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통령

제 1관에서 첫번째로 맞이하는 두상은 현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이다. 두상을 보면 잘 알 수 있지만 실물과 상당히 많이 닮아 있다. 그러나 비에 씻긴 듯 코 아래쪽과 입술 아래쪽이 검다. 따라서 꼭 감기에 걸려 콧물을 줄줄 흘리는 듯한 인상이었다. 다음으로 우리 나라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나온다. 인상이 괜찮기는 하지만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건너 뛰었다. 따라서 두번째 두상은 박정희이다. 친일, 독재와 경제라는 두 얼굴로 다가서는 대통령이다. 마지막은 누굴까? 그리 닮은 것 같지는 않지만 바로 김대중 대통령이다. 정치가로서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적어도 햇볕 정책과 IMF 탈출 공로는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음성 조각공원

충주에서는 상당히 많은 도시를 두 시간 내에 갈 수 있다. 강원도도 두시간이면 가고 서울은 한시간 반이면 간다. 충주에서 대각선 방향에 있는 인천은 두시간 반정도 걸리고 직선도로가 없는 서해안과 전라도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상당히 많은 도시를 2시간 내에 갈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일단 '길을 나서기 쉽다'. 인천에서는 새벽부터 준비해야 나들이가 가능했는데 충주에서는 오전 12시 전에만 출발하면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많다.

충주에 이사온 뒤 주말마다 여기 저기 다니다 보니 좋다는 곳에 대한 소문을 자주 듣곤한다. 예전 주말 농장 모임에서 만난 천교화씨가 음성에 가볼만한 곳으로 이곳을 추천했는데 며칠 전 함께 봉학골을 다녀온 현민이네도 비슷한 얘기를 해서 지난 17일 제헌절에 아이들과 함께 가기로 했다.

가려는 곳의 위치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이름을 물어 보니 '음성 (XXX) 조각공원'이라고 한다. 구글을 이용해서 찾아보니 음성 큰 바위 얼굴 조각공원이었다. 안내 페이지를 보니 1관에서 20관까지 볼 수 있는 곳이 상당히 많았다. 더우기 시설 안내를 보니 수영장까지 있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내심 기대를 가지고 방문하게되었다.

조각공원 시설 안내도

안내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수영장과 호수까지 있다. 수영장 옆은 병동이며, 호수는 가보지 못했다. 어린이 놀이터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시소만 몇개 있다. 따라서 조각외에 다른 것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예전에 고속도로가 뚫리기 전 매형차를 타고 올 때는 국도를 타고 서울로 왔는데 그때 항상 보던 곳이 '음성 현대 정신 병원'이었다. 지도로 확인해보니 그 부근인 것 같았다. 일단 연수동을 출발해서 봉방동 4거리에서 우회전해서 3번 국도를 탓다. 지난번 을 갈 때는 주덕 오거리에서 36번 국도를 탓지만 이번에는 3번 국도를 계속 타야 하기 때문에 주덕 오거리 방향이 아니라 장호원, 생극 방향으로 탓다.

생극 IC에서 P턴해서 나오는 첫 사거리에서 직진한 뒤 두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니 좌측으로 '음성 큰 바위 얼굴 조각공원' 표지가 보였다. 개울 옆의 편도 1차선 도로를 계속 타고 가다 보니 '음성 현대 정신 병원' 정문을 지나 바로 '음성 큰 바위 얼굴 조각공원'이 나타났다.

포대화상

일단 인상적인 것은 주차장에서도 보이는 큰 바위 얼굴이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공원에는 미국 대통령을 새겨둔 큰 바위 얼굴처럼 위인 또는 연예인, 스타 등 '1000 여점을 전시한 조각공원'이었다. 주차장 한켠에도 상당히 많은 큰 바위 얼굴이 있었다.

포대화상

왼쪽은 주차장에 있는 큰 발 조각이고 오른쪽은 미륵 보살의 화신으로 불리는 포대 화상이다.

우리 가족은 처음 듣는 공원이었지만 나름대로 소문이 난 듯 상당히 많은 관광차가 와있었고 식당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꽉차있었다. 도착한 시간이 12시라 밥을 먹고 관람을 할까 생각했지만 식당에 사람이 많아 식당 앞에서 파는 대학찰과 우엉맘이 싸온 계란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관람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대학찰이 상당히 비쌌다. 동네에서는 세개에 2천원 정도 하는데 여기는 관광지라 그런지 세개 3천원이었다. 또 옥수수를 삶는 방법을 모르는지 뉴슈가를 전혀 쓰지 않아 단맛이 조금 덜했다. 더 큰 문제는 아직 익지 않은 옥수수를 삶은 듯 옥수수의 찰기가 떨어졌다.

