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오름 RE DEL
(2009/06/18 12:29)
글 잘 읽었습니다. 안상수 검사가 지금 원내대표로 엄청난 발언을 하고 있는 그 분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당시 부검하신 분은 혹시 황적준 교수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도아님께서 쓰신 박적준 부검의는 오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아 DEL
(2009/06/18 12:35)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 안상수가 같은 안상수인지는요. 그리고 오타는 수정해 두겠습니다.
초롱 DEL
(2009/06/18 12:39)
그 안상수가 그 놈 맞습니다.
mepay DEL
(2009/06/18 14:11)
이것도 엄청난 반전이군요.

대유 RE DEL
(2009/06/18 12:34)
보수보다 더 정이 안가는 인간들이 같은시기 우리를 이끌고 대모하던 나름 브레인이라는 이간들의 변절입니다.
386의 정권 진출후(한나라.민주.열린우리쪽 어느쪽으를 보더라도) 내논 결과물이 하나도 없다는 것만 보면 운동권출신 정치인치고 사회를 보는 시각의 의외의 편협함에 다시한번 쓴웃음이 납니다....
도아 DEL
(2009/06/18 12:36)
원래 가진 것이 많아지면 자연스레 수구가 됩니다. 지켜야할 것이 많아지기 때문이죠.
sss DEL
(2009/06/19 09:24)
아예 변절한 사람들과,
이룬 것이 없다곤 하나 변절하지 않는 사람들은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10년 동안의 민주주의 성장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발전이 없다고 하시는지요..
우리가 이렇게 떠드는 것도 민주주의 성장의 일면이 아닐까 합니다.
10년 정권과 정통(?)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얼른 눈에 보이지 않는 개혁을 추구한다는 겁니다.
제도개혁, 각종 권력의 독립성 부여 등등 구조적으로 튼튼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일반인들은 그게 무슨 의미인지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 서울쥐=현 대왕쥐, 현 서울쥐 같은 것들이 사람들 눈에 훤히 보이는 삽질만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과 많이 비교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들을 냉소하며 동일시하며, 포기하는 건 스스로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바보 노무현을 사랑했던 것처럼 바보같이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은 민주주의가 빛을 발할 날이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초롱 RE DEL
(2009/06/18 12:38)
박종철이 목숨을 버려가며 지켜주려 했던 자가 한나라당이라고요?
세상에...
세상에나...
도아 DEL
(2009/06/18 15:31)
떨거지 좌파 중 한나라당으로 간 사람이 많습니다.

다언삭궁 RE DEL
(2009/06/18 12:48)
이념이라는 것이 사실은 그렇게 얄팍한 것입니다.

술자리에서는 죽어라고 이명박을 욕하고 민주주의를 외치면서도 돌아서면 경쟁주의 교육을 지향하고 파업하는 노동자는 다 죽일 놈이고 김정일의 모가지를 따야 한다고 외칩니다.

저 천하의 듣보잡 변모도 1980년대에 활동하고 있다면 아마도 "앞 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깨나 불렀을 것입니다.

우리를 지탱하는 힘은 바로 행동입니다. 김 전대통령님 말씀대로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비양심입니다.
도아 DEL
(2009/06/18 15:31)
변듣보는 하는 짓을 보면 원래 수구였습니다. **진보를 사랑한 수구**.

J.Min RE DEL
(2009/06/18 13:02)
우울하네요... 정말 우울하네요...
사람의 신념이란건 정말 얄팍한건가 봅니다.
도아 DEL
(2009/06/18 15:32)
가진 것이 많아지만 지켜야하는 것도 많아집니다. 그래서 수구가 되죠.

벗님 RE DEL
(2009/06/18 13:16)
한숨만 나오네요. 기득권층이 절대 무너지지 않으니, 하나 둘 기득권층으로 향하는군요. 에효..
도아 DEL
(2009/06/18 15:32)
예... '남자이야기'에 나오는 그런 초헌법적인 기구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카일라스 RE DEL
(2009/06/18 13:19)
박종운이가 활동하던 <노해동>은 부르조아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극복하자던 조직이었으므로 현재 그의 모습은 "변절"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386의 정권진출후..."란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예전 80년대 학생운동을 했던 (그 동기야 무엇이든 간에) 사람들 중에 일부가 기존의 중도우파 정당과 수구정당에 기어들어가 정권에 참여했던 것은 맞지만, 그들이 80년대의 치열했던 변혁운동의 온전한 올갱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80년대에 이른바 학생운동을 했던 사람들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이념이나 생각을 갖고 있던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중에는 원래부터 근본적인 생각이 이명박이나 별로 다를 게 없는 놈들도 있었거든요.
안타까운 것은 그런 놈들이 마치 자기가 마치 그 모든 것을 한 양 떠벌이면서 출세의 밑바탕으로 삼는다는 것이지요. 김민석이가 대표적인 놈이지요..............
지나가는 길에 제목을 보고 옛날 생각이 나서 횡설수설 했습니다.
도아 DEL
(2009/06/18 15:33)
저는 아예 김민새라고 부릅니다. 얘는 국회의원 하기 전 부터 싫어하던 놈입니다.

