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곡이 명곡인 이유는?
시대를 초월할 수 있는 노래. 나이를 초월할 수 있는 노래. 그런 노래가 좋다. 그래서 김광석이 좋다.

어제는 산척의 근처의 계곡을 다녀왔다. 계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른 글로 올리 겠지만 폭포처럼 떨어지는 물에서 아이들과 놀며, 더운 하루를 정말 시원하게 마무리했다. 그리고 집으로 와서 현민 아빠와 술을 마신 뒤 노래방을 갔다.

문제는 나는 노래를 못하는데 주변 사람 중에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대학교 동기이고 현재 가장 친한 친구도 노래라고 하면 한 가닥한다. 노래 솜씨로만 꼬득인 여자들이 부지기수이다. 그런데 현민 아빠도 노래를 잘한다.

노래방에서 마지막으로 부른 노래가 바로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이다. 예전에도 자주 듣던 노래지만 이렇게 노래방에서 불러보니 감회가 남달랐다. 그런데 현민 아빠가 부른 서른 즈음에는 꼭 김광석이 부르는 것 같았다.

오늘 아침 다시 이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MP3 CD를 뒤져보면 찾을 수 있지만 다른 사람과 듣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찾은 노래를 링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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