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kata RE DEL
(2005/08/19 19:53)
태글을 걸려고 하는 것은 아니구요. 주파수 사용부분에 대해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통화를 하는 동안에는 해당 주파수를 개인이 점유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저도 KTF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같은 전화가 걸려올 수도 있는데 뭐라 제대로 답을 해주고 싶네요.
도아 DEL
(2005/08/19 20:07)
통화가 이루어지는 동안에는 당연히 주파수 대역을 점유하게됩니다. 그러나 현재 KTF에서 사용하는 CDMA의 경우 스펙트럼 확산 방식을 사용합니다. 즉, 광대역 통신을하며, 사용자와 사용자의 구분은 확산 코드(PN 코드)를 이용합니다. 이 경우 한 사람이 통화를 오래한다고 해서 주파수 대역의 점유율이 크게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이런 통화가 증가하는 경우(한예로 017의 커플 요금제) 다른 사람이 통화를 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며, 이 경우 통신 대역을 추가로 할당받아야 합니다. 즉, 단기적으로는 고객에게 이익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고객과 국가 모두에게 피해를 줍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인지 모르지만 예전에 017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면 항상 신호만 가고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든 채널이 사용중이라 정작 필요한 사람은 연결해줄 채널이 없기때문에 발생한 현상이었습니다.
CN DEL
(2005/08/19 21:17)
주파수가 부족해서 통화를 못했던 적은 들어본 적이 없고 (이벤트 등으로) 채널이 부족하면 수억짜리 장비들을 경포대와 같은 이벤트 장소에 옮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채널이나 FA를 아무리 확충을 하더라도 광대역 통신망 이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대역폭을 많이 쓸 수록 소비자의 부담은 결국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usansf RE DEL
(2005/08/19 22:24)
어디에 가나 kt와 삼송은 빠지지 않는군요...단골 출연같은 느낌이니...어딘가에서 연기해도 될듯 싶네요.
도아 DEL
(2005/08/19 22:33)
예.
그러니 악덕 기업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겠죠.

其仁 RE DEL
(2005/08/19 23:58)
사실 상담원 자체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역시 종류는 조금 다르지만, 금융권에서 10여년 있어서 그런지 웬만한 금융상품은 스펙만 봐도 이익인지 아닌지 금방 알게되는데, 이런 저에게 금융상품 판매하려고 여러 곳에서 전화가 오긴 합니다만, 요모조모 따져서 당신네들이 파는 상품은 매력이 없다고 얘기하면, 상담원들은 잘 모르니 바로 꼬리를 말더군요.

문제는 상담원들에게 뭣도 모르는 고객을 적당히 호도할 정도만 가르치는 윗 놈들이 더 문제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기업문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도아 DEL
(2005/08/20 00:17)
예. 상담원은 모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제가 문제를 삼은 것은 상담원이 아니라 KT적인 사고입니다.

그래서 상담원의 얘기는 본문이 아니라 P.S.로 처리한 것입니다.

누피 RE DEL
(2005/08/21 10:46)
아~, 도대체 도아님은 모르시는 게 뭔지 모르겠네요. 저 해박한 지식을 어떻게 다 소화하실까? ^^
도아 DEL
(2005/08/22 02:04)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F.M.Terran RE DEL
(2005/08/21 23:31)
올블에서 보고 왔어요. 추천 드리고 갑니다~
도아 DEL
(2005/08/22 02:04)
감사합니다.

마이커피 RE DEL
(2005/08/24 19:07)
이윤추구에는 열심히지만 이윤추구에 따르는 의무는 항상 도외시한다는 점, 정말 동감합니다.
도아 DEL
(2005/08/24 19:30)
삼성, KT뿐아니라 모든 악덕기업의 공통점일 겁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런 회사들의 정관에 분명히 이윤추구와 이윤의 사회환원을 명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undefind RE DEL
(2005/09/24 23:48)
게이티 사실...저도 한마디 보태자면...
공기업에서 사기업으로 전환할때 전화 단자판은 국가에 반납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이후 게이티 단자판엔 타 통신회사 회선을 못넣게 했거든요.. (건물주 소유도 있음.)
그래서 지금 인터넷 점유율이 높은것이죠.. 언제부터 지네꺼였다는건지..

암튼 절리 맘에 안듭니다.
도아 DEL
(2008/07/27 10:48)
KTF도 마찬가지고 SKT도 마찬가지입니다. KTF는 유선만, SKT는 무선망을 공으로 받았죠. 그래서 통신시장에서 1, 2위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E3rect RE DEL
(2008/07/27 02:17)
주파수는 공공재,

SKT는 800Mhz 독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경우는 어떻게 되는건지..

아무튼, KT나 KTF나 SKT나 삼성이나, 뇌입어나 그놈이 그놈이지..

에휴~
도아 DEL
(2008/07/27 10:48)
미친 넘덜이죠. 반환을 하라고 해도 버팅기기로 일관하고 있는...

플리즈 RE DEL
(2010/04/07 21:15)
좋은 글 감사합니다. 늘 즐겨보고 있답니다. 요즘은 도아님의 글을 예전 것부터 차근차근히 읽고 있는데
댓글은 이글이 처음이네요..죄송합니다.

모르는 사실 많이 알고 가네요.

특히 이 글은 요즘 주파수 재분배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더 흥미가 가네요.

800Mhz 독점인 SKT나 필수설비 독점인 KT나... 다 거기서 거기더군요.
그러면서 서로 합병이나 인수할때는 왜 그렇게 다들 물고 늘어지는 건지..

대기업 밥그릇싸움에..결국 등터지는 건 힘없는 국민들뿐이라는 게 착잡하네요..
도아 DEL
(2010/04/10 10:03)
예. SKT나 KT 모두 상당수의 설비를 국민의 세금으로 한 기업입니다. 그런데 그 설비를 다른 사람이 쓰게하는데에는 아주 인색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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