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niner RE DEL
(2009/02/02 11:59)
글을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회사에서 올렸다거나 혹은 조금 큰 중소업체에서 올렸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도 있을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좀 큰 규모의 회사라면 도메인 로그인을 통해 일괄적으로 같은 공인 아이피가 전송되어 갔을테고 만약 그 이외에 다른 공인 아이피를 외부에서 보이게 하려면 외부로 나가는 Firewall 에서 다이렉션 시키는 아이피를 고정으로 만들어서 해당 아이피를 통해서만 외부의 공인아이피를 쓸 수 있게 만드는 가정을 둔다면 위의 신동아 측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닐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SK 브로드밴드 광랜을 쓰는데요... 우리 집의 경우는 DHCP 서버의 Expired Date 가 설정이 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거의 2~3주 안에는 한번씩 IP가 바뀝니다. 그렇게 따지자면 오히려 집에서 광랜을 쓰는 경우에 IP를 맞추는 것이 더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물론 제가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더욱 그럴수는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도아 DEL
(2009/02/02 12:07)
확인을 해봐야 하는 부분이지만 일단 아고라의 IP는 박대성씨 집의 IP라는 것은 확인된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런 IP를 다른 회사에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신동아의 말이 맞으려고 하면 박대성씨 집의 IP와 아고라의 IP가 달라야 하는데,,, IP가 같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또 규모가 있는 회사라면 후이즈로 조회하면 SK브로드 밴드가 아니라 그 회사가 잡혀야 정상입니다.

규모가 작은 회사라면 IP를 할당받지 않고 일반 ISP를 사용하겠지만 규모가 있다면 IP를 고정시키기 위해 일반적으로 IP를 할당받기 때문입니다.

또 IP를 맞추는 것은 사실 힘듭니다. 광랜이 아니라고 해도... 우연히 맞을 수는 있지만 신동아의 주장처럼 로컬의 IP를 바꾼다고 바뀌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몰라용 RE DEL
(2009/02/02 12:16)
아주 오래전부터 미네르바글을 읽은 사람으로써 말씀드리자면 검찰에 붙잡힌 박대성씨는 미네르바가 90%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영화처럼 개념있는 멋진 노신사가 불의에 저항하기 위해 그랬다라고-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싶어하는 거 같지만, 현실은 아닌 것 같네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박대성씨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짧은 시간내에 경제라는 한 분야에 집중해서 광범위하게 흡수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견해를 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오히려 이런 인재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루트가 있었다면 좋을텐데요. 정규코스를 밟는 사람이 있다면, 정도가 아닌 사파의 길을 걷는 이단아가 있는 것도 멋지지 않을까요?

IP문제에서는 컴맹임으로,달리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에서 'yeda'님의 글을 읽다보면 답이 나옵니다.(지금은 삭제되서 찾기 어렵지만, 추적한 글이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여러 게시판에 습작의 개념으로 글을 올렸더군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미네르바의 글이 몇년 전에 써진 박대성씨의 글에서 인용되어진 구절도 있고, 피해갈 수 없는 증거들이 좀 있었는데, 정신 없는 사람들이 갑자기 구세주로만 몰고가니...
도아 DEL
(2009/02/02 12:19)
[url=http://offree.net/entry/Minerva-Myth-5]미네르바 박대성의 팍스넷 이외의 글들[/url]을 통해서 이전 글을 추적한 적이 있습니다. 저 역시 박대성씨가 처음 검찰에서 작성한 글을 보고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추적을 하다 보면 박대성씨가 미네르바일 가능성은 점점 더 많아 지더군요. 또 박대성씨의 서면 인터뷰 내용은 검찰이 발표한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Kael H. RE DEL
(2009/02/02 13:04)
쩝.......
미네르바가 누구인지던 간에........
일명 경제대통령 이라 불리는 MBC(명박씨)와 그 측근들이 국민들의
불신을 산게 가장 근본 원인이죠
MBC(명박씨)와 그 측근들이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경제정책이 일관되게 집행을 했다면
국민들은 "미네르바"라는 이름 자체를 들을 생각도 안했을 겁니다.
도아 DEL
(2009/02/02 14:22)
예... 자기들이 불온 서적을 만들면서 불온 서적이라고 한 사람을 체포하는 것 자체가 우수운 일이죠. 사실 미네르바 신화는 이명박과 한나라당, 그리고 수구언론이 만든 신화입니다.

