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dori RE DEL
(2009/03/11 10:48)
전, 현역 대상자 였는데 입영대상자가 너무 밀려서 보충역으로로 밀려났죠.
입소전에 돈 좀 벌어둔다고 알바 두탕 세탕 뛰었는데 좀 무리했나봐요 훈련소에서 다리가 탱탱 부어 절뚝거리고 돌아다니는 걸 군의관이 보고 수술하라고 귀향 조치 시키더라고요. 수술후에 입소-귀향을 2년간 반복하다가. 민간에서 치료하라며 면제 받았습니다. 결국은 3년 다 채웠습니다. 수술한건 낫지도 않고 후유증떔에 지금까지 고생합니다. 어휴
도아 DEL
(2009/03/11 10:55)
군대 2년을 다녀오는 것 보다 더 힘드셨겠군요. 희한하게 그 정도라면 면제를 해주면 될텐데 면제 받아야 하는 사람은 고생을 시키고 복무해도 되는 사람은 빠지더군요. 역시 군대는 줄인가 봅니다.

xeon RE DEL
(2009/03/11 11:07)
동미참(향방작계) 훈련 받고 왔는데(어제), 때 맞는 포스팅이시네요.

살지도 않는 동네에 주소지 등록이 되어있어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알지도 못하는 동네에서 뻘쭘한 하루였습니다.

변두리 외각 지역이라... 팔자에 없는 등산하고 왔습니다. -_-
도아 DEL
(2009/03/11 11:18)
저는 얼마 전에 예비군과 민방위가 한꺼번에 끝났습니다. 특례로 병역이 늦게 끝나다 보니 42세까지 예비군 훈련을 받았는데 이 해에 나이제한으로 민방위까지 끝나더군요. 저 역시 첫 예비군 훈련은 생판 모르는 곳에서 받았습니다. 나머지는 동네에서 받았는데 해마다 사람이 바뀌어서 그런지 거의 대부분 모르는 사람이더군요.

최면 RE DEL
(2009/03/11 11:31)
제 동생도 삼수를 하다가 재검 받으러 갔더니 면제되더라고요;; 이유는 저도 아직 모릅니다.. -0-;;
도아 DEL
(2009/03/11 13:43)
윽,,, 무슨 심각한 병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나비 RE DEL
(2009/03/11 11:44)
공기업도 그렇고 대기업에 입사하니 2호봉으로 쳐 주더군요. 가산점도 없어진 마당에 그나마 그게 위안이라면 위안...;;
도아 DEL
(2009/03/11 13:43)
예전에는 모든 기업이 다 처주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대기업은 아직도 남아 있나 보군요.

지나가는 이 RE DEL
(2009/03/11 14:01)
옛날에는 병역자원도 넘칠만큼 많았고,
제도상 이리저리 빠질 수 있는 방법이 많았던 것 같아요.
꼭 기득권 계층이 아니더라도 집안에 여력이 있으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5형제중 셋째신데,
첫째 큰아버지는 장남이라서, 둘째 큰아버지는 집안에서 최초로 대학에 들어갔다는
이유로 할아버님이 논 몇마지기를 팔아 군대 면제시켰다고 하는데
저희 아버지는 아무런 배경이 없어 그냥 짤없이 군입대 했는데
서슬퍼런 헌병대로 배치받아 고참들에게 얼마나 두들겨 맞고 살았던지
저보고 '너만은 나처럼 군대 끌려가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넋두리를 하십니다.
저는 21세기 군인인지라 빼도박도 못하고 그냥 26개월 채우고 돌아왔습니다만... --;;
도아 DEL
(2009/03/11 14:38)
할아버지 때면 정말 옛날이군요. 그때까지가 아니라고 해도 제가 갈 때에도 편법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다만 부모님께서는 군대 가기를 원하셨죠.

대유 RE DEL
(2009/03/11 15:30)
72년생인 저는 마지막 방위 세대였는데 2대독자(16개월)
시력(16개월)
저작장애(10개월...턱관절이 부정교합 사실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군의관이 지적해줘서 그전엔 저작장애라는것 자체를 몰랐다는...)
허리부상(16개월 고등학교때 유도선수시절 코치구타로 허리가 다친것이 원인) 이였는데 최종 10개월방위로 떨어졌는데 마지막 방위라서 티오가 엄청밀린 덕분에 결국은 장기대기소집면제로 훈련소도 안가고 면제받았다는......
도아 DEL
(2009/03/11 15:32)
걸린 것이 여러가지군요. 아무튼 면제 받았다니 행운아 이시군요.

공상플러스 RE DEL
(2009/03/11 16:01)
윽... 저희 작은아버지는 어떻게 해서 면제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몇년동안 유학을 가시고 해외 박사를 따서 그럴지도..
도아 DEL
(2009/03/11 18:11)
년수가 있습니다. 그 기간동안 국내에 귀국하지 않으면 면제되는 제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상 RE DEL
(2009/03/11 18:55)
뭔가, 면제가 엄청 다양한 식으로 이루어지는군요...=ㅁ=;;

서민 RE DEL
(2009/03/12 09:47)
크윽 우리 집안은 서민의 원류라서 그런지 단 한명의 면제도 없었다는 ,,,,내동생 키 160도 안되엇는데도 현역 ,처절하게 유신군대를 격엇다는,,,,

지나다가 RE DEL
(2009/03/12 11:01)
친구가 면제를 받았습니다.
간이 좀 문제가 있어서 면제를 받았는데 3년동안 군대 가는것보다는 못하지만 귀찮게 하더군요.

3개월 정도에 한번씩 신검 받으러 다니고...
단방에 면제 되는 사람들은 신기해 보입니다.
도아 DEL
(2009/03/12 14:07)
곰도리님도 2년간 고생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의외로 쉽게 면제되는 분들도 많더군요.

GonZo RE DEL
(2009/03/12 18:09)
저는 70년 생인데 고졸인 상태에서 이사 안가고,
한 동네에서 10여년 이상을 살고,
신검은 4등급을 받았었는데
저도 기다리다가 그냥 면제 받았습니다.

그 당시 들은 얘기로는,
그렇게 면제 받는 사람이 연간 5만명에
이른다고 하더군요.

하여튼 저는 제 고등학교 선배가 면제통지서를
들고 왔더군요. 그 선배는 방위였습니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민방위 비상소집도 끝나네요.
도아 DEL
(2009/03/13 07:53)
예. 병역자원이 많은 경우에는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학교에 다닐 때에는 대학생은 무조건 군대에 보냈습니다. 데모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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