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문자를 보낼 일이 별로 없다. 아마 가장 많은 문자를 보내는 것은 에 SMS로 글을 남기거나 사진을 올릴 때인 것 같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NateOn이라는 별볼일 없는 덩치만 큰 프로그램이 MSN을 누르고 메신저 시장의 1위에 등극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한달에 SMS 100건이 무료였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MSN에서도 무료 문자 100건을 이용할 수 있고, 또 한때는 이 무료 문자를 이용하면 무한정 무료 문자를 보낼 수도 있었다.

또 보다 적극적으로 SMS를 홍보 수단으로 이용한 업체도 있었다. 요즘은 제공하지 않지만 '짜요짜요'라는 사이트에서 자사 홈페이지 주소를 SMS 문자에 삽입한 무료 문자 광고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원낙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졌고 방명록에 올라오는 대글까지 무료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도록한 프로그램까지 배포된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짜요짜요를 이용해서 홈페이지에서 무료 문자를 제공했고, '짜요짜요'가 사라진 뒤에는 내가 찾은 사이트를 이용해서 무료 문자를 제공했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사이트를 찾아 무료 문자를 제공하는 것도 문제가 있기때문에 지난 4월 이후에는 아예 무료 문자 서비스 기능을 제거해 두었다.

그러나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무료 문자를 원하고 서비스로 제공하지 못한다고 하면 찾아 사용하는 방법이라도 알려 달라는 연락을 종종 받곤한다. 따라서 오늘은 합법적으로 무료 문자를 무한정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주겠다. Teye M60이라는 사이트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송할 수 있는 글자의 수는 60바이트로 제한'되며 나머지 20바이트에는 TEYE의 홈페이지 주소가 전송된다.

그러나 이 사이트를 사용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 먼저 동보 전송을 제공해 준다. 로그인하지 않아도 총 10명까지 동보 전송할 수 있다. 두번째에는 매크로 기능을 제공해 준다. 동보 전송창에 이름, 전화번호를 입력한 뒤 문자 메시지에 #이름#을 입력하면 동보 전송창에 입력한 이름으로 문자 메시지의 #이름#를 대치한 뒤 동보 전송창에 입력한 전화 번호로 전송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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