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영화 트로이를 최근에 보고, 300을 한번 더 보았는데, 영화가 영 아니다라는 느낌입니다.
포스터처럼 레오디나스왕이 고함치는 것만 보이더군요.
글중에 기념비의 '조구'는 '조국'이 아닌가요. ㅡ.ㅡa;;;
영화 트로이를 최근에 보고, 300을 한번 더 보았는데, 영화가 영 아니다라는 느낌입니다.
포스터처럼 레오디나스왕이 고함치는 것만 보이더군요.
글중에 기념비의 '조구'는 '조국'이 아닌가요. ㅡ.ㅡa;;;
도아 DEL
(2007/05/05 07:32)예. 스파르타 왕의 고함은 꽤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패러디도 상당히 많이 나왔더군요.
300은 좀 화나는 영화였습니다. 뭐 다 떠나서 오락적인 재미도 별로였다고 저는 봅니다. 자유없이 자란 사람들이 자유 타령하는거도 좀 공감이 안되더라구요..
여하튼 다음주에 거미인간 삼을 보러 가는데 2편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가슴이 콩닥 거리네요 ㅋ_ㅋ
여하튼 다음주에 거미인간 삼을 보러 가는데 2편을 워낙 재미있게 봐서 가슴이 콩닥 거리네요 ㅋ_ㅋ
도아 DEL
(2007/05/05 07:33)저도 공감은 되지 않았습니다. 자유와는 무관하며, 민주정을 무너트리려 했던 나라가 스파르타인데 마치 그리스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출정하는 것처럼 꾸며져서 조금 작위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꽤 괜찮게 봤습니다. 특히 남자들이 좋아했던 영화 같아요.
후처리를 특수하게 한번더 해서인지 영상의 톤자체가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 영화 같아요~
후처리를 특수하게 한번더 해서인지 영상의 톤자체가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 영화 같아요~
도아 DEL
(2007/05/05 07:34)예. 영상 톤은 저도 지금까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글에도 있지만 특히 신탁을 받을 때 신녀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레오니다스 왕은 역사에 길이 남을 전쟁이 될 것이라 생각했겠죠.
실제로도 그렇게 됐고.
스파르타인들에게 최고의 명예는 전쟁터에서 죽는것이니.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대전투에 것도 300 vs. 300,000 싸움이니
더 끌렸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로는 가장 명예롭게 죽는 방법이 아니었을까요?
실제로도 그렇게 됐고.
스파르타인들에게 최고의 명예는 전쟁터에서 죽는것이니.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대전투에 것도 300 vs. 300,000 싸움이니
더 끌렸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로는 가장 명예롭게 죽는 방법이 아니었을까요?
도아 DEL
(2007/05/07 07:55)전사라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겠지만 왕이라면 그 보다는 국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페르시아의 30만 대군이 아테네 연합군에 무너진 것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학교에서 여성사수업을 듣는데요 몇주전에 제 발표수업에 "300"을 써먹었다는..^^
도아님 얘기해주신 스파르타의 남녀평등과 레오니다스왕의 아내인 여왕의 권력에 대해서^^
ㅋㅋ 더더군다나 멋진 영상덕에 발표효과 짱이었습니다^^bb
도아님 얘기해주신 스파르타의 남녀평등과 레오니다스왕의 아내인 여왕의 권력에 대해서^^
ㅋㅋ 더더군다나 멋진 영상덕에 발표효과 짱이었습니다^^bb
도아 DEL
(2007/05/07 07:56)지금보니 학생이시군요. 여성사라고 하면 저도 할얘기가 꾀됩니다. 여성 운동사에 대해 예전에 공부한 것이 조금 있어서.
발표 효과가 짱이었다는 무척 즐거우셨을 것 같습니다.
goohwan DEL
(2007/05/07 17:13)학생이었다가 일하다가^^; 왔다갔다 하는중입니다...
사회적응기라고나 할까요^^;ㅋ
도아 DEL
(2007/05/08 11:21)편하시군요.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니.
사실... 이 영화는 미국에서 인기있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그래서 좀 영웅적인 내용이 많이 가미되었지요... 마치 스파이더맨이나 슈퍼맨 등등이 그렇듯이요...
원래 만화라는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나, 상당한 양의 허구가 가미되는 경우가 있지요...
참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아직 동심의 세계에 젖어 있는건가요... ㅎㅎㅎ;;
원래 만화라는게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나, 상당한 양의 허구가 가미되는 경우가 있지요...
참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아직 동심의 세계에 젖어 있는건가요... ㅎㅎㅎ;;
도아 DEL
(2007/05/07 07:58)저는 재미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입소문이 날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다들 입소문때문에 갔다가 실망한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lovedaydream DEL
(2007/05/07 14:41)한국에서 왜 입소문이 났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ㅎㅎㅎ
도아 DEL
(2007/05/08 11:17)예. 입소문이 날만한 영화는 아닌데,,, 입소문이 낫더군요.
글을 읽다가 '글래디에이터'라는 단어를 보니 무지하게 반갑네요.
영화를 볼 때 멜로는 절대 안 보고, 액션 영화만 주로 보는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영화였기 때문에요.
초반 10분간의 전투신은 제쳐놓고라도,
지루하지 않은 탄탄한 스토리에 잘 어울리는 음악까지
(특히 메인테마인 The Battle은 한 곡에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데
웅장한 분위기를 조성할 때나 다이나믹한 느낌을 살리고자 할 때
드라마, 콩트, 광고 등에서 무수히 많이 삽입되곤 하죠. 사람들이 잘 인지를 못 할뿐..)
몇 번을 보아도 질리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러닝타임이 어중간해서 작품성에 비해 흥행이 뒤떨어진 영화라고
아직까지 버럭버럭 우기고 다니는 영화인데,
글에서 두 영화를 비교하시니 300 개봉 당시에 여건상 못 봐서 아쉬웠는데
따로 시간을 내서 굳이 보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영화를 볼 때 멜로는 절대 안 보고, 액션 영화만 주로 보는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영화였기 때문에요.
초반 10분간의 전투신은 제쳐놓고라도,
지루하지 않은 탄탄한 스토리에 잘 어울리는 음악까지
(특히 메인테마인 The Battle은 한 곡에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데
웅장한 분위기를 조성할 때나 다이나믹한 느낌을 살리고자 할 때
드라마, 콩트, 광고 등에서 무수히 많이 삽입되곤 하죠. 사람들이 잘 인지를 못 할뿐..)
몇 번을 보아도 질리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러닝타임이 어중간해서 작품성에 비해 흥행이 뒤떨어진 영화라고
아직까지 버럭버럭 우기고 다니는 영화인데,
글에서 두 영화를 비교하시니 300 개봉 당시에 여건상 못 봐서 아쉬웠는데
따로 시간을 내서 굳이 보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도아 DEL
(2007/05/10 11:35)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로마는 양자에게 왕위를 물리는 전통이 있느데 친자에게 왕위를 물려 주고 문제가 된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가상이기는 하지만 글래디에이터는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7/05/04 19:48)
그래도 이렇게 정리된 글을 보니 흥미가 돋네요.(물론 영화말고 300의 역사적 배경이나 전후사실에 대해서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