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nency RE DEL
(2008/04/01 11:39)
술 마시면 느는 거야 그렇다 쳐도요... (참고로 저도 술 거의 못 마시는 사람입니다)
마시기 싫은 것을 그렇게까지 해서 늘려야 되는가는 의문입니다. 어쨌든 개인의 기호를 존중해줘야 되는 것 아닌가요?
도아 DEL
(2008/04/01 11:45)
무슨 얘기신지요? 제 글에 그렇게 늘려야 한다고 쓴 부분이 있나요?

[quote]억지로 술을 권하지 않는 분위기라 [/quote]
라고 되어 있는데요? 그리고 [url=http://offree.net/entry/After-Drinkers-Political-Party]주당[/url]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정한 주당은 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술을 즐길 뿐. 또 [url=http://offree.net/entry/애주가란]애주가란?[/url]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아니라 술잔 속에 녹아 있는 분위기를 마실 수 아는 사람입니다.

Eminency RE DEL
(2008/04/01 12:12)
넵, 도아님은 그렇게 쓰지 않으셨지만...
아마 술을 강요하는 성향의 사람들이 잘 제시하는 '근거' 중의 하나가 '마시면 는다'이며 이 글을 읽으면 '물론이지'라고 생각하고 술자리에서 이런 얘기를 들먹이며 또 술 못 마시는 사람들에게 마시라고 윽박지르겠지요.
덧붙여 아마 제가 위의 댓글을 단 결정적인 이유는 마지막의 교수님 얘기 같네요, 보다보니 저도 모르게 좀 짜증이 나서...ㅡ.ㅡ
도아 DEL
(2008/04/01 12:53)
사실 제 지도 교수님은 지금 연세가 80세 가깝습니다. 또 공직생활을 하셨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많지만 요즘은 억지로 술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부터 술 싫다는 사람에게 권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마시면 느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싶지만 알콜 분해 효소가 없어서 고민을 하는 분을 위한 글로 보면됩니다.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것이 칼이지만 반대로 살릴 수도 있는 것이 칼입니다. 중요한 것은 칼이 아니라 그 칼을 쓰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제 글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 것 갈습니다.

그리고 술이 싫다고 하는데 억지로 마시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상종하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이근수 RE DEL
(2008/04/01 14:40)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비밀방문자 RE DEL
(2008/04/01 16:40)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도아 DEL
(2008/04/02 05:12)
아르님 이후에 최고의 센스이십니다. 깜박 속을뻔 했습니다.
공상플러스 DEL
(2008/04/02 15:11)
저는 안속았습니다
도아 DEL
(2008/04/02 19:55)
저도 속지 않았습니다. 속을뻔 했을뿐.

bluenlive RE DEL
(2008/04/01 16:43)
이 글 자체에는 술을 강요해도 된다는 말은 분명히 없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제목이나 내용 일부라면 술을 강요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강요하는 근거로 도아님을 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minency 님의 말씀도 그러한 취지인 것 같구요.

(우리나라는 술 못 먹는 사람들이 여러모로 피곤하죠 ^^;;; )
도아 DEL
(2008/04/02 05:13)
예. 저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그러나 제 주변에는 술을 억지로 먹게 하는 사람이 없어서요.

오리ⓡ RE DEL
(2008/04/01 21:45)
전 소주 2잔만 먹어도 얼굴이 버얼~게 지는 유전적으로 알콜 분해능력이 약한 사람중 하나입니다.

이런 몸이기에 '술'은 좋아하지 않지만, 술자리의 '분위기'는 참 좋아합니다.

그 '분위기'에 중독되서인지 술자리를 거절하기는 싫더라구요. ^-^
도아 DEL
(2008/04/02 05:14)
혈색이 변하는 것은 분해 효소와는 무관하게 체질이라고 하더군요. 제 친구는 취하면 얼굴이 하얗게 변합니다. 남들과는 다르죠. 그리고 분위기를 마시는 것이라 많이 마시고 적게 마시고는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댕글댕글파파 RE DEL
(2008/04/02 10:41)
저도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소주는 아무리 권해도 먹질 않습니다. 못먹는건 아니지만 너무 맛이 없어서요. =ㅁ=
술자리를 가면 보통 맥주를 마시는데 맥주도 많이는 못 먹습니다. ㅠ_ㅠ
대신 술자리는 좋아해요^^
도아 DEL
(2008/04/02 11:39)
가급적 술은 권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는 이런 문화가 사라진 줄 알았는데,,, 아직도 건재한 모양이군요. 그리고 맥주든 소주든 분위기만 마실 줄 알면 큰 문제는 없는 듯합니다.

강병희 RE DEL
(2008/04/02 12:54)
제목과 반대로 자꾸 마시지 않으면 준다... 저의 경우죠...

저도 회사 댕길때 좀 마시다가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고혈압" 판정후 술을 끊었습니다...

지금은 소주 4잔 혹은 맥주 1병 정도 마시면 취합니다...

제가 식당을 운영중인데요...

아직까지도 한국 사회는 술 없이는 좀 어렵다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 보기에...

회식할때 술 못마시는 후배들에게 사발로 술 주는것 많이 보았고...
앞으로도 보게될 겁니다.

진정한 주당들은 술도 강제로 권하지 않고 즐기며 마시는데 어설픈 술꾼들이 포악을 떠는거죠...

저도 술을 마시긴 했지만 좋아하지 않는지라 회사다닐때는 아주 곤혹스러웠습니다.
퇴사를 생각할 정도로...
도아 DEL
(2008/04/02 19:54)
예. 마시지 않으면 줍니다. 그나저나 저와 비슷하시군요. 저도 유전인 고혈압이 있습니다.

클레안 RE DEL
(2008/04/02 17:39)
그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술을 잘 마시지 못했던 제 친구는 대학에 들어간 이후로 주당의 영역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저는 주량은 확인해보지 못했고 술버릇은 없는 듯 합니다. 다만, 건강을 생각해서 모임에 나가더라도 소주 세 잔까지만 마시는 것을 철칙으로 합니다.
도아 DEL
(2008/04/02 19:55)
예. 대부분 마시면 늘더군요. 싫어하던 사람도 마셔 버릇하면 좋아하고요. 다만 강요는 하지 않아야 하는데...

mepay RE DEL
(2008/04/03 00:32)
도아님, 너무 술을 잘 드시는듯 합니다. ^^ 드시고 바로 주무시는게 좋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술을 잘 마시지 않기 때문에, 많은 애기를 나누기가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
도아 DEL
(2008/04/03 09:13)
예전에는 날을 샜는데 요즘은 체력이 되지 않아서 술이 없으면 바로 잠이 듭니다.

RC RE DEL
(2009/09/19 13:21)
저의 경우에는 너무 지나치게 마셔서 몸을 망친 경우라고 할까요.....
병원 몇 번 들락날락했더니 주량이 반의반으로 줄어버리더군요
도아 DEL
(2009/09/20 08:20)
나이를 먹으면 다 비슷해 집니다. 저도 요즘은 예전에 비해 정말 얼마 못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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