이 잘못된 덕에 화면의 절반 이상이 자량 내부이다. 그러나 나름대로 화질은 괜찮은 편이다. SnagIt으로 한번 걸르고 다음 TV 팟에의해 걸러진 영상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다.

포장 상태는 상당히 좋았다. 요즘 제품의 유행인 듯 바깥쪽 포장을 벗기면 안쪽 포장이 나왔다. 이 포장의 뚜껑을 열면 다시 안쪽에 잘 정돈된 제품이 보인다. 왼쪽 위쪽에는 512M의 SD 메모리와 케이블 홀더가 있고 왼쪽 아래쪽에는 전원용 시거잭이 있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이 DRS110의 본체이다.

X-Driven DRS1100

제원[1]

제조사에서 설명하는 X-Driven DRS1100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일부 내용은 다른 기사를 참조해서 수정했다.

  항목   설명
카메라 1.3M CMOS 센서, 광각 120도
해상도 320x240, 640x480(최고 30FPS), 1280x960(최고 8FPS)
GPS SiRF III
중력센서 내장형 3차원 중력센서(충격, 급제동, 급발진)
데이터 저장 SD 메모리 카드(최대 4GB, 512MB 제공)
오디오 마이크 내장
이벤트 상황 긴급 버튼(충격, 급제동, 급발진)
원리

X-Driven DRS1100는 1.3M 픽셀의 CMOS 센서와 120도 고굴절 광각렌즈를 사용한다. 따라서 실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양옆이 조금 휘기는 하지만 운전자의 시야와 비슷한 정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이 상태에서 주행을 하면 X-Driven DRS1100은 카메라에 잡힌 모든 화면을 촬영한다.

그러나 이렇게 찰영한 화면 모두가 저장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저장되는 영상은 설정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값을 그대로 사용하면 충돌전후 10초의 영상이다. 즉, 계속 촬영을 하고 있다가 충돌이 감지되면 이전에 촬영한 10초의 동영상을 저장하고 충돌 이후의 10초의 동영상을 저장하는 셈이다.

구성품

기본 구성품은 간단하다. 본체, 전면 유리에 부착할 거치대, 시가잭 케이블, SD 메모리카드, 케이블 홀더로 구성된다. 본체는 말 그대로 DRS1100의 본체로 전면부의 카메라와 뒷면의 GPS 시스템으로 구성된 DRS1100의 핵심이다. 거치대는 전면 유리 부착용 거치대로 이미 3M 양면 테잎이 붙어있다.

꼽는 방향에 따라 전면 유리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반대로 꼽으면 전면 유리가 아니라 자동차 앞면에 부착하는 것도 가능할 듯 했다. 시가잭 케이블은 길이가 상당히 길었다. 왜 이렇게 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선을 정리할 수 있는 케이블 홀더도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

DRS1100의 구성품

설치

설치하는 것 역시 그리 어렵지는 않다. 거치대를 본체에 딱 소리가 나도록 끼운 뒤 전면 유리에 부착하면된다. 보통 가운데에 부착하는 것이 좋으며, 룸미러 뒤쪽에 부착하면 적당하다. 그러나 시험에 사용한 모닝은 전면 유리 아래쪽에서 한뼘 정도 되는 위치 이상에 부착하고 렌즈로 조정하면 적당한 각이 나왔다.

다만 주의할 것은 X-Driven DRS1100에 처음 전원을 인가할 때 연속적인 경고음이 들리기까지 2~3분간은 전원을 끄면 안된다. 이때 SD 카드를 포맷하고 PC에 설치할 프로그램을 복사하기 때문이다.

왼쪽이 처음 설치한 사진이고 오른쪽이 나중에 설치한 사진이다. 처음 설치한 뒤 화면의 반만 외부 영상이 나와 카메라의 위치를 계속 바꾸면서 위치를 찾았다. 그러나 창에서 한뼘 정도 위에 설치한 뒤 카메라의 각도만 위로 조절하면 된다.

장치 사용법

장치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평상시에는 시동만 걸고 다니면 된다. 그러다가 차량에 충격(급정거, 급출발, 방지턱)이 가해지면 삑하는 소리와 함께 자동으로 영상이 저장되기 때문이다. 만약 수동으로 영상을 저장하고 싶다면 아래쪽 단추를 누르면 수동으로 영상을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녹화 단추 바로 윗 부분에는 빨간색 LED파란색 LED가 있는데 빨간 LED는 촬영중임을 표시한다. 이 빨간 LED가 깜박일 때 촬영된 영상시 저장된다. 파란 LED는 GPS 수신 여부를 표시한다. 따라서 파란 LED가 켜지지 않으면 GPS 수신이 되지 않는 지역으로 보면된다.

