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김남수 DEL
(2008/06/17 00:14)

-_-; 기도 안차는군요. 이제는 '한우'에 대한 공격으로 방법을 바꿨습니까? 도아님께서 말씀하시기전에 댓글 붙여두는게 좀 찜찜하기는 합니다만...
우선, 한우의 경우 '동물성 사료'를 먹이지 않습니다. 아니, 먹일 수가 없습니다. 경기도 거주하신다고 하셨는데, 가까운 축사나 한우농장에 가셔서 사료값을 물어보시면 아실겁니다.
또한, OIE 기준이라는게 '산업적인 축산업'을 기준으로 설정된 각종 조사 및 평가에 따라 그 등급이 매겨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3등급이 아니라, 아예 등급외 입니다. 정확히 아셔야 할 부분은, 우리나라의 축산업, 특히 한우 농가는 '산업적인 축산업'의 규모를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OIE에서 정확한 조사 및 평가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글에서 언급하신 일본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기업 형태를 가진 축산기업에서 우리나라의 쌀 수매처럼 일괄수매를 통해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적인 축산업'의 형태를 가질 수 있고, 그래서 OIE의 평가가 가능했던 것입니다. 뭐, 까짓거 그토록 1등급이 필요하다면, 지금부터 한우를 정부에서 일괄수매 해주면 되 버리는 겁니다. -_-;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할머니가 텃밭에서 정성껏 키우신 맛있는 상추가, '친환경인증스티커'가 없으니 위험할 것이라고 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그 '친환경인증스티커'라는게, 대형마켓들의 경우 자유롭게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붙이게 놔두려 하고, 아마도 대강 좀 시들거나 상품의 질이 안좋은 것에 스티커를 붙여서 "이게 몸에 좋은거라서 이래요~" 하면서 팔 사람들을 믿으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더 문제는 이렇게 대형마켓들이 속여서 판 사실을 알게 되면 텃밭에서 기른 맛있는 상추마져도 사람들이 안 사먹게 될것이고, 할머니는 더이상 텃밭을 일구지 않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한우를 물고 늘어지는 것이야말로 편의적해석의 국민건강주권을 앞세운 정직하지 못한 "민주화를 위한 진통과 진보적 토론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인 것입니다.

무명 DEL
(2008/06/17 02:15)

국내 한우 농가도 동물성 사료를 쓰는 곳이 있다는 말을 이번 사태 터지기 전부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공공연하게 말하던데요?

국내 도축장에서 도축되는 소들에 대한 방송을 봐도 그렇고 한우라고 완전 안심하고 믿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뭐 물론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수출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_-;

도아 DEL
(2008/06/17 09:35)

물론 정직하지 못하다면 꺼야겠죠. 그러나 중요한 것이 빠졌습니다. 왜 정직하지 못한지에 대한 설명이 없군요.

우리소가 안전하지 못하니 촛불이 부정직하다는 주장은 "[b]종일단체인 뉴라이트[/b]"의 주장과 같습니다.

무명//한우의 안전성 문제는 사실 미국산 쇠고기가 부각되면서 함께 부각된 것입니다. 제가 축산쪽에 관여한 것은 아니지만 축산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1. 동물성 사료는 일반 농가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2. 우리나라는 광우병 청정국가입니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고 하지만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정도의 사실만으로도 미국산 소보다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남수 DEL
(2008/06/17 11:26)

무명님께//
네, 물론 안심할 수 없는 일입니다만, 이런식으로 물타기 하는 글을 보니 흥분 했습니다. ^^; 참! 그리고 동물성 사료의 경우 대부분의 수입분이 가축 이 아닌 애완용 동물 사료에 쓰였구요, 한우 농가 중에서 동물성 사료를 쓰는 곳이 있다는 정부 발표는 정확한 확인 없이 그랬겠거니 하고 때려맞췄던 발표로 알고 있습니다.

지나다가 DEL
(2008/06/18 02:33)

이완용이도 처음에는 친미주의자였죠...^^
뉴라이트인가 뭔가도 친미에서 시작해서 친일...ㅠㅠ

도아 DEL
(2008/06/18 06:29)

뉴라이트는 태생부터 종일입니다. 친일에서 한단게 더 진보해서 무조건 일본을 따르는... 이명박이 일본에서 일왕을 천황이라고 경배한 것도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도아 DEL
(2008/06/17 13:40)

뉴라이트라는 종일단체에서 하는 주장입니다. 촛불로 발붙이기 힘들어진 수구단체들이 발악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쇠고기가 불안하다면 우리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정책을 입하면 될일이지 미국산 미친소와 연계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리 미국이라고 해도 광우병 의심 쇠고기까지 판매할 수는 없는 일이죠.

도아 DEL
(2008/06/17 13:41)

예... 원래 뉴라이트라는 단체가 종일, 종미단체라 일본과 미국의 국익에 우선이 되는 이야기만 합니다.

도아 DEL
(2008/06/17 16:45)

위의 두곡도 탄핵송입니다. 이명박과의 차이는 이명박은 국민이 탄핵을 원하지만 노무현은 국민이 구하자는 것이 차이일 것 같습니다.

도아 DEL
(2008/06/18 06:24)

Candle은 정책이 아닙니다. 따라서 3C로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더군요. 아예 대놓고 인터넷을 통제하겠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