민군 RE DEL
(2009/02/02 14:23)
SK브로드 밴드라고 하면, 하나로 텔레콤 케이블 망일수도 있겠군요. 예전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DHCP서버에서 IP를 받아 올때, 동일한 서브넷일경우 강제로 IP를 셋팅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뭔말인고 하니, 192.168.0.100의 아이피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192.168.0.0의 네트워크의 아이피를 받아 올때까지, 케이블 모뎀을 껏다 켜줍니다.(이과정에서 MAC 주소를 조금씩 바꿔주는 노가다를 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192.168.0.23 정도의 아이피를 받아오면, 192.168.0.100의 IP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당연히 192.168.0.100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않아야 가능한 조건 입니다.[quote]IP는 쓰지 않을 때는 잭을 빼놓고...[/quote]이부분이 실제로 타당성이 있습니다. 해당 IP가 한명에게 독점되는 현상을 맊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라고 보여집니다.

여하튼 예전에 집에서 개인 서버 운영할때, DNS네임서버도 같이 운영하기 위해서 저런 노가다를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DNSEver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노가다를 하지 않습니다. ^^)
도아 DEL
(2009/02/02 14:25)
미네르바의 IP가 바뀐 이유가 망통합작업이라는 것으로 봐서 하나로 케이블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같은 클래스의 IP가 할당되는 경우는 신비로 X-Cable처럼 사용가 적을 때나 발생합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IP자체가 바뀌지 않는 경우도 많고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않으면 강제로 해당 IP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로 정도의 사용량(실제 하나로도 인천에서 3년, 충주에서 1년 정도 사용했습니다)이면 같은 크래스의 IP를 다시 임대 받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저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DDNS 서비스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런 노가다는 할 생각을 안했습니다. 국내 서비스 중 DDNS 서비스를 상당히 오래전에 제공한 업체가 dnip.net입니다. 여기도 ID가 있습니다.
민군 DEL
(2009/02/02 14:51)
뭥미... -_-?

저딴식으로 IP를 강제로 고정해서 사용한 이유는 직접 DNS서버를 돌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DDNS따위가 문제가 아니고. 정말로 DNS서비스가 필요해서 였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DNSEver는 네임서버 수준의 설정이 가능한점, 53번 포트의 용도 변경(미안 네스팟 ㅠ_ㅠ)의 두가지 때문에 이쪽으로 선회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적은 내용은 직접 본인이 6개월간 했던 작업입니다. 시기는 2006년 6월 부터 2007년 2월달 까지. 장소는 마포구 연남동이었습니다. 하나로 케이블을 사용했었습니다. (근데 제기억에 이동네는 파워콤 망밖에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름만 하나로일뿐 실제로는 파워콤선...-_-)

whois에서 redo.co.kr의 정보를 보면 연남동으로 나옵니다. ㅎㅎ (당시에는 이 도메인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같은 회사에서 도메인을 다시 구입하다보니, 기존의 정보가 그대로 들어 갔죠.)