빨간 LED와 파란 LED가 표시된다. 빨간 LED는 촬영중임을 표시하고 파란 LED는 GPS 수신중임을 표시한다. 빨간 LED가 깜박일 때 동영상이 저장된다.

프로그램 사용법

DRS1100과 다른 PMP 장치와 연결, 동영상을 확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훨씬 효과적*일 것 같은데 DRS1100은 이런 기능을 제공하지 않다. 따라서 DRS1100으로 녹화된 동영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PC에 유비원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프로그램 설치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은 간단하다. SD 메모리 카드에 있는 X-Driven_installer.exe를 두번 클릭하고 긍정적인 답변만 하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데이타 읽기
  1.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바탕화면에 X-driven이라는 아이콘이 생성된다. 이 아이콘을 두번 클릭하면 X-Driven 프로 그램이 실행된다.
  2. X-Drven을 실행하면 그림과 같은 빈 화면이 나타난다. 여기서 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한 '...' 아이콘을 클릭해서 SD 메모리 카드의 Data 폴더의 _System.mdb 파일을 선택한다.

  3. 오른쪽 목록을 한번 클릭하면 그림처럼 오른쪽 아래에 미리 보기가 표시된다.

  4. 원하는 화면을 두번 클릭하면 그림처럼 동영상이 재생된다.

화면 구성

DRS1100의 화면 구성은 다음과 같다.

동영상 부부

촬영된 동영상이 나오는 부분이다. DRS1100은 320x240(QVGA), 640x480(VGA), 1280x960(MEGA)를 지원하지만 동영상은 640x480 해상도로 재생된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나름대로 선명한 해상도를 지원한다.

  • 목록 & 정보
    처음에는 목록이 표시되며 두번 클릭해서 동영상을 재생하면 지도위치 정보가 표시되는 'INFORMATION' 탭이 활성화된다.
  • 충격 정보
    X, Y, Z으로 표시되는 충격계의 정보가 표시된다.
  • 미리보미 및 지도
    탭이 RECORD일 때는 미리 보기 화면이 나타나며, 탭이 INFORMATION일 때는 지도 정보와 충격 정보가 표시된다.
  • 동영상 재생
    동영상의 재생, 다음 동영상으로 이동, 뒤로 재생 등 동영상 재생에 관련된 도구 막대를 제공한다.
  • 동영상 재생
    새로운 파일 열기, 파일 저장, 현재 화면 저장, 환경 설정 등 파일에 관련된 도구 막대이다.

설정 바꾸기

DRS1100의 설정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바꿀 수 있다. 바꾸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오른쪽 아래쪽의 '빨간 아이콘'을 클릭한다.
  • SD 메모리 카드 루트에서 '_system.cfg' 파일을 선택한다.
  • 다음과 같은 항목을 설정한 뒤 '적용' 단추를 클릭한다.

    항목 설명
    해상도 지원하는 해상도는 QVGA, VGA, MEGA이다. QVGA는 320x240, VGA는 640x480, MEGA는 1280x96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화질 기본 설정값은 표준이며, Rough, Low, Standard, High, Fine이다. 다만 해상도를 MEGA로 설정하면 표준 이하만 설정할 수 있다.
    녹화 속도 초당 프레임수를 설정한다. 기본값은 5이며, MEGA는 8까지 가능하다.
    충격 감지 센서 전후, 좌우, 수직에 대한 충격 계수를 설정한다. 기본값은 모두 0.6이며, 사용해본 결과 전후(급정거, 급출발)에 대한 반응은 조금 느린 편이며, 수직에 대한 반응은 조금 빠른 편이다. 이부분은 사용자가 시험한 후 운전 습관에 따라 설정하는 것이 가장 나은 것 같다.
    음성 음성의 사용여부로 기본값은 사용이다.
    경고음 경고음에 대한 사용요부로 기본값은 사용이다.
    이벤트 녹화모드 싱글 모드와 멀티 모드로 설정이 가능하며 멀티 모드가 기본값이다. 싱글 모드는 이벤트 발생(충격 발생)시에만 저장하고 대기모드로 전환되는 모드이다. 멀티 모드는 이벤트 발생시 저장하는 것은 같지만 용량이 부족하면 처음 생성된 파일을 지우고 저장한다.

