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보니까 '댓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직 '댓글' 이라는 말이 정착되기 전, 다들 댓글을 '리플' 이라고 부르던 시기였는데...
군내 인트라넷에서는 영어 사용이 전면 금지 되어 있었기에..
다들 '이파리' 라고 불렀었습니다...
직관적으로 알아보기도 쉽고, 이뻐서 꽤나 맘에 들어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까, 사회에서는 '리플'을 대신할 말로 '댓글' 을 선정했다고 하더라고요...
인트라넷에서 도대체 멋 없고 이해하기 힘들게 댓글이 뭐냐고..투털되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 '댓글' 이라는 말이 정착되기 전, 다들 댓글을 '리플' 이라고 부르던 시기였는데...
군내 인트라넷에서는 영어 사용이 전면 금지 되어 있었기에..
다들 '이파리' 라고 불렀었습니다...
직관적으로 알아보기도 쉽고, 이뻐서 꽤나 맘에 들어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까, 사회에서는 '리플'을 대신할 말로 '댓글' 을 선정했다고 하더라고요...
인트라넷에서 도대체 멋 없고 이해하기 힘들게 댓글이 뭐냐고..투털되던 기억이 나네요....
도아 DEL
(2007/05/09 10:09)댓글도 우리말에는 잘 어울리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파리가 더 운치가 있는 것 같군요.
spring에는 용수철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스프링노트는 흔히 용수철로 한쪽을 제본한 공책을 가리키죠.
도아 DEL
(2007/05/09 10:10)예. 알고는 있습니다. 차라리 용수철 공책이라고 했으면 샘물장이라는 말을 만들 생각을 못했을 텐데... 봄노트, 봄공책이라고 하니 너무 기계적이라서...
(2007/05/08 15:22)
공고출신인 도아님이 왠만한 사람보다 더 시적인 이름을 지었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그러고보니까 이름짓는거 인문학자들이 해야 하는건데 게을러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ㅋㅋ 하기사 국어사전도 일본사전 다 베껴서 만드느라 개념들도 그대로 베꼈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