여하튼 제 이야기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가능은 하다입니다. 실제로 저따위로 써왔구요.
도아 DEL
(2009/02/02 15:09)
DDNS 서비스도 DNS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정적, 동적 모두 가능합니다. 윗글에 나온 DynDNS.com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quote]여하튼 제 이야기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가능은 하다입니다. 실제로 저따위로 써왔구요.[/quote]
제 댓글에도 있지만 같은 크래스이고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않으면 노가다를 통해 설정할 수 있습니다. 될때까지 반복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글 중에도 있듯이 사용하지 않으면 선을 빼두고 변경되면 다시 맞추는 방법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민군 DEL
(2009/02/02 15:43)
1. DynDNS.com에 들어가서 확인해봤습니다. 네임서버 솔루션은 60달러가 드네요... -_- 글을 짧게 적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요즘 왜이렇게 말이 짧은가 모르겠습니다. 일단 무료가 아니지 않습니까. 무료가 아니니까 좀 귀찮아도 그냉 노가다를 하는 방법을 선택 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codns라는 곳에서 무료의 탈을 쓴 유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무료의 탈을 쓰고 있어서 무료 솔류션은 좀 저질입니다. (그리고 codns는 2007년부터 네임서버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DNSEver는 무료지만, 확실한 네임서버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이쪽으로 갈아 탔습니다.)

2. 도아님과 저는 저 신동아의 인터뷰를 해석하는 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글자그대로 해석하면 도아님의 말씀처럼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일련의 복잡한 과정이 들어 간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선을 빼두고 변경되면 .... 해서 다시 맞추는 방법"
민군 DEL
(2009/02/02 15:53)
글을 쓰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dydns.com이 낯익은 이유가 기억이 났습니다. iptime pro라는 초 구시대 유물 공유기에서 지원하던 ddns서비스 업체였군요. 저도 공유기 처음 샀을때, 이거보고 좋다고 난리 쳤었습니다. -_-
ddns + vpn 해서 친구들과 파일을 주고 받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물론 뻘짓이었습니다.)
개인 서버 운영 초창기에 iptime공유기 + ddns + vhost로 친구들 홈페이지 맹글어 주던 기억도 이제야 나는군요. 지금이야 id.도메인 형태의 홈페이지가 당연하지만, 그때는 다들 다들 신기하다고 난리 였지요. 전 naver.어쩌구 하는 주소를 사용했었습니다. -_-
도아 DEL
(2009/02/02 16:05)
저는 상당히 오래전이기는 하지만 직접 서버를 운영할 당시 DynDNS를 이용해서 무료로 DNS 서버를 구축했었습니다. 물론 DynDNS에서 제공하는 DNS 서버를 이용한 것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DynDNS는 상당히 많은 클라이언트에서 지원하는 사이트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지끔까지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 안될만한 일은 별로 없죠. 사실...
jvm DEL
(2009/02/02 23:05)
"선을 빼두고 변경되면 다시 맞추는 방법"
이러한 짓을 했다는 것이 사실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인데요.
목적이 다수의 사람이 각기 다른 곳에서 글을 올릴 때에도 동일한 IP주소를 유지하기 위한 것(왜 이러고 싶었는지도 의문입니다.)이었다면 선을 빼두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었을 지 저로서는 도저히 알 수가 없군요.

그리고 저는 차라리 그(들)이 통신사의 라우터를 해킹해서 사용했다고 하면 "와, 대단하다" 라고 감탄하며 믿어주겠지만, (B Class 주소가 할당된다고 들었는데요)(노가다 등의 방법을 통해) "전에 쓰던 주소를 DHCP 서버에서 다시 받아썼다" 라고 한다면 그냥 웃으면서 "하시던대로 계속 쓰세요" 라고 하고 더이상 말 안하겠습니다.
도아 DEL
(2009/02/03 11:29)
jvm//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IP를 바꾸기 위해 그랬다면 이해가 되는데 IP를 똑 같이 하기 위해 그랬다는 것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죠.

Zasfe RE DEL
(2009/02/02 15:53)
검찰에 붙잡히신분이 진짜 미네르바이던, 아니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짜 미네르바였으면, 우리나라 검찰이 정부에 반항(?)하는 사람하나는 정말 잘 잡는다는것이고,
가짜 미네르바였다면, 검찰이 잡은 박대성씨가 미네르바라는 타이틀을 달게될뿐입니다.

어찌되었든 검찰은 손해보는 일을 한 셈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도아 DEL
(2009/02/02 16:05)
예. 별로 중요하지는 않은 부분입니다. 그 보다는 다른 문제가 더 많죠. 이명박의 포기서명이라든가...

