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3. 브릭스 by 도아
브릭스
테트리스라는 게임의 아류작이 헥사라면 이 헥사의 아류작처럼 보이는 게임이 브릭스이다. 그러나 브릭스는 테트리스나 헥사의 아류작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빠른 손 놀림(테트리스, 헥사)보다는 예리한 두뇌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브릭스는 처음에 나온 브릭스(Brix)와 나중에 나온 브릭스 2(Brix 2)가 있다. 1, 2 모두 게임하는 방법은 똑 같기 때문에 2는 브릭스 1에는 없는 스테이지가 추가된 것으로 보면된다.
테트리스라는 게임의 아류작이 헥사라면 이 헥사의 아류작처럼 보이는 게임이 브릭스이다. 그러나 브릭스는 테트리스나 헥사의 아류작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빠른 손 놀림(테트리스, 헥사)보다는 예리한 두뇌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브릭스는 처음에 나온 브릭스(Brix)와 나중에 나온 브릭스 2(Brix 2)가 있다. 1, 2 모두 게임하는 방법은 똑 같기 때문에 2는 브릭스 1에는 없는 스테이지가 추가된 것으로 보면된다.
브릭스를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위에서 아래로 블럭을 떨어트려 같은 모양의 블럭을 두개 이상을 맞추면된다. 이런 방법으로 각판의 모든 블럭을 제거하면 한판이 끝나게된다. 주의할 것은 블럭의 갯수를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블럭을 제거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예로 적색 블럭이 9개라면 3개씩 세번이나 두개, 두개, 두개, 세개를 맞추어 깰 수 있다. 그러나 네개, 네개를 깨면 하나가 남기 때문에 게임을 진행할 수 없게된다.
브릭스는 처음 몇판은 상당히 쉽다. 그러나 판을 거듭할 수록 어려워진다. 하다 보면 막장 퀴즈로 진화한다. 즉, 답이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블럭을 먼저 움직여서 아래로 블럭을 떨어트리는 것보다는 어떤 방법으로 깰지 먼저 구상하고 블럭을 깨는 것이 좋다.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브릭스 1은 모든 판을 다 깼다. 브릭스 2는 마지막 한판을 제외하고 다 깼다. 이런 형태의 게임은 끝장을 보는 편인데 브릭스 2의 마지막 판을 깨지 못한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다. 브릭스의 모든 판은 빠른 손가락보다는 민첩한 두뇌를 요구하는 게임이다.
그런데 너무 민첩한 두뇌를 요구했기 때문인지 몰라도 마지막 판은 갑자기 정말 빠른 손놀림을 필요로하는 판이 나타난다. 시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한 20여초만에 숨어있는 미로를 통과해야 한다. 마지막 판은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미로를 따라 커서를 이동하면된다. 유아들이 연필로 미로찾기 하는 것과 비슷하다. 문제는 이 '미로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로에 들어간 뒤 화살표키를 움직여 보면 움직이는 방향이 있다. 이런 식으로 화살표를 빠르게 움직여서 미로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가야한다. 다만 미로이다 보니 가다보면 막다른 골목이 나오고 이때는 다시 처음으로 와서 찾아 가야한다. 그런데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나는 한번 실패하면 대부분 시간이 만료됐다. 따라서 지금까지 깨지 못한 한판이 브릭스 2의 마지막 판인셈이다.
설치
DOS용 게임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가장 손 쉬운 방법은 도스 에뮬레이터인 DOSBox를 사용하는 것이다. 홈페이지에서 최신판을 내려받아도 되며, 다음 링크에서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해도 된다.
내려받기
내려받은 파일들을 임의의 폴더에 풀어놓는다.
Brix E:\Down\Imsi\Brix Brix2 E:\Down\Imsi\Brix2 DOSBox E:\Down\Imsi\DOSBox
- 'DOSBox'를 풀어놓은 폴더에서
dosbox.exe
를 실행한다. 명령행에서 다음 명령을 실행한다.
mount <마운트할 드라이브 문자> <게임을 풀어놓은 폴더> 예: mount c e:\down\imsi
다음 명령을 이용해서 Brix를 풀더놓은 폴더로 이동한 뒤
brix1.exe
를 실행한다.c: cd birx bri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