우영: 아빠. 여기 옥수수는 맛이 없어.

역시 맛에 민감한 우영이가 제일 먼저 맛이 없다면서 옥수수를 내려놓았다. 표를 끊고 조각공원으로 들어섰다. 성인은 6000원, 소인은 3500원, 유치원생은 2000원이라 총 1'7500원을 결제하고 조각공원으로 들어섰다. 조각원으로 들어서자 마자 맞이하는 것은 바로 김구 선생님의 동상. 이승만의 동상도 역대 대통령들을 모아둔 1관에 있지만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나타나는 김구 선생님의 동상은 더 인상적이었다.

김구

조각공원의 설명 글은 컬러 인쇄한 글, 철판에 새긴 글, 비석에 새긴 글 세종류가 있는데 나름대로 중요한 인물은 컬러 인쇄한 글, 철판에 새긴 글, 비석에 새긴 글을 모두 제공한다. 겨례의 큰 스승이라는 김구 선생님의 이름에 걸맞게 세 가지 설명 글 모두 제공되고 있었다.

김구

비석에는 김구 선생님이 백범일지에 쓰신 "네 소원이 무엇이냐"가 적혀 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느님께서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라고 대답 할 것입니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 독립이오"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면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혀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라 대답할 것이요.

입구 오른쪽에는 바로 세계 종교관이 있었다. 이슬람의 창시자인 마호메트, 기독교의 예수와 성모 마리아, 요한 바오로 2세,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 맹자, 그리고 그리스 철학자들의 입상이 늘어서 있었다.

마호메트와 세계 종교 성인들

처음에 보이는 두상이 마호메트의 두상이다. 두번째는 요한 바로오 2세라고 한다. 예수와 성모 마리아도 찍었지만 사진을 세로로 찍었기 때문에 생략했다. 마호메트는 꼭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보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뻑큐하는 플라톤

퍽큐하는 장면은 아닌다. 검지를 세운 플라톤의 입상인데 언뜻 보니 세상 사람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으로 퍽큐(FucQ)하는 듯 보였다.

우리나라 대통령

1관 부터 20관까지 구경할 수 있도록 바닥에 발자국과 화살표가 나 있었다. 제 1관에는 역대 한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의 정상들의 두상들이 놓여있다.

우리나라 대통령

제 1관에서 첫번째로 맞이하는 두상은 현 대통령인 노무현 대통령이다. 두상을 보면 잘 알 수 있지만 실물과 상당히 많이 닮아 있다. 그러나 비에 씻긴 듯 코 아래쪽과 입술 아래쪽이 검다. 따라서 꼭 감기에 걸려 콧물을 줄줄 흘리는 듯한 인상이었다. 다음으로 우리 나라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이 나온다. 인상이 괜찮기는 하지만 그리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 건너 뛰었다. 따라서 두번째 두상은 박정희이다. 친일, 독재와 경제라는 두 얼굴로 다가서는 대통령이다. 마지막은 누굴까? 그리 닮은 것 같지는 않지만 바로 김대중 대통령이다. 정치가로서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적어도 햇볕 정책과 IMF 탈출 공로는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단군과 소서노

처음에 등장하는 분은 바로 단군 성조다. 두번째는 고종과 명성 황후이다. 흔히들 고종은 유약한 군주로 알고 있지만 '고종은 명성 황후보다 훨씬 정치적 역량이 뛰어난 정치가 였다'고 한다. 마지막은 드라마 주몽으로 유명해진 소서노이다. 소서노에 대한 설이 분분하기는 하지만 주몽을 통해 유명해 진 덕에 이자리에 있는 것 같다.