지리산 RE DEL
(2009/02/02 15:58)
저는 그냥 단순하게 박대성씨가 미네르바라는게 100% 맞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붙들려 간 이후 미네르바의 글이 안올라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_-;

사실... 저는 그가 전문대졸의 백수라는 사실에 오히려 더 통쾌했습니다.
가짜 예일대 박사에 실제로는 고졸학력이었던 신정아씨가
아무런 문제없이 대학에서 아주 잘~ 강의했던 것처럼
학력사회라는 우리사회의 굴레가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아주 속시원히
터뜨려 주었습니다.
전문대졸 백수가 내노라하는 SKY대 출신에 교수, 유력한 경제전문가라는
자들을 모두 바보로 만들어 버렸으니까요.
그의 학력과 미천한(?) 경력만을 근거로 검찰이 내세운 가짜다라고 주장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모습에서는 씁슬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런데 계속 자신이 미네르바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readme 라는 사람은 누구일지...
그가 소설을 써대는건지 진실을 밝히고 있는건지 아니면
자기의 옛친구가 미네르바라고 혼자 착각하고 있는 건지 글을 읽을때마다 헷갈립니다;
도아 DEL
(2009/02/02 16:07)
readme의 주장은 그 이전 글부터 신뢰성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네르바를 가짜라고 이야기 한 사람 중 상당수는 학력과 경력만을 가지고 이야기 한 것이 아닙니다. 검찰에서 썼다는 글과 아고라의 미네르바 글과의 차이가 너무 컷기 때문입니다.

미르~* RE DEL
(2009/02/02 16:18)
박대성씨가 진짜라면 나중에 풀려나고 나서 금새 스카우트 되겠군요..
이전에 해킹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출소하고 나면 바로 보안업체로 스카우트 되더라는 이야기들이 생각납니다..;;

한국은 얼마나 더 막장으로 치달을까요~?
막장이라고 해도 다음 대통령은 박근혜일 확률이 높아 보여 더욱 답답합니다... =_=;;

예전에는 블로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적어도 한국에서는 언론매체를 통하지 않고서는 힘들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편견이나 왜곡 없이 블로고스피어에서 회자되는 이야기들을 그대로 옮기는 대중매체가 있다면 모를까요...
그래야 컴퓨터랑 친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까지 이슈가 퍼지고 이야기가 될텐데 말이죠...
도아 DEL
(2009/02/02 17:01)
예. 스카우트 업체가 지금쯤은 줄을 서서 재판 끝나기만 목을 매고 기다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상태라면 더 암울한 것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사이버 모욕죄와 같은 것을 만들려고 하니...

ymister RE DEL
(2009/02/02 18:10)
그럼, PD수첩에 나오신다는 얘기인가요?
이제 메이저방송까지 활동영역을 넓히셨네요. ^^
도아 DEL
(2009/02/02 17:49)
예. 2월 10일 방영분에 나온다고 합니다. 미네르바에 관련된 내용은 30분 정도 나온다고 하는데 그 중 포함됩니다.
ymister DEL
(2009/02/02 18:10)
아직 사무실이신가봐요? 바로 답글을 쓰셨네요.
전 집이 아니라 집사람 커트하러 들른 미용실에서 글을 쓰고 있답니다...^^
뉴스/신문 안보고, TV가지 안보면 어떻게 지내겠는데, 이건 뭐 답답한 현실들 뿐이니, 어떤 노래대로 "사방을 몇바퀴 아무리 돌아봐도 보이는건 암울하고 답답한 현실들"이네요.
도아 DEL
(2009/02/02 18:14)
아직 6시가 안됐으니까요. 6시 조금 더 있다 퇴근하기도 하지만요.

공상플러스 RE DEL
(2009/02/03 08:00)
일단 검찰이 미네르바를 잡은가 안잡은가에 대해서는

미네르바를 잡았으니 실수한거네요
도아 DEL
(2009/02/03 11:22)
예. 최악의 악수죠.

