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곳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은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남쪽에서는 가장 오른쪽에 있다. 따라서 동쪽 땅끝에 해당하는 곳(남한에서)이 호미곶이고 가장 먼저 해가 뜬다. 이런 점에 착안해서 관광지로 개발한 곳이 호미곳이다.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기 때문에 신년이면 해맞이 축제가 이루어지지만 도로폭이 좁고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해맞이에는 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호미곶은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되었다는 연오랑 세오녀의 전설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호미곳

호미곶(虎尾串)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 남사고의 산수비경에 따르면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키는 형상으로 백두산호랑이의 코를 나타나며, 호미곶(虎尾串)은 호랑이의 꼬리에 해당한다고 한다.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은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남쪽에서는 가장 오른쪽에 있다. 따라서 동쪽 땅끝에 해당하는 곳(남한에서)이 호미곶이고 가장 먼저 해가 뜬다. 이런 점에 착안해서 관광지로 개발한 곳이 호미곳이다.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기 때문에 신년이면 해맞이 축제가 이루어지지만 도로폭이 좁고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해맞이에는 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호미곶은 일본으로 건너가 왕과 왕비가 되었다는 연오랑 세오녀의 전설을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풍력 발전기

호미곶은 포항에서 구룡포쪽으로 이동한 뒤 찾아가면 된다. 호미곶에 가까워 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주차장 뒷편의 풍력 발전기이다. 외화를 보면 사람이 살지 않는 한적한 곳에 수십기의 풍차가 있는 아름다우며, 이국적인 장면을 종종 보곤한다. 이런 풍차는 모두 풍력발전기이다. 호미곶도 바람이 많기 때문인지 일단 호미곶에 가까위지면 이런 풍차가 먼저 맞이한다. 다만 외국은 이런 풍력 발전기 수십기가 모여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호미곶의 풍력 발전기는 외롭게 한기가 지키고 있다.

호미곶에서 안쪽으로 걸어 가다 보면 상생의 손이 보인다. 육지에는 왼손이 있고 바다에는 오른손이 있다.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 도우며 살자는 뜻으로 만든 조형물이라고 한다. 육지쪽 상생의 손 바로 앞에서는 다른 곳에서 채화환 성화가 있다. 언뜻 보면 불이 꺼진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아직도 활활 타오르고 있다.

포항 과메기

포항에서 유명한 것은 과메기이다. 구룡포는 과메기 산지로 유명하며, 그래서인지 호미곶에도 과메기 조형물이 있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로 만든다. 호남의 홍어삽합에 비견되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나는 과메기를 즐기지 않는 편이다.

호미곶 상생의 손 앞에도 작은 도로가 있다. 무엇 때문에 여기에 도로를 만들어 둔것인지 모르겠지만 호미곳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이 작은 도로를 지나는 차 때문에 상당히 짜증이 유발된다. 사람이 없을 때는 개방을 해도 사람이 있을 때는 도로를 폐쇄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 같았다.

왼쪽 사진이 바다쪽 상생의 손 왼쪽을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은 바다쪽 상생의 손 오른쪽을 찍은 사진이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여기에 일출이 더해진다면 장관을 이룰 것 같다.

이외에 호미관에는 상생의 손, 영원의 불, 풍력 발전기외에 등대 박물관, 호미곳 등대, 연오랑 세오녀 상, 밀레니엄 시계, 밥솥 등 볼거리가 더 있기는 하지만 길어야 반나절 정도면 들러볼 수 있는 코스이다.

남은 이야기, 진짜 맛있는 복지리탕

처음부터 호미곳을 방문할 생각은 없었다. 경주에서 삼릉에 주차하고 보니 경주는 가는 곳마다 돈이 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나 주차비 2000원씩 받았고 불국사나 석굴암 같은 곳은 입장료로 어른 4000원 아이 2000원을 받았다. 따라서 한번 구경하려고 하면 많게는 2만4천원(어른 네명, 아이 둘, 차두대)을 내야했다. 볼것이 아무것도 없는 삼릉도 주차비만 4000원이 나왔다. 경주에서 더 버티다가는 파산할 가능성이 많아 일단 포항 구룡포로 이동했다.

포항 구룡포로 이동한 이유는 같이 간 현민이 아버님이 이 곳 복지리가 맜있다고 했기 때문에 복지리를 먹기위해서 였다. 경주에서 한 시간 넘게 이동해서 구룡포에 도착했다. 구룡포 한켠으로 보이는 작은 복집이었는데 메뉴는 오로지 복에 관한 메뉴 밖에 없었다.

복지리를 시겼지만 막상 나온 것은 복 매운탕이었다. 알고 보니 복매운탕이 있고 또 복지리탕이 있는데 복지리탕은 이름이 지리탕이 아니라 다른 이름이었다. 나온 복매운탕은 시원하며 칼칼했다. 가격은 6천원이었지만 나온 반찬은 가자미 식해, 가자미 튀김 등 꽤 여러가지가 나왔다.

예전에 복껍질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내친 김에 복껍질도 시켜먹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복처럼 버리는 것없이 껍질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생선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아무튼 구룡포에서 점심을 하고 구룡포 주변을 돌아다렸다. 구룡포는 다른 항무와는 달리 동해라서 그런지 물이 아주 깨끗했다. 항구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구룡포에서 집으로 가기전에 들린 곳이 호미곶이다. 호미곶에 대한 이름만 들었지 가본적은 없었는데 마침 가는 길에 호미곳이 있어서 들리게되었다.

우리 가족이 방문했을 땐 없었던 조형물이다. 그런데 호미곶을 상징하는 새로운 조형물이 추가된 것 같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진인데 마음에 들어 추가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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