조던, 제임스 딘

그외에 손문을 비롯한 중국인, 일왕들, 다른 외국의 국가 원수나 정치가들도 많이 있다. 고대사의 진시황과 삼국지의 한 주인공인 관우, 엘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 농구 황제 마이클 조단, 반항의 상징 제임스 딘, 락앤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 등 상당히 많은 인물들을 1, 2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조던, 제임스 딘, 엘비스 프레슬리

하늘에 떠 있는 수도관

대학원에 다닐 때니까 십 오년전의 일인 것 같다. 당시 강릉에서 논문 발표가 있었서 강릉에 간적이 있다. 8월 2일, 휴가 피크 때라 고속 버스를 구하지 못해 관광 버스를 타고 갔다. 중간에 차가 고장 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무사히 논문 발표를 했다. 그리고 강릉 시내를 돌아 다니다 우연히 이 그림과 같은 수도관을 봤다. 분명히 파이프가 없는데 하늘에 떠서 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무척 신기했다. 그러나 원리는 간단하다.

누구일까?

위의 세사람은 누구일까? 첫번째와 두번째는 한국인이며, 세번째는 외국 사람이다. 따로 선물은 없지만 재미로 맞춰보기 바란다.

위험?

뭐가 위험하다는 것일까. 동상을 보면 상당히 위험해 보인다. 티로 얼굴을 가리고 상, 하반신을 모두 노출하고 있으니. 그러나 자세히 보면 넘어질 수 있으므로 올라타지 말라는 경고문이 나온다. 정말 올라타는 사람이 있는 것일까?

전태일

시대의 청년 전태일

1970년 11월 13일 평화시장에서 한 청년이 온 몸에 불을 붙이고는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말라"는 말을 남기며 분신 자살한다. 그가 바로 전태일이다. 전태일의 분신은 고성장의 그늘에 가려있던 노동자 문제를 물위에 띄우는 계기가 됐다.

이경해

나는 염려하지 마라. 열심히 투쟁하라는 마지막 절규를 남기고 간 이경해 열사의 동상이다. WTO 신자유주의 반대를 외치며 자신의 가슴을 칼로 찌르고 자살한 이경해씨도 이제는 열사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입상만으로는 선뜻 그가 누구인지 알기 힘들었다. 상당히 잘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머리속에 떠오르는 인물은 없었다. 그러나 조각공원측에서 세운 비석으로 그가 이경해 열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힐러리, 올브라이트

힐러리, 올브라이트와 같은 미국 여성 지도자의 두상도 보였다. 그러나 올브라이트는 눈과 입에 피가 흐르는 마녀처럼 보였다.

구세군 창립자 - 부스(Booth William)

여기 저기 관람을 하다보니 상당히 인자하게 생긴 할아버지가 보였다. 확인해 보니 구세군의 창립자인 부스(Booth William)라고 한다. 부스외에도 라이온스 클럽과 같은 곳은 만든 사람들의 두상도 여러개 있었다.

손, 발 조각

큰 바위 얼굴 조각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여기 저기 큰 바위 얼굴이 많이 보인다. 그러나 얼굴 뿐 아니라 큰 손발 역시 여기 저기 보인다.

마르린 먼로

영화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모 영화에 등장한 마르린 먼로의 유명한 장면이다. 나는 백치미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리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인구에 회자 될 정도로 유명한 배우이다.

존 레논

이외에도 다이애나 황태자비, 사마천, 진시황, 펠레 등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두상과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1, 2관에 머무른 시간이 많은 것 같아 일단 1, 2관을 나왔다. 언뜻 보기에는 1, 2관이 전부인 것 같았는데 1, 2관을 지나 아래쪽으로 내려와 보니 정신병원 전체를 조각공원이 감싸고 있었다. 1, 2관을 나오면 건너편에 또 유명한 배우와 기업인들이 나온다.

존 레논

비틀즈의 멤버로 '인간으로 태어나 신화가 된 팝 예술가'라는 평을 받는 존 레논이다. 음악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모르지만 그래도 그 명성만은 익히 알고 있다.

찰스 브론슨

과거 서부 영화에서 많이 봤던 배우이다. '찬손 브르튼손'이라고 장난 삼아 부르기도 했지만 신세대들 보다는 아주머니, 아저씨들에게 익숙한 배우이다.

박동진

처음에는 무슨 저승 사자를 표현한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확인해 보니 박동진옹이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보통 얼굴로도 저승사자 연기가 된다는 점이었다.

이주일

우리시대 최고의 코메디어인 '이주일' 두상이다. 우리 시대에 이주일 만한 코메디언은 눈 씻고 찾아 봐도 없다. 개그맨도 아니고 코미디언도 아닌 개코맨만 넘처날 뿐.

