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는 냥이 RE DEL
(2009/01/28 13:45)
그렇죠.
포인트는 섞어놓으면 평범하지만.
사건의 직접 당사자인 동시에 가해자인 경찰관의 아내라는 점이죠.
국민 수준을 뭘로 아는건지....
저 경찰관의 아내는 평범수준은 된다고 믿고 싶겠지만
사실 국민지적 수준을 놓고 봤을때, 평범이하가 아니라
상식이하의 도둑놈 제발 저린 감정표현이라고 봐야겠죠.
그 글 읽고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부창부수라고 상식이하 마누라를 자랑이랍시고 광고까지 하다니.
도아 DEL
(2009/01/28 13:57)
꼭 이런 꼴이죠. 부잣집 아가씨에게 가난한집에 대한 이야기를 쓰라고 하니...

우리집 정원사도 가난하고
우리집 요리사도 가난하고
우리집 운전수도 가난하다

문제는 가난한 집에는 정원사고, 요리사도, 운전수도 없다는 것을 모른다는 점이죠.

징징이 RE DEL
(2009/01/28 14:10)
그러나 솔직히 '윤승원씨의 아내'분의 잘못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저 아내분 뿐만이 아니라, 어느정도 사회에 '무관심'하거나
인터넷도 별로 하지 않고, 도아님처럼 어느정도 '안다'고 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연스레 사회에 관한 소식은 '언론(대중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데,

문제는 [b]이 언론이 정확하지 못한 정보를 제공한다. 는 것이지요.[/b]

9시 뉴스의 용산 참사 현장이 나오는 1-2분의 기사속에서,
어느 장면을 되돌아 봐도
[quote] '사건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왜 화염병을 던질 수 밖에 없었는지'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에 문제가 없었는지' '계속 저항하고 있는 25%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quote]에 대한 것은 일체 언급되지 않습니다.

자연스레 사람들은 '아, 왜 저사람들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화염병을 던지지?' '경찰이 진압하는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다른 85%는 모두 돈받았는데 저사람들은 왜 저기서 돈받을려고 저짓하고 있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죠.

결국 누구도 욕할 수 없게 되는,
'피해자'가 되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도아 DEL
(2009/01/28 14:14)
[quote]그러나 솔직히 '윤승원씨의 아내'분의 잘못이 없다고 생각되네요.[/quote]
제 글도 마찬가지고 다른 분들의 글도 마찬가지지만 '윤승원씨 아내분'이 잘못했다는 글은 없습니다. 글에도 있지만 정보 자체를 모르니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윤승원씨죠. 자신이 경찰이니 가해쪽이라는 것, 그리고 어떤 형태로 진압이 진행됐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 아내의 이름을 빌려 잘못을 합리화하고 있으니까요.
징징이 DEL
(2009/01/28 14:23)
네, 다만 원본글의 댓글에서 윤승원씨 아내를 욕하는 댓글이 적지 않게 보여서 말입니다. 개소리는 윤승원씨가 하셨는데, 괜히 잘못없는 아내분까지 욕하는 댓글 때문에요.

경찰은 위에서 명령오니 경찰대로 열심히 뛰어야하고, 철거민들은 철거민대로 살 곳을 지키려고 뛰어야하고..
이거원, 꼴이 말이 아니네요..
도아 DEL
(2009/01/28 14:32)
개념없는 댓글은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제 처도 용산참사가 뭔지도 모릅니다. 다만 윤승원씨는 공연히 아내까지 끌고 들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LieBe RE DEL
(2009/01/28 14:41)
다른 블로그에서 저글의 링크를 보고 가서 읽고 하도 기가 차서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따르는 사람만 국민은 아니라는 점.

참....적절한 말씀입니다.
로자 룩셈부르크의
"친정부 인물만을 위한, 당의 당원만을 위한 자유는 - 그들의 수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 전혀 자유가 아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자유도 인정하는 것만이 진짜 자유다. "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저 수많은 추천수는 정말 공감이 가는 사람이 저리 많은걸까요...
아니면 광공서와 경찰서의 놀고 있는 컴퓨터들의 열띤 클릭질일까요...
갑자기 그게 궁금해지네요....

^^
도아 DEL
(2009/01/28 16:13)
푸른 화들짝 지붕처럼 알바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부러 블로그 만들고, 추천하고...

애마 RE DEL
(2009/01/28 14:53)
화염병의 위험하고 목숨을 해칠수도 있다는걸 누구보다 철거민들이 더 잘 알고
있었을겁니다....그들이 화염병을 들고 저항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안다면 경찰관의 아내는 절대 저런 소리 못합니다....윤승원씨가 야비하지요 보통의 아내들의 생각처럼 은근히 포장해서 모든 아녀자가 그렇게 생각할 거라고,,,,,,,,미틴놈...

김석기도 똑같구요....
애석하게 죽은 경찰관만 애도 하고....무고한 철거민은 외면하면서.......
저런 마인드로 진압작전을 하니 ....참사는 예정돼있었던거 같습니다...ㅠㅠ
도아 DEL
(2009/01/28 16:13)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의 논리가 맞다면 자신의 논리로 이야기하면 될 것을 애꾿은 아내를 끌어드렸더군요.

마리앙뜨와네뜨 RE DEL
(2009/01/28 15:29)
"시민들이 빵을 달라고 했더니, 빵이 없으면 쿠키를 먹으면 되지 바보들 아니냐"고 했다던 프랑스의 왕비가 생각납니다.

이번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은 물론 공명심에 눈이 먼 김석기란 자고, 더 나아가서 보면 세입자들은 엄청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재개발정책상의 문제겠지만, 경찰특공대도 책임을 면할 수 없는데도, 시위를 한 철거민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게 참..

