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태권도가 국기가 된 것부터 그닥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일본의 가라테를 기반으로 한 무술이기 때문이지요.
한국 문화는 3박 문화입니다만 태권도는 2/4박 문화입니다.
국기는 택견이 되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자리가 모자르면 -> 모자라면 으로 고쳐야 맞습니다. 모자라다를 모자르다로 많이들 틀리게 쓰지요...
한국 문화는 3박 문화입니다만 태권도는 2/4박 문화입니다.
국기는 택견이 되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자리가 모자르면 -> 모자라면 으로 고쳐야 맞습니다. 모자라다를 모자르다로 많이들 틀리게 쓰지요...
도아 DEL
(2009/08/03 13:39)>저는 태권도가 국기가 된 것부터 그닥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저도 비슷합니다.
>일본의 가라테를 기반으로 한 무술이기 때문이지요.
일본 가라데를 모델로 한 것은 맞지만 태권도의 문제는 가라데의 문제가 아니라 태권도 본연의 모습을 간직한 ITF가 아니라 전시행정 위주의 WTF가 주류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입니다.
>한국 문화는 3박 문화입니다만 태권도는 2/4박 문화입니다.
태권도가 2/4박 문화라는 근거가 무엇인지 알고 싶군요. 관련 자료를 알고 계신다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는 택견이 되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자리가 모자르면 -> 모자라면 으로 고쳐야 맞습니다. 모자라다를 모자르다로 많이들 틀리게 쓰지요...
수정해 두었습니다. 저도 계속 **모자르다**로 사용하고 있었더군요. 블로그는 맞춤법 교육까지 해주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pighair DEL
(2009/08/03 13:47)2/4박이라는 근거가 있다기보다는, 태권도 시범이나 경기를 구경하면 리듬감이 그렇게 느껴집니다.
태보라고 태권도와 복싱 동작을 섞은 에어로빅을 통해 다이어트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태권도 동작이 2/4박에 적합하기에 '원투펀치'로 대변되는 복싱 동작과, 댄스음악을 주로 활용하는 에어로빅과의 접목이 가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택견 동작을 에어로빅으로 만들...수 있을까요. 어렵지 싶네요.
도아 DEL
(2009/08/03 13:50)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태보에 적용되었다고 해서 4분의 2박이라는 것이나 택견에 적용하기 힘들 것이라는 추론만으로 태권도를 4분의 2박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칼세란줄리어드 DEL
(2009/08/04 15:58)WTF는 무술을 섞어놓은 느낌이 많다고합니다. 실제로 뿌리조차 알기가 힘들다고 하지요... 격투게임으로 유명한 스트리트파이터였나, 뿌리를 알 수 없는 태권도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이 유명하죠;
저희 큰아들도 자꾸 태권도장 보내달라고 하는데 가만 보면 태권도를 배우러 가기보단 친구들 어울리려는 목적이 더 큰 것 같아요. 아님, 거기 태권도 다니는 아이가 보이지 않는 원아유치에 앞장서거나...(뭐 친구 데려오면 문화상품권 준다 뭐 이런 데도 있더라구요.)
도아 DEL
(2009/08/03 16:02)그런 부분도 큽니다. 우영이가 태권도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것도 비슷한 이유니까요. 그러나 운동을 마케팅이 아닌 정식으로 가르치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더군요.
음... 저도 어렸을때 태권도를 배운적이 있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운동을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승급심사 같은거 할 때도 누구든지 다 올라가고요. 실력에 상관없이 오래만 다니면 검은띠 맬 수 있고. 이것이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도 참 어이없고요.
도아 DEL
(2009/08/03 16:03)다른 운동에 대해 얼마나 더 잘알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들 엇 비슷하기는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발차기를 저렇게 가르치는 곳은 별로 없었습니다.
참 아쉽네요.
외국에 나간 한국 사범들이 태권도 정신을 중요시하게
가르쳐서,,,,거기에 빠진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실망한다네요.
한 도장에 다녔는데 앞에서 담배피고 대충대충 가르친다구요.
한국은 요새 속물근성만 넘쳐서 돈이 최고라..정신을 잃어버렸어요
그러니...거짓말도 모른다...갱제만 살리면 도덕성 문제있어도
뽑아주죠 ㅋㅋ 국민패는 떠라이당은 절대 아웃.
외국에 나간 한국 사범들이 태권도 정신을 중요시하게
가르쳐서,,,,거기에 빠진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실망한다네요.
한 도장에 다녔는데 앞에서 담배피고 대충대충 가르친다구요.
한국은 요새 속물근성만 넘쳐서 돈이 최고라..정신을 잃어버렸어요
그러니...거짓말도 모른다...갱제만 살리면 도덕성 문제있어도
뽑아주죠 ㅋㅋ 국민패는 떠라이당은 절대 아웃.
도아 DEL
(2009/08/03 23:52)저도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아쉽지만 대세인가 보군요.
자주 방문하다 이글 읽고 리플남깁니다.