유일한

내가 유일하게 존경하는 기업가이다. 평양출신으로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귀국, "건강한 국민만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유한양행을 창업했다. 그리고 유일한 박사와 박사의 유일한 혈육이었던 딸 모두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했다. 한국으로 돌아 오기 위해 침투 훈련까지 받았다던 유일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유일한 박사의 일대기를 따로 쓸 예정이다.

샤론 스톤

실제 음성 큰 바위 얼굴 조각공원을 돌아보면 알 수 있지만 하루 종일 시간을 투자해야 다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입구에서 부터 병원 끝까지 모두 조각공원이며, 내 생각으로는 주변을 계속 넓히면서 조각공원을 넓혀 가는 것 같았다.

샤론 스톤

역시 샤론 스톤도 빠지지 않았다. 석상의 장면은 원초적 본능에서 취조를 받으면서 담배를 피는 장면인 듯했다.

옛날 옛적에

TV 광고에서 보는 진흙으로 만든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작품이 세시 풍속과 혼인이라는 주제로 전시되어 있었다. 딱딱한 조각 보다는 한결 부드러워 보였다.

시집 가는 날

전통 혼례 장면이다. 신부를 가마에 태우고 봇짐을 들고 신랑집으로 가는 장면을 재현한 것 같다.

서유기

많지는 않지만 소설속 주인공도 종종 등장한다. 그 중 하나인 서유기. 왼쪽에서 부터 손오공, 사오정, 삼장법사, 저팔계인 것 같다.

와불

용도는 모르지만 공원 내에는 가금류를 키우는 곳도 있고, 수영장도 있었다. 물론 수영장은 닫힌 상태라서 이용할 수 없었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니 또 상당히 큰 전시장이 나왔다. 수없이 많은 인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와불

불상은 대부분 앉아 있거나 서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특이하게 이 불상은 누워있다. 아울러 불상 앞에 누가 가져단 둔 것인지 모르겠지만 시주함도 놓여 있었고 또 누군가 실제 시주를 한 모양이었다.

그리스 동상

조각을 보다 보면 이 조각처럼 성기가 노출된 조각이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런 조각들의 성기 부분은 모두 손때가 타있다. 아주머니들의 소행이라고 하는데 현장을 잡지는 못했다.

많은 조각들

처음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싶었지만 정말 넓은 곳에 정말 많은 조각들이 있다. 다예가 배가 고프다고 해서 자세히 보지 못하고 멀리서 사진만 찍었다.

체게바라

역시 빠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여기에 있었다. '쿠바의 두뇌'라는 별명을 가진 게릴라 지도자. 혁명 이론가. 그러나 무엇보다 그가 유명한 것은 수염과 어우러진 그의 모습 때문 아닐까

오사마 빈 라덴

너무 유명한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의 혁명가. 테러리스트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테러리스트라는 표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현상금이 5000만불(한화 450억)이라고 한다.

손모양의 의자

곳곳에 이런 의자와 테이블이 많다. 문제는 배치도 별로 지만 앉아보면 아주 불편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기는 정말 힘들다.

광개토대왕

호태왕, 영락제로 불린 광개토대왕의 입상이다. 조각의 사실성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입상을 본 느낌은 꼭 몽고인같았다.

쌍동이 광개토대왕비

오른쪽에 있는 것이 광개토대왕비의 탁본을 이용해서 복원한 모형이며, 왼쪽에 있는 것이 초등학생과 절대 다수 국민을 위해 한글로 번역한 번역비이다.

곳곳에 보이는 야한 조각

자세히 보면 상당히 야한 조각들도 꽤 됐다. 상상하기 나름이겠지만.

즐거운 아이들

이외에도 공룡, 로봇, 캐릭터 의자등 볼 거리가 더 있었지만 점심을 먹지 않은 상태이고 이미 두시가 지난 상태라 일단 조각공원을 나왔다. 공원을 관람하면서 느낀 점은 입구와는 달리 뒷쪽은 조금 '두서 없이 전시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정신 병원이 조각공원 내에 있는 것 까지는 이해해도 그런 정신 병원 건물이 너무 낙후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각공원에 들이는 공의 절반 만이라도 정신병원에 들여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영이와 다예의 즐거운 한때






둘이는 악수하고 자리 바꿔요

한참 관람을 하고 있는 중에 들리는 다예의 목소리. '둘이는 악수하고 자리 바꿔요'. 유치원에서 배운 놀이인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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