"생각하라, 준비하라 그리고 행동하라"

이번 참사의 최전방에 있었던 경찰특공대 홈페이지에 써있던 모토입니다.
저 모토대로만 했더라도 6명의 귀중한 인명을 앗아가는 사태는 없었을텐데....
생각도 없고, 준비도 없이 위에서 떨어진 명령이라고, 그냥 가서 막가파식으로 때려잡을 생각으로만 달려들었으니..
도아 DEL
(2009/01/28 16:14)
쥐박이 삼총사(입법부, 사법부, 경찰)가 되었기 때문에 생각하는 자체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공상플러스 RE DEL
(2009/01/28 18:03)
도아 DEL
(2009/01/28 18:41)
이제 말조심해야 하는 세상입니다.

문틈사이로하늘 RE DEL
(2009/01/28 19:29)
맞는 말이나...국민 평균 눈높이를 말하시는 건지?? 그렇다면.. 평균이하인 사람들한테는 불공평한 판단이 될지도 생각 해 보셨나요??

세상이 너무 이해하기 어려운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이런글은..마음에는 잘 안 와닫네요..원래는 맞는 말인데도 말이죠..
도아 DEL
(2009/01/28 19:50)
영어 열심히 하고, TV 열심히 보고, 운동 열심히 하면 됩니다. 말리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대한국민 RE DEL
(2009/01/28 19:34)
도아씨~당신을 북조선의 수령으로임명합니다.그르므로 오늘당장 이삿짐싸세요.
도아 DEL
(2009/01/28 19:51)
수령이면 괜찮기는 합니다. 문제는 당신에게는 임명권이 없다는 것이겠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임명합니다. 청와대로 가서 이명박을 내려오게 하세요. 좋죠?
바기박멸 DEL
(2009/01/29 03:34)
도대체 이글과 북조선의 수령과 무슨 관계가 있지?

dada RE DEL
(2009/01/28 20:26)
글쓴분이나 윤승원씨나 진배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사진은 뭡니까
히틀러에대해 이해는 제대로 하신건지 ..
매일 대형마트가서 LA갈비 사드세요?

노무현씨가 잘못하긴 했군요
세상을 살기좋게 만들고 개개인의 목소리를 드높여서
당신같은 오버쟁이들을 양산해냈으니

스플로그 스플로그하던데 그 예가 여기 적절하게 있네요
서툰 글로 정권 욕질하면 견우앞다퉈 중앙에 떡하니 떠버리니
괜히 구글 중앙에 놔둬 클릭할때마다 짜증나느니 오늘부로 지웁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라면 댁부터 잡혀가야하지 않을까요

적당히 하세요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제대로 된 사람이 제대로 씹어야지
잘 모르는이가 서툴게 씹으면

반감만 커질수도있습니다
도아 DEL
(2009/01/28 21:46)
[quote]글쓴분이나 윤승원씨나 진배없다고 생각되는데요[/quote]
글 읽어 보셨나요? 같은 논리로 쓴 것입니다. 이정도는 이해하고 답글을 다시는 것이 순서인 것 같군요.

[quote]사진은 뭡니까
히틀러에대해 이해는 제대로 하신건지 ..
매일 대형마트가서 LA갈비 사드세요?[/quote]
님이나 많이 ()처 드세요. 이명박하고 함께.

[quote]노무현씨가 잘못하긴 했군요
세상을 살기좋게 만들고 개개인의 목소리를 드높여서
당신같은 오버쟁이들을 양산해냈으니[/quote]
오버쟁이? 어린쥐? 쥐박이가 여럿 망첬군요. 허긴 한글도 이해 못하는 사람이 무려 영어까지 쓰려고 하니... 별 수 없겠죠.

[quote]스플로그 스플로그하던데 그 예가 여기 적절하게 있네요
서툰 글로 정권 욕질하면 견우앞다퉈 중앙에 떡하니 떠버리니
괜히 구글 중앙에 놔둬 클릭할때마다 짜증나느니 오늘부로 지웁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라면 댁부터 잡혀가야하지 않을까요[/quote]
적어도 쥐씨 일가로 사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quote]적당히 하세요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제대로 된 사람이 제대로 씹어야지
잘 모르는이가 서툴게 씹으면

반감만 커질수도있습니다[/quote]
그쵸. 잘아는 분이 이런 글은 왜 쓰시나?

그리고 있는 사실을 적은 것이 그토록 기분나쁜 이유는 뭘까요? 너무 사실에 근접해서는 아닐까요?
바기박멸 DEL
(2009/01/29 03:35)
에휴.

parankiho RE DEL
(2009/01/29 14:37)
항상 이런일들(공권력과의 충돌)을 볼때마다 답답합니다.

거기 직접 들어간 경찰특공대(몇몇분들은 예전 백골단이라고 하던데 이건 잘모르겠습니다. 요새 관심을 끊어서) 분들과 옥상에서 농성하던 분들만 불쌍한겁니다.

돌아가신분은 돌아가셔서 불쌍하고,
남으신 분들은 주위의 여러 시선에 힘들어할테니 불쌍하고,

이것 참. 저지르기는 위에서 저지르고 그 뒷감당은 쫄따구들이 하고 있으니.. 에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과감히 막아야 하지만
이런 무자비하고 말도 안되는 공권력 역시 막아야한다고 봅니다.
저야. 흔히 5공이니 전두환이니 이런 시절을 직접 겪어보지 않아서 비교는 안되지만, 어째 쫌.. 거시기 합니다..
도아 DEL
(2009/01/29 14:53)
5공시절과 똑 같습니다. 강제철거, 철거민참사, 공안검사의 수사, 경찰의 무죄, 철거민 유죄... 노무현 때에는 인권위에서 수사를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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