현재 31세인 전, 초교시절(정확히는 기억안나고 저학년이였던걸로 얼핏 기억합니다.) 국기원에 1품 시험보러 가야 했습니다. 근데 약간 문제가 발생하여, 시험치르기 위한 절차 및 비용결제는 다 한 상태에서 도장을 그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승단 심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꽤 오래 신경 안쓰고 살았었죠.
한... 2~3년뒤에 어머님께서 품증을 가져오시더군요. -_-;;;;; 예전에 다니던 도장의 관장님을 우연히 만나서 품증이 나와있던걸 받아왔다더군요. (어머님 성격상 아예 신경 끄셨을 분이라 반강제로 받아오거나 한경우도 아닙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돈만 주면 나온다는걸... -_-;;;;;
그뒤로 무술자체는 좋아해도 태권도에 대한 희망은 버렸습니다. (정작 저는 몸치라 운동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현재 31세인 전, 초교시절(정확히는 기억안나고 저학년이였던걸로 얼핏 기억합니다.) 국기원에 1품 시험보러 가야 했습니다. 근데 약간 문제가 발생하여, 시험치르기 위한 절차 및 비용결제는 다 한 상태에서 도장을 그만 다니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승단 심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꽤 오래 신경 안쓰고 살았었죠.
한... 2~3년뒤에 어머님께서 품증을 가져오시더군요. -_-;;;;; 예전에 다니던 도장의 관장님을 우연히 만나서 품증이 나와있던걸 받아왔다더군요. (어머님 성격상 아예 신경 끄셨을 분이라 반강제로 받아오거나 한경우도 아닙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돈만 주면 나온다는걸... -_-;;;;;
그뒤로 무술자체는 좋아해도 태권도에 대한 희망은 버렸습니다. (정작 저는 몸치라 운동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도아 DEL
(2009/08/06 06:31)윽, 정말 심하군요. 저는 1단을 딸때 동아리에서 9명이 응시 4명이 되고 나머지는 떨어졌습니다. 사실 이게 정상인데 돈만내면 주다니 너무 하군요.
태권도에서 도가 빠지니 그냥 어설픈 싸움에 지나지 않겠군요. ㅜㅜ
슬픈현실입니다.
슬픈현실입니다.
칼세란줄리어드 DEL
(2009/08/05 23:10)요즘 무협소설에서 '협' 이 빠진것과 같은 이치죠.
도아 DEL
(2009/08/06 06:31)예. 최소한 정신은 유지해야 하는데 무용도 아니고...
저는 소수전승의 중국무술 유파를 수련하고 있습니다만..
어떤 무술이든 대형 단체가 되면 저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운용을 하는 사람들이 잘못하면 문제가 생기겠지만
일단은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자체를 잘 만드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 싶네요.
어떤 무술이든 대형 단체가 되면 저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도 운용을 하는 사람들이 잘못하면 문제가 생기겠지만
일단은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자체를 잘 만드는 것이 먼저가 아닌가 싶네요.
도아 DEL
(2009/09/13 17:32)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썩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죠. 김운용의 망령이 아직까지 살아 있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제 동생은 태권도를 오랫동안 하다가 해동검도로 전향해서 지금 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학부모들과의 전화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여(?)로 인해 아이들의 스승이 아닌 뭐랄까.. 단순히 돈을 받고 기술을 파는 사람같이 보이더군요. 결국 수업료로 먹고 살아야하는 입장이라..
동생의 은사님이 매우 엄하신 분이라 동생은 아이들의 품성같은 부분까지 고려해서 엄격하게 가르치고 있는데 이런 것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은 듯 합니다.
이야기가 조금 다른데로 샜는데 요점은 태권도가 가장 널리 퍼져서 그렇지 이미 어느정도 대중화가 이루어진 무도는 크게 다를바 없는듯 합니다.ㅜㅜ
그런데 가끔 학부모들과의 전화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여(?)로 인해 아이들의 스승이 아닌 뭐랄까.. 단순히 돈을 받고 기술을 파는 사람같이 보이더군요. 결국 수업료로 먹고 살아야하는 입장이라..
동생의 은사님이 매우 엄하신 분이라 동생은 아이들의 품성같은 부분까지 고려해서 엄격하게 가르치고 있는데 이런 것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은 듯 합니다.
이야기가 조금 다른데로 샜는데 요점은 태권도가 가장 널리 퍼져서 그렇지 이미 어느정도 대중화가 이루어진 무도는 크게 다를바 없는듯 합니다.ㅜㅜ
도아 DEL
(2010/01/11 16:27)예. 그래서 사회가 바뀌려면 부모가 바뀌어야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이에게 검도를 시키려고 한 이유가 바로 그 엄격함 때문입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칼을 다루는 것이니 엄격함이 빠지면 다칩니다.
(2009/08/03 12:36)
저도 초등학생이었을 때 꽤 오래 다니다가 끊었는데,
품띠나 검은띠가 아니면 도장 맨 앞에 앉으면 안되고,(맨 앞에 앉으면 건방지다면서 혼냅니다.)
발차기하는법은 안가르쳐주고 품새만 알려주니...
할맛이 안났어요.
역시 운동은 합기도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