부족한 점

이 장비에 대한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나름대로 기대를 많이 한 장비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여성에 대한 배려가 없고 큰 목소리가 우선인 나라에서는 더욱 필요한 장비인 것 같았다. 촬영된 화질도 괜찮은 편이고 나름대로 잇점도 있지만 사용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다음과 같은 부분이 개선된다면 정말 돈 값을 하는 장비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참고로 이 장비의 가격은 34'9800원이며, 최저가로 구입해도 19'8000원[2]이다.

부족한 사용자 길잡이

가격이 비해 사용자 길자입가 너무 부실했다. 표지를 포함해서 총 8장(16쪽)의 사용자 길잡이를 제공한다. 설치가 간단하고 프로그램 역시 간단하기는 하지만 사용자가 장비를 사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길잡이였다. 길잡이의 내용을 보면 설치안내에 차량 '전면 유리 설치시'라는 대목이 나온다. '차량 전면 유리 설치시'라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다른 곳에 설치할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막상 다른 곳에 설치하는방법은 나오지 않았다.

또 막상 설치한 뒤 나오는 화면을 보면 절반 이상이 차량 내부가 녹화되었다. 카메라의 각도를 조절하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사용자 길잡이에 적당한 위치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설치하면서 띠었다 붙였다를 반복했다. 결국 거치대에 붙어있는 테잎을 사용할 수없을 때까지 이런 작업을 반복했고 현재는 3M의 차량용 양면 테잎을 사용해서 붙여둔 상태이다.

화면에서 알 수있듯이 절반 이상이 차량 내부이다. 실제 필요한 차량 외부의 화면은 얼마 되지 않는다.

차량 위치와 카메라 각도에 따른 시야각을 함께 제공한다면 사용자가 설치하기 훨씬 쉽지 않알을까 싶다.

시간 설정
이 장비는 GPS를 사용한다. 따라서 파일의 생성일자 역시 GPS로 부터 시간을 받아어 이 시간으로 설정한다. 문제는 처음 장비를 켜면 일정 시간동안 GPS를 받지 못하며, 터널을 주행하는 동안에도 GPS를 수신하지 못한다. 그런데 GPS를 수신하지 못하는 동안 생성된 파일은 장비를 처음 출시할 때 시간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파일 날짜로 정렬해서는 필요한 파일을 찾지 못하는 때가 발생한다. 간단한 배터리라도 내장해서 GPS를 수신하지 못하는 경우 내장된 타이머에 따라 파일을 생성하는 것이 훨씬 나아 보였다.
충격
충격 계수는 전후, 좌우, 수직을 설정할 수 있다. 기본값은 0.6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꽤 빠르게 달리다가 급정거 하는 경우 DRS1100이 동작하지 않았다. 반면에 아주 낮은 방지턱을 통과할 때도 DRS1100이 작동하는 것으로 봐서 수직의 충격에 더 민감한 것 같았다. 이 경우 기본값을 일괄적으로 0.6으로 설정하는 것 보다는 환경에 맞게 기본값을 바꿔 출시하는 것이 나아 보였다.
메모리
DRS1100에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는 유비원에서 제공하는 메모리라고 못박고 있다. 총 4G까지 꼽을 수 있지만 기본으로는 512M를 제공한다. 이 경우 유비원에서 메모리를 사야 한다는 얘기인데 이 것보다는 유비원측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를 시험한 후 호환표를 제공하는 것이 순서에 맞는 것으로 보였다.
그림 확대
VGA 모드에서 2M 정도 앞에 있는 차량의 번호판 조차도 알아 볼 수 없었다. 결국 해상도를 MEGA로 바꾸었지만 현상은 비슷했다. 결국 촬영된 영상을 확대해서 확인해 보려고 했지만 X-Driven의 기본 프로그램은 이러한 확대를 지원하지 않았다.

얼마나 팔렸을까?

사용자 길잡이에 나온대로 DRS1100을 설치했다. 그런데 막상 찍은 동영상은 화면의 반이 차량 내부가 나왔다. 몇번을 뜯고 위치를 바꿨지만 이런 현상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매뉴얼이 워낙 부실하기 때문인데 달리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매뉴얼이 부실하다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인터넷에서 리뷰를 찾아봤다.

