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펜 펜마우스 리뷰 by 도아
알림
과거 원어데이는 잘알려지지 않은 싸고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였다. 그런데 몇년 전부터 초심을 잃었는지 가짝 독일 명품 떨이 사이트로 변질됐다. 또 올라오는 상품 대부분 다른 사이트 보다 비싸거나 질이 떨어졌다. 따라서 요즘은 원어데이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다. 블로그에 올린 원어데이에 대한 글에는 이렇게 따로 공지를 하고 있다. 언제 올릴지 모르겠지만 '가짜 독일 명품 떨이 사이트, 원어데이'라는 글을 올릴 생각이다.
퇴출
이 마우스는 최종적으로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요 며칠간 사용해 봤지만 휠감이 좋다는 것을 빼면 다른 잇점은 없었다. 단추감이 좋으면 자세가 편하기 때문에 사용해도 될 것 같았는데 단추감(왼족, 오른쪽, 가운데)이 너무 좋지 않았다.
지름신 강림하사
요사이 원어데이에서 지른 것이 꽤 된다. 추석전에 지른 '라미 사파리 샤이니 또는 비스타', 엘레콤 스피커가 당첨된 '엘레컴 큐빅이어폰 하트형', 특이한 모양 때문에 충동 구매한 '와우펜 펜마우스', 우엉맘에게 주려고 구입한 '가네샤 핸드메이드 쥬얼리세트'등이다.
나는 만년필을 자주 사용한다. 대학교 때도 1500원짜리 충전식 만년필을 4년 내내 사용했다. 이런 추억 때문에 요즘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구입한 것이 라미 샤이니 만년필이다. 총 세자루를 구입해서 한자루는 우엉맘 이름를 각인하고 또 한자루는 내 이름을 각인했다. 물론 남은 한 자루는 각인하지 않은채로 가지고 있다.
와우펜 펜마우스
'엘레콤 큐빅 이어폰'은 경품 당첨 - ELECOM WTA-MS110UBK에서 설명한 것처럼 MP3P의 당첨이 확실해서 우엉맘에게 함께 주기위해 구입한 것이다. 와우펜 펜마우스는 원어데이의 상품 설명을 보고 충동적으로 무매한 것이다. 나는 무선 마우스가 있고, 집에는 충전식 무선 광마우스 XPC-502C 리뷰에서 구입한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굳이 살필요가 없는 제품이지만 상품 설명을 보고 혹해서 구입했다.
'가네샤 핸드메이드 쥬얼리세트'는 우엉맘이 이런 악세사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선물하기 위해 구입했다. 10월 2일에 주문했고 2월 2일 배송됐지만 10월 3일이라 오늘 받은 물건이다. 물건을 받아 사용해본 느낌은 다음과 같다.
- 크기
사진에서 보기에는 무게감이 있어 보이지만 아이들도 쥘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가볍다. 따라서 무게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 디자인
사진보다 디자인이 못하다. 사진은 상당히 고급스럽지만 실제 물건은 조금 싸구려 티가난다. - 편리함
사진으로 볼 때는 상당히 편리해 보였다. 일단 마우스 보다는 쥐는 감각은 좋다. 그러나 생각보다 편리하지는 않다. - 단추
기둥 아래쪽이 왼쪽 단추, 윗쪽이 오른쪽 단추, 오른편에 휠이 배치되어 있다. 잡을 때는 엄지로 마우스 왼쪽을 쥐며, 검지로 왼쪽, 오른쪽 단추와 휠을 사용해야 한다. 중지로는 휠 뒷부분을 받친다. 왼쪽 단추와 휠은 그런데로 사용하기 편하다. 그러나 오른쪽 단추는 조금 불편하며 휠 단추는 상당히 불편히다. - 자세
실제 사용해보면 손은 상당히 편하다. 아울러 마우스 움직임이 상당히 가볍다. 마우스를 약간 드는 듯 사용해도 된다. 따라서 자세면에서는 상당히 편하다. - 기타
단추의 눌림이 좋지 못하다. 너무 가볍다. 따라서 한번 클릭과 두번 클릭이 구분되지 않을 때가 많다.
총평
5점만점에 점수를 준다면 2.5점 정도이다. 마우스가 가볍고 손이 상당히 편하다는 잇점이 있지만 오른쪽 단추와 휠 단추의 사용이 조금 힘들고 단추의 눌림이 너무 가볍기 때문이다. 또 1700원짜리 헝겊 마우스 패드를 주고 있지만 가격이 2'5700원이면 가격이 조금 비싸다. 충전식 마우스인 XPC-502C가 옥션 최저가 1'6000원이지만 '원어데이'에서 반값인 8800원에 판 것처럼 만원대 초반에 팔았다면 착한 가격 때문에 그나마 만족했을 것 같다.
펜과 같은 느낌이 나는지 알기 위해 펜마우스로 그린 그림. 그러나 펜과 같은 감각은 느낄 스 없었고 일반 마우스를 이용해서 그리는 것보 약간 편한 정도였다.
포장은 평범하다. 뒷면의 생삭이 그리 세련되 보이지는 않는다(첫번째 사진). 함께 보내준 KAPA KPMP-08 마우스 패드위에 올려 놓았다. 마우스 패드의 크기에 비하면 상당히 작은 것을 알 수 있다(두번째 사진). 실제 손으로 쥔 펜마우스이다. 내 손이 작은 편이지만 역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쏙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