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주 RE DEL
(2008/08/18 14:24)
역시 전대갈님 우리를 기쁘게 해주시기 위해 별 코메디를 다 하셨네요.
도아 DEL
(2008/08/18 14:26)
예. 코메디, 코메디 해도 이런 코메디도 없죠... 자신을 전우치로 우상화하는 것을 보면...

bluenlive RE DEL
(2008/08/18 16:53)
김일성과 전두환요? 차이점이 많죠.

음... 일단 이름이 다릅니다.
다음에... 음... 성이 다르구요.
에... 그 다음으로는... 마누라 이름이 다릅니다.
그리고... 음... ㅋ
도아 DEL
(2008/08/18 18:56)
우상화의 차이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우상화는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사람은 5년, 한사람은 평생이라는 것만 빼면...
bluenlive DEL
(2008/08/18 20:55)
기간을 제외하면 우상화에 사용한 방법까지 똑같습니다.
언론과 방송을 장악하고 모두의 귀를 막았다는 점부터 말이죠.
농담으로 적은 글인데... ㅎㅎㅎ
도아 DEL
(2008/08/18 22:30)
저도 농담으로 하신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조금 썰렁한 것 같아서...

goohwan RE DEL
(2008/08/18 17:20)
유년시절 저런 방송을 보고 자라신 분들은 쉽게 세뇌 당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북한의 동포들 처럼요....
전두한 정권시기 (1980~1988년) 제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어렴풋이 기억이 남아 있는데...
저보다 연세 있으신 분들은 자연스레 젖어 들었을 것 같은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조만간 저런 방송을 다시 보게 되는건 아닐지 두려워져요~
도아 DEL
(2008/08/18 18:57)
저는 운동권 가족이라 세뇌와는 거리가 조금 멉니다. 고등학교때에도 광주의 진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니까요.
bluenlive DEL
(2008/08/18 20:57)
사실, 세뇌된 사람들보다도 세뇌된 척 하면서 x구멍을 빨아드신 분들이 훨씬 많을 것이라 봅니다.
제가 기억하기에 저희 부친도 저런 행위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수긍하시는 척 했지만, 제가 철이 들고나니 여러가지를 말씀해주시더군요.

요즘은 시사in이랑 한겨레신문 정기구독하시구요...
(울 아부지 홧팅!)

공상플러스 RE DEL
(2008/08/19 12:59)
관심을 드리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도아 DEL
(2008/08/19 15:25)
모두 주의해야 겠군요.

인디^^ RE DEL
(2008/08/19 23:24)
저는 저 시절에 초등학생-중학생-고등학생이었습니다만(80-87), 광주와는 전혀 다른 지역에 살고 있었음에도 광주에서 일어난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즉, 공산폭도들이 김대중 추종자들과 연합하여 폭동을 일으켰고, 많은 군경과 자신들에게 동조하지 않는 애국시민들을 학살하였다는 거짓 선전(세뇌)과 함께, 얼굴이 탱크에 짓밟힌 사체, 유방이 도려내어진 사체, 등에 총탄이 관통한 사체, 머리를 곤봉으로 맞아 으깨어진 사체 등...... 실로 보기만 해도 소름이 오싹돋고 약 1주일을 그 악몽에 시달리게 만든 사진들로 '사실'은 알고 있었다는 말이지요......
그 시절의 '세뇌'는 그렇게나 무서웠고, 또한 철면피스러움의 극을 달렸습니다.
세상에, 자기들이 저질러논 만행의 흔적을, 감추려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피해자들에게 덮어씌우려 하다니요......
저는 그 '사실'을 중2때까지 전혀 의심없이 믿었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 약간 미심쩍긴 했으나 대부분 믿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진실'을 알고 나서는, 단숨에 반대편으로 돌아서게 되더군요.

저를 '평범한 애국학생'에서 '삐딱한 노동계급'으로 거듭나게 해 준건 80%가 전대가리 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가 어릴 때 자랐던 지역에서는 저 거짓선전을 '진실'로 믿고 있는 분들이 있더군요.... 참으로 갑갑하고 암담한 현실입니다.
도아 DEL
(2008/08/20 08:23)
광주가 일어났을 때에는 초등학교 6학년 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친구가 신문을 돌렸는데 그날 일이 있어서 신문을 돌리지 못했다가 신문 보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야기하신대로 김대중이 김일성의 사주를 받아 폭동을 일으킨 것으로 보도했죠. 중학교때까지는 사실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가서 그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고 먹은 충격은 아주 큽니다.

가가멜 RE DEL
(2008/08/21 05:46)
저 당시 전두환 공항갈때나 귀국할때마다 길거리에 동원된 고등학생이었는데
두시간쯤 길에서 기다리다가 깃발 흔드는데
흔들때마다 우리 쪽은 꼭 이순자가 창문 열고 손흔들어 줬는데 그 턱이 어찌나 긴지,

애들이 ''깔깔깔깔!!! 저 턱 좀 봐!!!'' 웃으면서 깃발 흔들어 줬던 기억이 나네요.


대통령 행차가 아니라 써커스 단장 부부행차였죠.

더 한건 뭐냐면 그 당시 김포공항 쪽에 살던 친구가 한말이었는데

아침 일찍 부터 김포공항 진입로에 소방차 들이 줄줄이 서서 펀천히 앞으로 나가면서 그 길고 넓은길을 물청소
했었다는거.

그런데 문제는 그 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요즘 다시 움트고 있다고 느껴지는거에요.
도아 DEL
(2008/08/21 07:47)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땡전뉴스에 딸랑이까지... 이러다 개헌해서 영구 집권하겠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전삼모 RE DEL
(2009/01/19 16:01)
에이 그정도가지구,.... 전두환 각하를 사랑하신다는 전사모도 있는데요,,, 뭘, 쩝;;
도아 DEL
(2009/01/19 16:11)
전사모 하고는 다른 이야기 입니다. 살인마가 좋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는 것과 언론이 살인마를 전우치로 미화하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니까요.

희주 RE DEL
(2009/12/11 22:35)
역시 여러분의 예상대로 쥐사마께서도 해내셨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local/2009/12/11/0808000000AKR20091211149000064.HTML
도아 DEL
(2009/12/11 23:21)
과거 KBS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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