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이 담임 선생님은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엄격하다. 따라서 독서신문을 만들때에도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다. 독서신문을 4절지에 만들어 오라고 했다고 한다. 문제는 4절지는 인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A3가 4절지로 생각했는데 A3는 4절지보다 약간 작았다. 따라서 A3 용지에 인쇄를 하고 인쇄된 용지를 4절지에 붙이는 방법으로 크기를 맞추었다.

그러나 잉크젯이라면 모르겠지만 레이저 프린터라면 A3 용지를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 역시 많지 않다. 결국 가장 많이 사용되는 A4 용지로 인쇄해서 붙이는 방법이 최선인데 이럴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오늘 소개하는 POSTERIZA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지로 포스터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예전 도스 시절 배너방과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볼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순순하게 이미지를 나누어 인쇄하는 기능을 한다. 또 포스터를 만드는 기능이기 때문에 이미지에 글씨를 집어넣고 글꼴이나 글씨의 위치를 바꾸는 정도는 입력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jwBrowser로 유명한 jwmx님 블로그에서 알게된 프로그램이다. 우영이 독서신문을 만들면서 아쉬웠던 프로그램인데 마침 똑 같은 기능은 아니지만 비슷한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이렇게 소개하게되었다.

내려받기

• posteriza.com
• posteriza_1.1.1.zip

파일은 실행 파일 하나로 구성된다. 따라서 압축 파일을 풀어 임의의 폴더에 복사하는 것으로 설치는 끝난다. 사용하는 방법도 어려운 것은 아니다. 일단 간단히 사진을 A4 용지 4장에 출력하는 방법을 알아 보자.

레이저 프린터로 인쇄했기 때문에 두 사진 모두 반사가 조금 심하다. 사진보다는 실제 인쇄물이 훨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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