delijuice RE DEL
(2009/06/18 13:25)
할말없게 만드는 변절자. 한나라당 딱지붙이고 웃으면서 사진찍은걸 보고있노라니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도아 DEL
(2009/06/18 15:33)
한나라당에는 저런 놈덜이 많으니까요. 신지호도 마찬가지구요.

RAISON RE DEL
(2009/06/18 13:32)
이런!
이건 너무 씁쓸한 일이로군요.
도아 DEL
(2009/06/18 15:33)
기득권이 되면 지키려고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구벌레 RE DEL
(2009/06/18 13:58)
역사를 보면 늘 저런 미꾸라지들이 있었죠. 그래도 묵묵히 오늘도 현장에서 노력하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열받지 맙시다..피가 거꾸로 솟지만요...ㅡㅡ;..
도아 DEL
(2009/06/18 15:34)
예. 아직도 남아 있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들은 권력을 쫓는 불나방들이죠.

그말이 사실인가보네 RE DEL
(2009/06/18 14:35)
듣기로는 골수 주사파들 대부분이 딴나라당으로 입당햇다 하던데 공산주의와 .소련의 붕괴를 보고 충격먹고 본래 변절자들이 더 악날하게 앞서서 날뛰는 법
도아 DEL
(2009/06/18 15:34)
예. 많습니다. 뉴라이트라는 애들은 거의 대부분 그렇습니다.

럭스구구 RE DEL
(2009/06/18 14:59)
씁쓸하네요.
도아 DEL
(2009/06/18 15:35)
4년 뒤에는 잡아야죠.

실비단안개 RE DEL
(2009/06/18 16:38)
흠 -
가치없는 인간에게 -
도아 DEL
(2009/06/18 19:22)
아마 박종철 열사가 저런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쟈스틴 RE DEL
(2009/06/18 23:59)
고문기술자는 이근안이지요. 정형근이는 그저 공안검사였을 뿐... 머 둘다 개쉐리인건 똑같네요.
도아 DEL
(2009/06/19 00:12)
정형근이도 고문에 능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직접 고문한 것은 아니겠지만요. 고문기술자가 이근안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목사 안수를 받은 것까지요. 확인해 보니 본문에 포함된 '고문기술자'라는 것 때문에 글을 쓰신 것 같군요. 본문을 수정해 두겠습니다.

공상플러스[▶◀] RE DEL
(2009/06/20 17:16)
아 갑자기 생각나는데 중학교 국사교과서에 우리나라 민주 운동에 대해서는 몇 페이지 없음;;
도아 DEL
(2009/06/21 10:26)
개정판인가요?

Kurt Cobain RE DEL
(2009/06/23 13:40)
저런 새끼들이 있는한
박정희 신드롬은 깨어지지 않을것 입니다.
대한민국이 바로 서려면 박정희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할텐데...

오늘도 많은 이들이 다카키 마사오를 영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 양반을 김일성과 같은 위치에서 봐야 할 것 입니다.
도아 DEL
(2009/06/23 14:39)
예. 웃기는 일이죠. 친일파가 영웅이면... 도대체 우니나라는 어떤 나라인지.

정확한 사실을 올립시다!! RE DEL
(2010/01/20 04:02)
헐...안상수 의원이 밝혀낸게 아니죠...

안상수 의원이 관련되있지만 더 정확히는 함께 축소시켰다고 보는게 맞죠..즉 가해자가 5명이였는데 2명으로

축소해서 마무리를 지은것이죠...

그걸 천주교 정의사제 구현단이 성명을 통해서 발표해서 언론에서 축소은폐 된게 보도되서

천주교정의사제구현단이 성명 냄으로써 2명으로 축소되었던 가해자들이 5명인가로 늘어서

처벌받았죠...정확한 사실을 올립시다^^..