이 제품에 대한 소개는 있어도 실제 이 물건을 구입해서 사용해보고 작성된 리뷰는 없다는 점이다. 올블로그에 올라온 글은 구환님의 이벤트 당첨 글이 전부이고 인터넷도 비슷했다. 판매된 수량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원어데이에서 경품으로 나간 수량도 있고 또 초도 물량만 소비했다고 해도 인터넷에서 사용기 한 둘 정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텐데 의외로 이 제품에 대한 사용기나 사용자 리뷰는 찾기 힘들었다.

34'9500원이라는 비교적 고가의 상품이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 19'8000원으로 내려간 것에 보듯이 이 물건이 실제 많이 팔리지는 않은 것 같았다. 일단 가격이 전반적인 제품 구성에 비해 비싸다. 제품의 아이디어는 좋지만 그런 아이디어가 생산적으로 연결되기 까지에는 힘이 조금 부족한 듯 싶었다.

총평

앞에서 설명했듯 34'5900원을 주고 이 제품을 구입한다면 돈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것 같다. 일단 아이디어는 좋다. 특히 이 제품에 대해 여성 운전자에게 설명하면 대부분 가격만 된다면 구입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여성 운전자에게 이 제품이 어필하기 위해서는 가격은 10만원 후반(최저가)이 적당하며, 기능이나 편리성은 조금더 개선되야 할 것 같았다.

자동차 보험 상식
모르고 있던 부분이지만 자동차 사고가 난 경우 비용 부담은 서로의 과실에 따라 전체 사고액을 백분율로 부담한다고 한다. 앞에서의 예처럼 그랜저의 잘못으로 사고가 나도 명확한 증거가 없다면 업계의 관례상 최소 그랜저 80%, 모닝 20%가 된다고 한다(물론 소송을 통해 바꿀 수는 있다). 그랜저 100%, 모닝 0%가 되는 때는 거의 없다고 한다. 이 경우 전체 사고비가 1000만원이라면 모닝은 아무런 잘못없이 200만원의 사고비를 보험료로 부담하게 된다. 모순적이기는 하지만 이 것이 사실이라고 한다.

남은 이야기

최근 가장 자주 사용하는 쇼핑몰은 원어데이이다. 원어데이에 대한 홍보도 주변에 많이 해준 편이고 나 때문에 원어데이 폐인이 된 사람도 여럿있다. 나 역시 원어데이에서 구입한 물건이 꽤 되며, 홈씨어터, MP3P, 스피커, 핸드스트립 등 원어데이에서 하는 이벤트에 여러 번 당첨됐다.

지난 번에 진행된 이벤트 중 원어데이 링크 인연맺기라는 이벤트가 있었다. 원어데이 링크를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달고 이 링크를 통해 원어데이에 방문하면 1점, 방문한 뒤 물건을 구매하면 구매 가격을 점수로 준다. 이렇게 받은 점수를 주마다 합산한 뒤 1, 2위는 홈씨어터, 3~5위는 MP3P를 주고 그외에 X-Driven DRS1100, 로지텍 마우스, 락앤락을 추첨을 통해 주었다.

이미 홈씨어터와 MP3P를 받았기 때문에 내심 X-Driven DRS1100을 바랬지만 추첨운은 없는 듯 매번 당첨되지 못했다. 그러다 '링크인연맺기 이벤트 참가상 - 10주 (10/15~10/21)]' 공지를 통해 QAOS.com의 회원인 goohwan님이 당첨된 것을 알았다. 다만 goohwan님은 본인이 당첨된 것을 모르는 듯해서 헛~ 렙업한줄 모르고 있었네요^^*를 통해 X-Driven DRS1100에 당첨된 사실을 알려드렸다.

그리고 올라온 글. 뒤늦은 염장질, 원어데이 이벤트 당첨 Xdriven-drs1100.

학생인 것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X-Driven DRS1100이 필요없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역시 글을 읽어보니 차가 없어서 필요없고 다른 분을 드리려고 했지만 드릴려고 한 분이 받기를 거절해서 X-Driven DRS1100을 사용할 영광을 얻게 되었다.

관련 글타래


  1. 2007년의 제원이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이 보다 사양이 좋다. 또 만들기는 유비원에서 만들었지만 폰투스 제품으로 팔리고 있다. 
  2. 같은 제품을 폰투스에서 판매한 뒤 1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