제생각엔 RE DEL
(2009/02/03 10:25)
아이피같은 이런 네트워크 관련 내용은 잘 모르지만 이건 압니다. 아고라에 아이피 조작까지 해가면서 7명이 경제관련 글을 쓸 가치가 있는가? 아고라에 가보신 분은 여기서 그렇다고 말할 사람이 없을겁니다.

네트워크 지식이 있건없건 신동아 미네르바는 기각이 될수 밖에 없을겁니다. 아고라가 그렇게 대단한곳이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글을 써봐야 돈도 안됩니다.

거기다가 K가 진짜 미네르바라면 검찰이 문제삼는 글을 대신썼다고 주장하는 P가 있는한 자기의 존재자체를 숨겨야 정상입니다. 지금의 신동아의 주장은 미네르바글중 좀 잘쓴건 내가 쓴거고 검찰이 문제삼은건 내가 안했다는 변명에 지나지 않죠.
도아 DEL
(2009/02/03 11:24)
글을 쓸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는 개인차가 존재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신동아의 주장이 터무니 없는 것은 사실이죠.

신묘군 RE DEL
(2009/02/03 10:33)
재밌게 읽었습니다.

> 하나의 IP대역으로 254대의 컴퓨터에 IP를 할당할 수 있다.

설명의 편의를 위해서 그렇게 쓰신 것 같습니다만 network prefix의 길이가 얼마냐에 따라 다르므로 그냥 "... 할당할 수 있다고 하면"으로 바꾸는 것이 더 정확할 듯 합니다.

제가 다음에 글을 올리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건가 싶기도 한데... 왜 굳이 IP 주소를 바꾸지 않으려고 애초에 애를 써야 했을까요?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건가요? 미네르바가 처음부터 (즉, 주목을 받기 전부터) 자신의 IP 주소를 바꾸지 않으려고 애를 썼을까요? IP 주소와 관련해서 이렇게 저렇게 했다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신동아의 주장을 의심케 합니다.

그리고 플러그를 뽑아 둔다고 같은 주소를 할당받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도 아닌데 왜 뺐다 꼽았다 했을까요? 그것도 의문이고. 어쨌든 저도 개인적으로는 신동아의 미네르바가 가짜라고 봅니다.

그러면 정작 의문은... 신동아는 왜 그랬을까?
도아 DEL
(2009/02/03 11:28)
[quote]설명의 편의를 위해서 그렇게 쓰신 것 같습니다만 network prefix의 길이가 얼마냐에 따라 다르므로 그냥 "... 할당할 수 있다고 하면"으로 바꾸는 것이 더 정확할 듯 합니다.[/quote]
예. 설명의 편의를 위해 쓴 것입니다. 예를 위해 들은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정확히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quote]왜 굳이 IP 주소를 바꾸지 않으려고 애초에 애를 써야 했을까요?[/quote]
예.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신동아의 미네르바는 조작된 것일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quote]그러면 정작 의문은... 신동아는 왜 그랬을까?[/quote]
편집장의 기획이라는 추측이 있더군요. 당시에는 미네르바가 잡혀갈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고,,, 따라서 장사속으로 올린 것인데 상황이 급변해서 미네르바가 잡히고, 신동아와 인터뷰 한적이 없다고 하고... 그래서 이런 무리수를 뒀다는 추측입니다.

이방인 RE DEL
(2009/02/06 17:58)
컴맹이라 다른거 모르겠고...박대성씨가 진짜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미네르바글을 거의 7월부터 읽어본 저로서는 도대체 나이대가 맞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서리...

하여튼 미네르바가 누구든지간에 주장한 대로 전 저와 별 상관없다 생각한 경제에 대해 공부하는 중이니까요...이 사실하나만으로도 전 미네르바의 존재가 고맙습니다
도아 DEL
(2009/02/07 04:16)
그런 괴리감은 있습니다. 그러나 신동아 건을 보면 진짜일 가능성이 많겠더군요. 그리고 저도 경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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