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 RE DEL
(2005/09/09 02:05)
제가 좋아하는 후배를 두번에 걸쳐서 이렇게 칭찬해 주시니 제가 더욱 고맙습니다. 오래전에 녀석때문에 써놓은 글이 있어서 두어개 그냥 트랙백 걸어놓습니다. 좋은 약국을 만들어가는것, 그게 우리같은 약사들에겐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이겠지요. 늘 건강하십시요.
도아 DEL
(2005/09/09 11:58)
사실 저는 칭찬은 잘 못합니다. 따라서 제가 쓰는 글의 내용에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내용이 있다면 제가 칭찬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쓰고 있다고 보면됩니다.

진실은 주머니 속의 송곳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항상 주머니를 뚫고 나오니까요.

유객 RE DEL
(2005/09/09 09:31)
상당히 본받을만한 분이시군요. 역시 이런 분들이 있기에 오늘날 불신이 가득한 사회이지만서도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약국 이름이 아쉬람이라... 눈에 익은 것이 십여 년 전에 읽었던 '성자가 된 청소부'란 책을 생각나게 하네요. 대략 줄거리를 생각나는대로 쓰면, 가장 비천한 신분이었던 청소부 출신의 사람이 절도나 마약같은 나쁜 짓을 했었지만, 결국 개과천선하여 신분차별없이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치료해주고 전문적인 의학지식을 갖춘 의사들보다도 존경받는 수도자적인 삶을 그렸던 책인 걸로 기억합니다만, 오래 전에 본 거라 좀 가물가물하네요.
이 사람이 마지막으로 정착하면서 결국 세상을 뜬 곳이 아쉬람이었는데, 혹시 여기서 이름을 따온 것일지로 모르겠군요.
도아 DEL
(2005/09/09 11:59)
아쉬람이라는 이름을 어떻게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유객님의 얘기를 듣고보니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其仁 RE DEL
(2005/09/09 11:34)
이래서 아직은 세상 살만하다고 봅니다.
도아 DEL
(2005/09/09 11:59)
예.
조금씩이지만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안지♡ RE DEL
(2008/04/30 12:02)
아쉬람이란 약국이름 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아직 이런 곳이 있고나. .
아버지 잇몸이 안좋아지셔서 인사돌사러 갔더니, 인사돌 주시면서 계속 다른 잇몸약 추천만 계속하고, 이 약에 대한 말은 한마디 안하는 곳도 많은데.. 단지 판매만을 목적으로..
참 좋은 약국이네요~ 우리동네에도 좋은 약사님계시면 좋겠습니다.
도아 DEL
(2008/04/30 13:35)
지금은 호형호제하지만 정말 진국인 친구입니다. 아는 것도 많고 말도 잘하고 글도 잘쓰는...

걷는 바람 RE DEL
(2008/06/24 10:27)
택배 보낼일이 있어 종대님을 검색해 보았더니, 제가 알지 못했던 반가운 글이 있네요 ~
아쉬람 약국의 종대님을 가끔 뵐수 있어서, 도아님이 부럽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도아 DEL
(2008/06/24 10:48)
예전에 아쉬람 약사분이 홈페이지를 운영할 때 아시게된 사이이신가 보군요. 저는 충주에 있어서 자주 보지는 못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직접 찾아 가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침바람 RE DEL
(2008/10/27 08:02)
안녕하세요^^
제가 인천 삼산동에 살고있는데, 아쉬람약국을 참 좋아합니다.
오늘 약국 문여는 시간을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우리동네에 무수히 많은 약국이 있는데, 저는 좋은약국을 찾는데..
이러한 조건을 걸었습니다.

약사가 친절한가,
약에 대해서 부작용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가,
마진이 많은 제품을 권하거나. 쓸데없이 건강식품을 권하지 않는가...

위 세가지 조건에 부합한 약국을 찾았습니다.
그곳이 바로 아쉬람입니다.
블로거님이 말씀하신 약국이 삼산동에 있는 아쉬람약국이었면 좋겠습니다.
그 건물2층에 윤이비인후과도 있는데. 거기 아이땜에 몇번 가보긴했는데...아직 좋은점은 발견못했습니다만,
ㅋㅋ
도아 DEL
(2008/10/27 09:03)
거기 맞습니다. 원래는 삼보 아파트 상가에 있었는데 지금은 윤이빈후과 1층으로 이사했습니다.돈 보다는 자신의 철학(아쉬람)으로 약국을 운영하는 정말 보기 드문 약국입니다. 약 봉투에 "건강 조심하고 약국은 자주 찾지 말라"는 문구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아울러 지금도 인천에 가면 가끔 만나는 친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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