이 기사 참고해보세요 http://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72749

여기에 보다 쉬운 설명으로 나와 있네요http://cafe.naver.com/toho.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57
도아 DEL
(2010/01/20 08:11)
안상수가 담당 검사입니다. 안상수가 아니면 밝힐 수 없었죠. 또 축소한 것도 안상수는 아닙니다. 고문을 지시했던 경관이 증언을 번벅한 것이나까요. 그리고 진실화해위위의 결과는 안기부, 경찰의 조작을 밝힌 것이지 여기에 안상수가 포함되었다는 것도 아님니다. 기본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감자도리 RE DEL
(2010/04/11 21:31)
왠지......... 박종철 열사가 불쌍합니다.....박종운이가 저런 인간 이었다는 걸 알았다면......과연 목숨걸고 지켜줬을까요? 하.... 어서 이명박 정권이 끝을 맺어야 될텐데....... 이놈의 정치권을 엎어버리든가 해야지...제일 먼저 해야 될 일 친일파를 싹쓸이 배 버려야 된다는 것이죠... 변절자 새끼들 우리 국민들 괴롭힐 건 다 괴롭히고 지들 쳐먹을건 다쳐먹고 게다가 장애인 후원금을 갈취해버리는 협회장 같은 개같은 자식.........
도아 DEL
(2010/04/14 09:57)
정말 불쌍하죠. 박종운, 안상수. 참. 친일매국노와 그 후예들. 그리고 독재잔당과 변절자. 모두 쓸어야 하죠.

김종희 RE DEL
(2010/05/14 10:56)
더 구린건 안상수가 이렇게 변신해서 지금은 한나라당에서 온같 악역을 도맡으며 살고 있다는 겁니다. 또 인간 박종운에게서 느끼는 악의 유혹을 느꼇다는 겁니다.
도아 DEL
(2010/05/15 14:57)
그렇죠. 이제 기득권이니 과거처럼 활동할 필요가 없겠죠. 오히려 이제는 그들처럼 행동해야죠.

Fred RE DEL
(2011/03/18 15:08)
그 안상수가 지금 그 안상수씨가 맞긴 합니다만, 박종철열사 고문치사사건 수사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있어요.
도아 DEL
(2011/03/21 09:46)
안상수가 그 안상수라는 것은 본문에 있고요. 논란 부분은 서로 인정하면 되는 부분입니다.

에드 RE DEL
(2011/06/28 15:43)
안상수가 담당 검사였던거는 맞습니다.
하지만..정확한 진실 규명이 아닌..
축소 은폐 수사였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33553

위 링크를 참고 하세요..
역사는 정확히 기록 해야합니다..
그가 비록 10개의 공을 세웠더라도 그중 1의 잘못이라도 있으면..그것또한 기록하고
비판해야 하는 것이 역사입니다..
1의 공을 세웠다고 마치 10개의 공을 세운냥 떠들어 대는 것이 안상수입니다.
도아 DEL
(2011/06/28 18:24)
그 링크 정도를 읽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이 글은 박종철에 대한 글이지 안상수에 대한 글이 아닙니다. 또 본문을 보면 알겠지만 댓글의 질문 때문에 추가한 것일 뿐입니다.

>역사는 정확히 기록 해야합니다..
>그가 비록 10개의 공을 세웠더라도 그중 1의 잘못이라도 있으면..그것또한 기록하고
>비판해야 하는 것이 역사입니다..

예. 맞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옳은 말이라고 해도 논점에 맞게 해야 빛을 발하겠죠.

jailbird RE DEL
(2011/07/06 12:14)
태클은 아니고...음... 논점은 박종운이 아닌가요?
'그랬던 박종운'이 지금 왜이러나와 마찬가지로
'그랬던 안상수'가 지금 왜이러나가 궁금한거는 마찬가지로 생각되서요..
아무튼 오히려 안상수보면 에드님의 링크한 오마이뉴스의 내용이 오히려 납득이 되서요.
정치를 잘 모르는 저와 같은 사람은 사소해 보이는 거에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거든요...
아무튼 그리 생각되었습니다. 요새 하도 하수선해서 엉뚱한 사람에게 '동정심'을 갖는것도
화가 나서 괜히 여기다 넉두리를 하네요...
아무튼 건필하십시오.
도아 DEL
(2011/07/06 12:16)
궁금한게 마찬가지라고 해서 논점이 바뀌는 것은 아니죠.

mindfree RE DEL
(2011/10/28 13:23)
정형근(얼마 전에 이사장에서 퇴임했습니다)은 아이러니하게도 건강보험제도와 영리병원 관련 정책에서 한나라당 당론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제 기억으로 꽤 강하게 반발한 걸로 압니다)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해외 여러 건강보험제도를 공부했는데, 그 결과 유럽식이 올바르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 양반의 최근 인터뷰를 보면 건보 제도에 한해서는 거의 민주노동당 수준입니다.
도아 DEL
(2011/10/28 14:32)
저도 봤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런다고 해서 과거가 사라지지는 않죠.
mindfree DEL
(2011/10/28 16:56)
당연하지요.
더구나 건강보험제도 이외의 정치관 변화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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